파리의 심리학 카페 - 흔들리는 삶의 중심을 되찾는 29가지 마음 수업
모드 르안 지음, 김미정 옮김 / 클랩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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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안다고 생각했던 내 마음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앞으로 내 마음을 좀 더 보살피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정으로 변화하길 바라는 용기가 내 안에 있기를... 부족하다면 그 용기에 꾸준히 격려를 해줘서 키워가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p.110 사실 문제의 원인을 인정한다는 것은 꽤나 고통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자신의 가장 약한 점, 못난 점을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게 누군들 쉬울까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받아들임의 고통을 감내하느니 차라리 낡은 자아로 돌아가 익숙한 고통을 반복하는 편을 택해 버리고 맙니다.
......
하지만 심리 치료의 핵심은 내 인생을 스스로 책임지고 바꿔 나가고자 마음먹고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는 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기 변화를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해야만 합니다.
˝나는 진정으로 변화하길 원하는가? 내 인생의 책임을 짊어질 준비가 되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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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에게 배우는 나를 지키며 사는 법 EBS CLASS ⓔ
김월회 지음 / EBS BOOKS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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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끌려 읽은 책이다. 책이 전체적으로 어려운데 ‘성선설‘과 ‘항산‘이 기억에 남는다.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는 성선설은 사람은 만사만물이 모두 갖추어져 있어 내적으로 충일한 우주적 존재라는 설명과 이어진다.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는 일정한 수입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항산은 복지제도의 필요성을 2,300년전부터 이미 알고 계셨던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덕적 원리주의자였던 맹자의 가르침이 당시 전국시대에는 빛을 발하지 못했지만 후대에는 많은 영향력을 끼쳤고 현재에도 재해석해서 적용할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 같다.
포퓰리즘이 자주 언급되고 있는 요즘이기에, 당대에 현실성이 없다고 비판받을 때에도 굽히지 않고 본인의 뜻을 끝까지 펼친 맹자의 자신감과 당당함이 더욱 돋보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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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 5 - 자금 조달, 개정3판 천재가 된 홍대리
손봉석 지음 / 다산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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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쫓는 게 아니라 돈이 나를 따라 오게 해야 된다는 말은 사업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사업을 하다 보면, 핵심가치와 근본을 놓치고 돈만 쫓게 되는 위기 상황에 빠지는 게 불가피할 것 같다.
그때 어떻게 빠져나오는냐, 본질을 잃지 않느냐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지 않을까 싶다.
재무제표에 드러나지 않는 브랜드 가치를 가진 기업이 결국엔 살아남지 않을까.
그런 마인드로 사업을 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지...
현실에선 그렇게 사업하다가는 망한다고 하는 사람이 더 많을 것 같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회사 대표를 비롯해 경영을 하는 사람들이 읽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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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꼭 해야 할 재미있는 일 10가지 - 캐롤 수녀가 전하는 <후회 없는 삶을 위해 오늘부터 해야 할 것들>
캐롤 재코우스키 지음, 공경희 옮김 / 홍익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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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일 10가지가 구체적으로 정해질 줄 알았는데 그것보다는 지금까지의 삶을 한번 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나 자신이 살면서 해야 할 재미있는 일 목록을 만들면서 내가 재미있어하는 일이 무언지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도 좋았고, 통찰력이 없으면 인생의 재미를 느낄 수 없다는 이야기도 인상깊었다.
요즘 특히 더 느끼는 것이기도 한데, 나를 소중히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도 공감이 갔다.
다만 수녀님이 들려주는 이야기다보니 신의 음성을 듣는다는 등의 이야기는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없어서 아쉬웠다.

p.163 나를 대접하는 일이 왜 그리 중요하냐고 묻는다면, 가끔 삶이 얼마나 고달픈지 생각해 보라고 말하고 싶다. 바로 여기에 답이 있다. 좋은 때나 나쁜 때나 밤낮없이 최고의 내가 되려는 노력이 지나치게 버거운 때가 있다. 내가 느끼는 괴로움의 정도는 아무도 모른다. 그 이유만으로도 살아 있는 동안 나를 소중하게 대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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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어린 시절을 말하다 - 유년의 상처를 끌어안는 치유의 심리학
우르술라 누버 지음, 김하락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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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된 후의 불안이나 어려움들이 어린 시절과 깊이 연관되어 있으며 그 엄청난 영향력을 설명하는데 많은 부분을 할애하면서 시작한다. 그러한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사랑이나 돌봄의 부족 , 학대 또는 과잉보호 등 어린 시절의 부정적 경험이 자신의 삶을 장악하지 못하게 할 수 있고 그렇게 해야 된다는 방향으로 내용이 전개된다. 관념적으로는 이해가 되면서도 나에게 적용할 구체적인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 답답함이 남는다. 나의 치유를 위해 읽기 시작했는데 내 아이들에게는 과연 어떤 어린 시절이 되고 있을지 더 많이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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