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충전하는 사이에 - AI 시대, 모두 똑같은 로봇이 되지 않는 법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92
데이비드 비에드지키 지음, 이지유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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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회로같은 선들위로
파랑 로봇이 있어요

파랑눈에 검정눈동자
솜사탕같은 색깔이 묻어 있는 붓을
바라보고 있네요

"모두 충전하는 사이에"
데이비드 디에드지키

겉표지 달콤한 색상들은 어디로 사라지고
흑백의 연필스케치로
빨강 화가 모자를 쓴 소녀의 모자만 색감이 있네요

빨강모자 소녀
중요한 무언가를 갖고 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빨강 일까요?



그 시각 로봇은 아주 작은 마이크로칩일때부터
알았다네요

남과 다르다는 것을요

꿈을 꾸는 로봇
낮잠을 자면서 충전
한밤에 꾸는 꿈은
같은 로봇 친구들 에게도 나누고 싶어요

일을 하는 로봇
창밖너머 초록색 나뭇잎 위에
솜사탕 색깔이 조금 간직한 새가
눈을 지그시 감고 노래를 부르네요

그 모습을 보게 된 로봇
일하는 다른 로봇들은
계속 일 만 하는대
이 로봇은 무언가 느껴졌나봐요



로봇 세상에서는
같은 곳
가던 곳
갔었던 곳
가야만 했던 곳
규칙과 규율 규범이 있던곳

그곳에서

길을 잘못 들었다고
해야할지
길을 잘 들어오게 된건지
잘 모르지만

로봇에게는 무언가
이상하긴 이상한 상황이
벌어지긴 한것 같아요

하지만 이상하다고만 생각하기에는
로봇을 이끄는
여러가지 빛들이 로봇을
부르네요

로봇은 나가 봅니다
저 빛을 따라
이곳에서
저곳으로 말이죠

사람도 익숙한 환경에 살아가며
안도하듯이

로봇 또한 그런걸까?
안도에서 새로움으로 나아가고 싶은걸?

하지만 새로운건 두려워
난 로봇이라고...

빛을 따라 세상으로 나간 로봇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중요한 모자를 쓴 소녀는
어떤이야기를 해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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