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니 트윌과 대마법사 시어니 트윌과 마법 시리즈 3
찰리 N. 홈버그 지음, 공보경 옮김 / 이덴슬리벨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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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니 트윌 시리즈 완결판!
3번째 책 시어니 트윌과 대마법사

2편에서 그래스와 결투 후 심각한 부상을 딛고 일어섰으나 시어니는 눈 앞에서 죽은 친구 딜라일라에 대한 죄책감에 힘든 시간을 보낸다. 그럼에도 여전히 사랑하는 에머리가 그녀를 돌봐주고 아껴준다.
그런데 이제 정식 종이 마법사 시험을 앞두고 에머리는 시어니에게 다른 마법사에게 가라고 한다.
그것도..에머리와 썩 좋지 않은 관계인 프릿에게.
프릿 역시 종이 마법사가 되었고 에머리는 혹시라도 생길 불공정함에 대한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마법사 시험을 프릿에게 위탁하기로 한다.

그 사이 시어니는 끔찍한 소식을 알게된다. 바로 신체마법사 사라즈가 이송 과정에서 탈출하여 사라졌다는 것.
시어니는 이제 여러 재료의 마법과 연결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었기에 금속마법, 고무마법, 불마법 등을 사용하여 사라즈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물론 다시는 딜라일라같은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그러던 중 에머리가 이 사실을 알게 되고 다시는 관심갖지 않기로, 사라즈를 쫓지 않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시어니는...자신 외에 다른 피해자를 더 만들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사라즈를 추격한다. 그리고 거기서 우연히 만나게 된 에머리...

그들의 멋진 마법의 세계는 이 책을 쭉 읽다보면 마치 환영마법처럼 눈 앞에 보이는 것 같다.
꼭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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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니 트윌과 거울 마법 시어니 트윌과 마법 시리즈 2
찰리 N. 홈버그 지음, 공보경 옮김 / 이덴슬리벨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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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니 트윌 시리즈 그 두번째 이야기
1편에서 이미 시어니는 종이 마법사가 되었다. 그런데 2편의 제목은 거울 마법이라? 이건 또 무슨 내용일지,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궁금해졌다!!

에머리 세인과 조금 더 편해진 시어니,
그녀는 그와 더욱 가까운 사이를 원하고 그의 사소한 행동 하나에도 마음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사랑에 빠진 소녀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던 중 시어니는 종이공장에 견학을 가게 되고, 그 곳에서 거울 마법 견습생이로 있는 딜라일라와 만나게 된다. 그들은 종이공장 견학 중 폭발 사고를 겪는다. 다행이 그들은 무사했지만 왜 폭발이 일어났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리고 딜라일라와의 약속. 딜라일라는 시어니에게 예쁜 거울을 선물한다. 그 거울은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비춰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시어니는 무서운 사람과 마주친다. 바로 그래스.
그는 에머리의 전 처 리라의 연인으로 얼음으로 굳어진 리라를 되돌려 놓기 위해 시어니를 찾은 것이다.
시어니는 놀랐지만 그간 배운 마법을 활용하여 도망친다. 신체마법사에게서 아주 멀리..
에머리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고 결국 그들은 집을 떠나게 된다. 은신처로 향하는 길에 신체마법사의 공격을 받게 되고,,
그리고 새로운 은신처에서 시어니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그토록 두려워하던 그래스는 신체마법사가 아니라 그저 거울 마법사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 잔인한 사라즈라는 신체마법사가 자신들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도.

시어니가 혼자서 그래스를 감당하려다 더 큰 위험을 맞게 되고, 그런 그녀를 구하고 지키기 위해 세인은 그녀를 잠시 떠나게 된다.

그렇다면 왜 거울 마법이 제목에 들어갔을까?
그건 책을 통해 확인하길 바라며.... 빨리 3편을 읽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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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처럼 - 도청의 마지막 날, 그 새벽의 이야기
정도상 지음 / 다산책방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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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의 그 날, 광주 5.18로 돌아가본다.
5.18 관련 책들 중 가슴을 울렸던 “소년이 온다”에 깊은 인상을 받은 터라 이맘때가 되면 관련 서적을 읽고싶어진다.
그러던 중 손에 들어 온 꽃잎처럼
제목부터 뭔가 슬프고 아련하다.

이 책은 국졸인 공돌이가 전남도청에서 5.18 그 역사 속 사건을 겪으며 담담히 적어내린 일기같다. 평범한 공돌이로 살아온 이가 한 여성을 알게 되고, 배움에 대한 갈망으로 야학에 들어갔으나 그 곳에서 그 여성을 마주치게 되고,, 시작과 끝은 그 여자 희순이다. 희순이를 사랑했고 그런 희순이가 사랑한 사람들은 우리 나라의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그 분들이다.

아무런 이유없이 죽임을 당해야 했고, 상처입어야했으며 시신마저도 찾을 수 없게 해 놓았던 악질적인 일이 아직도 그 실체가 오롯이 드러나지 않음에 실감이 나지 않는다.

책에도 나온다. 시민군의 대변인이 오직 외신들과 기자회견을 한 점. 동시간대에 한쪽에서는 죽음과 사투를 벌이는데 라디오 전국 방송은 사연을 읽고 들려주며 일상을 보내고 있었던 이야기. 그 라디오를 들으며 고립감을 느꼈을 그들을 온전히 보여준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면 안될 것이며, 잘못된 역사는 바로잡아야하고 그러기 위해 이 사건의 실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나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민주화를 위해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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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냐도르의 전설 에냐도르 시리즈 1
미라 발렌틴 지음, 한윤진 옮김 / 글루온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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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판타지
“ 에냐도르의 전설 ”

네 왕국의 싸움에서부터 시작된다. 왕국은 서로가 이기길 간절히 바랬다. 그러던 중 대마법사의 존재를 알게 된 한 나라에서 그에게 왕자를 보낸다. 그는 왕자의 소중한 것을 빼앗아가고 그 대가로 그를 드래곤으로 변신시킨다.
이웃 왕국도 이 소식을 듣고 마법사에게 왕자를 보낸다. 그는 역시 왕자에게 소중한 것을 빼앗고 그를 추한 데몬으로 만든다.
또 다른 왕국 역시 이 소식을 듣고 왕자를 보낸다. 그는 감정이 없는 엘프로 변한다.
마지막 왕국에서도 왕자를 보낸다. 다만 차이는 이 왕자는 현명했다. 그에게 무언갈 요구한다면 자신의 소중한 것을 빼앗길 것이라는 것, 그리고 결국 망하게 될 것이라는 걸 안 것이다. 그는 마법사에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고 오히려 죽이려한다. 그러나 마법사는 그를 가볍게 제압한다. 대신 그에게 마법의 힘을 준다.
각 종족은 대대로 번성하고 네 종족은 서로 길들이고 죽이는 싸움을 계속 하게 된다. 다만..인간은 점점 줄어가고 엘프의 노예가 된다.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매년 엘프가 인간 마을에서 노예를 뽑아간다. 그걸 알고 인간들은 고아 남자아이를 들여 자신의 아이 대신 고아를 전쟁터로 내보낸다. 그 날은 고아 출신 트리스탄이 뽑혔다. 그러나 한 인간의 밀고로 마법사인 카이의 존재가 드러나기 직전 카이의 여동생인 아그네스를 마법사로 착각하여 데려간다.
그들은 엘프의 전쟁터로 가게 되어있었다. 그러던 중 트리스탄은 아그네스를 보호하려다 맞아 크게 다치고 만다. 결국 아그네스는 엘프의 성으로 가게 되고..

네 종족에 전해내려오는 예언은 각 종족에 파수꾼이 동시대에 태어나고 그들이 예언을 받아 시행하면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시대가 열리기 전에 이 책은 끝난다.
트리스탄의 모험, 그리고 그들을 찾으려는 카이의 모험과 새로운 종족들의 이야기가 흥미를 잡아당긴다. 적지않은 분량임에도 금세 읽어내려갈 수 있는,, 이 코로나 시기에 독서의 기쁨을 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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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가문 메디치 1 - 피렌체의 새로운 통치자
마테오 스트루쿨 지음, 이현경 옮김 / 메디치미디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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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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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하면 떠오르는 랜드마크
바로 간략하게 두오모라고 부르는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이다.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로 더욱 널리 알려졌지만 사실 이 건물의 건축에는 메디치라는 가문이 중요하게 연관되어있다.
이 성당뿐만 아니라 피렌체라는 도시 전체, 아니 이탈리아의 역사와 예술에서 메디치라는 이름은 결코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 책은 그 메디치 가문에 대한 이야기이다.

책은 메디치 가문을 정점으로 끌어올린 조반니 데 메디치의 죽음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는 평민의 입장에서 누구에게도 피해주지 않으려 노력하며 가문을 이끌었다. 그런 조반니가 죽고 그 뒤를 장자인 코시모가 잇게 된다.
따라서 이 책의 주인공은 코시모이다.
코시모가 조반니 이후의 메디치 가문을 어떻게 이끌어나가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있다.
딱딱하게 역사적인 서술만 있거나 어려운 예술과 건축에 대한 이야기만 있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코시모가 어떤 처세를 통해 가문의 세를 유지해왔는지가 마치 우리에게 조금은 더 익숙한 삼국지처럼 읽힌다고 하면 적절한 비유일까?
코시모는 예술에 무척 관심이 많았으나 가문의 수장이 되었으니 정치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고, 메디치 가문을 적으로 둔 다른 귀족들의 견제와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고군분투 할 수 밖에 없었다. 행동파인 동생 로렌초와 함께 그는 메디치 가문을 최고로 만들었다.
이 책은 1권으로 동생 로렌초의 죽음으로 끝이 난다. 그리고 코시모는 그 슬픔을 이기고 역시 가문을 위해 다시 일어난다. 2권에서 계속되겠지만 코시모의 통찰력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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