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1일간, 아이들과 함께한 세계여행 다이어리
조성욱.박지혜 지음, 조예은 외 그림 / 지식과감성#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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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봄이 되고 여행이 더 간절하던 어느 날.
제목만 보고도 마음이 설레던  「321일간, 아이들과함께한 세계여행 다이어리」를 읽게되었어요.

울루루에서 찍은 그림자 가족사진이 담긴 표지.

그림자지만 "우리 너무 즐거워"라고 말해주는듯 멋진 사진인것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드는 문구와 여행지를 체크하다보니 책 옆면에 빽빽한 표시가 남았어요.

 

프롤로그에는 일상에 지칠대로 지친 부부가 나눈 대화가 담겨있어요.
일반적인 부부들의 대화에서 "세계여행"이라는 결론을 낸 작가분들이 너무 부러웠고,  이 여섯줄의 대화가 참 설레였어요.

 

아직 해본적은 없지만 개념정도는 알고있었던 카우치서핑에 대한 설명이 담겨있어요.
카우치서핑 운영과 신청 방법을 자세히 소개하고있어서~ 현지의 일상을 고스란히 느끼면서 여행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좋은 정보가 될수 있을것 같아요.

46가지의 잊지못할 순간들이 담은 4개의 페이지.
어느하나 버릴것이 없고 부러운 경험들이었어요. 언젠가 나도 세계여행을 하게된다면 이 46가지 중 몇개는 꼭~ 컨닝(?) 해보고싶어요ㅎㅎ

 

여행개요가 담긴 챕터를 넘기는 순간 눈에 들어오는 지도.
개요라는 단어에 차트나 설명이 담겨있을꺼라고 생각했는데~ 세계여행에 어울리는 지도형(?)개요가 담겨있더라구요.
대륙별로 방문할 나라와 도시가 한눈에 볼수있게 담겨있어요.
 

하루 운행한 자동차 키로수와 머문 도시, 숙박은 어떻게 했고 어떤곳을 여행했는지 월별 캘린더에 기록해두었어요.
321일을 12개로 나누어 기록한 이 캘린더를 보면서, 꼭 어디 유명한 관광지를 가지않더라도 머무는 곳 그 자체가 완벽한 여행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의 대부분은 가족이 여행중에 보고 겪은 다양한 경험들이 담겨있어요.
매일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날이 특별함으로 가득 차있는 모습에 너무 부럽기도 하고~ 함께 여행하는 기분에 취해보기도 했어요.
특히나~ "언젠가"로 무장된 나의 꿈의 여행지들이 포함되어 있어 신기하기도 하고, 신혼여행때 걷던 낯설지만 기분좋았던 파리의 어느길을 사진으로 만나니 그 길이 참 반갑기도 했어요.
생일에 맞춰 방문한 디즈니랜드에서의 경험은 내 아이가 더 자라기 전에 꼭 한번 경험하게 해주고싶다~고 생각해보기도 했어요.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서 작가들은 본인들이 해주고싶은 이야기를 전하고 있어요.

" 자신이 정말 원하는 꿈이 있다면 생각에 그치거나 망설이지 말고 지금 바로 자신이 할수 있는 작은 일을 찾아서 신천해보라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마지막 문장을 보면서 잠시 생각에 잠겼어요.
항상 "하고싶은것"을 꿈꾸지만 생각이 너무 많아서 실행보다 버리는게 더 많은 저라서, 이 문장을 보면서  또 생각이 많아졌어요.



지금 당장 떠나기엔 너무 많은 제약이 있지만, 꼭 한번 해보고싶었던 세계여행이었기에 책을 보는 내내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나또한 아이를 키우는 육아맘으로 아이들과의 여행경험에서 좋은 정보를 얻기도 했고, 내가 모르고 있었던 다양한 장소에대해 알게되어 너무 좋았어요.

언젠가,  세계여행을 꿈꾸는 분들에게 꼭 추천해주고싶은 도서 「321일간, 아이들과함께한 세계여행 다이어리」 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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