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이 희망에게
김혜정 지음 / 마음산책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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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이책을 읽으면서 걱정이나 고민이 없는 사람이 행복을 느끼기가 더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픈 아이의 엄마가 말하는 삶에서 행복이 묻어난다. 힘든 고통속에서도 삶의 아름다움을 얘기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뇌종양에 걸린 아이를 돌보는 엄마의 필체가 간결하면서도 힘이 있다. 내가 느끼기에는 너무 큰 시련이것만 아이와 아이의 엄마는 희망을 얘기하기에 슬프지 않은 책이었다. 뇌종양 책을 찾아보고 공부하는 엄마, 세상의 아름다움을 더 느끼게 되었다는 말을 하는 엄마 그 앞에서 부족한 것만 안타까워하는 내 자신이 너무도 초라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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