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를 그리는 100가지 방법
박이도 지음 / 단추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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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지는 왜 숫자 일공공으로 하셨을까...)


<서평단 모집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았습니다>


사과를 그리는데 방법이 백 가지나 필요한 걸까?

제목을 보자마자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다양성 수용이 최대 화두인 대한민국의 현재에 가장 적절한 책 제목 같기도 하고...


서양미술사에서 사과의 위치란 (누가 동의하고않고를 떠나서 이미) 아주 공고하고, 미술의 기본은 사과그리기라며? 라는 말도 꽤 있었고,,, 해서

정물화의 시작, 뎃생의 시작이 사과란 것에는 미술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라도 고개를 끄덕이겠거니~~

라 치고,



책을 보자면,

일단 책이 아담하고 이쁘다!


내용이 눈이 휘둥그레질 만큼의 새로운 접근이거나 하지 않지만,

그래서, 적당히 가볍고 적당히 친근해서 유아동들과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아주 적절하다는 큰 장점!

그러니, 어느 연령대와도 어느 직업군에서도 이야기를 나누기에 안성맞춤이다.

그림책으로 하는 여러 수업에서도 아주 잘 쓰이겠다.

유아동에게는 적절한 미술+놀이 수업이 될 수도 있겠고,

청소년들과는 철학이나 윤리, 사회에 관해 전반적인 얘기를 할 수도 있겠고,

성인과 노년들과는 자신의 삶에 대한 관점과 다양성에 대해서도 나눠볼 수 있겠다.

덩치 작은 책 치고, 간단한 일러 치고, 가벼워 보이는 외관 치고,

책을 파보면 팔 수록 깊은 내용과 장점들을 보유하고 있다.

작가가 현직 작가라는 것도 큰 장점이 되겠다, 진짜 이야기일테니까.


아쉬운 점이라면, 추상에 대한 언급이나 비중이 적은 것.

수학적 접근이 없는 것도 조금 아쉽지만,

그건 정말 말 그대로 취향의 문제니까, 그런 건 차치하고.


책 속 좋았던 장면들.




몇 장면만 봐도 비범하지 않은가.


집에 누구랑 살든, 혼자 살든,

내가 몇 살이든,

성별이 뭐든,

직군이 뭐든,

이 책 한 번쯤은 보고 지나가자.



추신.

박이도 작가의 개인 작업도 궁금했는데, 친절하게도 인스타가 있!

https://www.instagram.com/i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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