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에게 배우는 나를 지키며 사는 법 EBS CLASS ⓔ
김월회 지음 / EBS BOOKS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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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끌려 읽은 책이다. 책이 전체적으로 어려운데 ‘성선설‘과 ‘항산‘이 기억에 남는다.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는 성선설은 사람은 만사만물이 모두 갖추어져 있어 내적으로 충일한 우주적 존재라는 설명과 이어진다.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는 일정한 수입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항산은 복지제도의 필요성을 2,300년전부터 이미 알고 계셨던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덕적 원리주의자였던 맹자의 가르침이 당시 전국시대에는 빛을 발하지 못했지만 후대에는 많은 영향력을 끼쳤고 현재에도 재해석해서 적용할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 같다.
포퓰리즘이 자주 언급되고 있는 요즘이기에, 당대에 현실성이 없다고 비판받을 때에도 굽히지 않고 본인의 뜻을 끝까지 펼친 맹자의 자신감과 당당함이 더욱 돋보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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