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기는 글렀어
사라 앤더슨 지음, 심연희 옮김 / 그래픽노블 / 2016년 8월
평점 :
품절


나나흰 5기 활동 중이다. 이 책 서평단 신청할 때 인기가 너무 좋아 타이밍을 놓치고 아쉬워하던 차에, 책을 선택해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이 책을 선택했다. 나나흰들의 호평대로 책을 펴자 마자 재미있게 다 읽을 수 있었다. 그림체가 미국인 다운 만화 옷을 입은 이 책은 미국판 마스다 미리라고 하면 어떨까 싶을 만큼 여자 공감 만화다. 그래서 마스다 미리의 산문집 "어느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가 생각났다. 여자만 알 수 있는 불편한 상황들, 해야할 일이 있지만 귀찮은 상황들, 좋아하는 행동을 하며 여가 시간을 보내는 장면들, 그리고 내향적인 사람들의 심리들을 나열하고 있는데 특히 마지막 내용에 참 공감했다. 누군가가 오지랖 넓게 지적질하는 장면이나 나와 별로 맞지 않는 사람이 인사하며 친한 척할 때 기분을 읽으며 '맞아, 나도 그래!!'를 외쳤다. 중간 중간 나오는 연애담은 '안물안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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