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쥬신을 찾아서 1 - 2억 쥬신이 알아야 할 진정한 한국 역사
김운회 지음 / 해냄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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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에서 연재되었던 글인데 그때 읽었을때와 책으로 읽는 느낌은 많이 다릅니다.

잘 정리되어서 저자가 말하고자하는 의도와 열정이 잘 나타나서 커다란 감동을 받았습니다.

단순히 "우리역사를 제대로 알자", "우리나라 역사는 위대했다" 이러한 문구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사학계에서 주장하는 내용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그러한 근거들을 새로운 역사관점에서

조명하여 보다 진실에 근접한 우리나라 역사를 읽을수 있었습니다.

동아시아 역사를 한족과 쥬신족의 대결이라는 커다란 틀속에서 바라보는 관점도 상당히 타당성이

있었습니다.

역시 역사는 어떻게 보는것이 중요한가 봅니다.

저는 이책은 우리나라 모든사람들이 읽어야 하는 필독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청소년들은

반드시 읽어봐야 할 것입니다.

다만, 저자의 의도인지는 모르지만 민족사학계에서 주요한 근거로 삼고있는 "한단고기","규원사화"

같은 역사책은 전혀 고려하지 않아서 반쪽짜리의 감동이었습니다.

 

아무리 기존사학계의 책들을 뒤지고 연구해봐도 쥬신족이 왜 바이칼에서 한반도로 이주했는지

한자가 왜 우리나라 글인지 이러한 근거들은 결국 민족사학계에서 말하는 "한단고기","규원사화"

역사책을 참고하지 않고서는 알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위의 책들은 이미 여러가지 방법으로 검증을 거져 어느정도 그 진실성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아무래도  이 책의 저자는 마지막 기존의 관습을 벗어나진 못했습니다. (즉, 공인된 것만 인정한다)

머 이런 것이지요.

 

이러한 아쉬움만 뒤로 한다면 꼭 읽어서 역사관을 새롭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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