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벤저민 프랭클린 자서전

벤저민 프랭클린 자서전 ㅣ 현대지성 클래식 43
벤자민 프랭클린 지음, 강주헌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8월

벤자민 플랭클린에 대해 예전부터 들어보았지만 이렇게 한권의 책으로 만난거는 처음이네요. 미국 건국의 아버지라고 불린 벤저민의 어린시절부터 이후 중장년의 삶까지 한권에 책으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시작한 인쇄업은 형 밑으로 들어가서 도제공으로 일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인쇄업을 하며 익히다 트러블이 발생하여 보스턴에서 필라델피아로 거처를 옮기게 됩니다. 필라델피아라는 도시가 독립선언문과 미국 헌법이 만들어진 역사적인 도시이며 그 도시 안에서 플랭클린이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우리가 보통 미국 달러 속에서 만나는 즉, 100달러 지페의 주인공으로 채택된 인물이기도 했다. 가진거 없는 그가 성공하기까지의 스토리가 유명하며 자수성가의 아버지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는 필라델피아에서 정착하여 인쇄업을 계속해나간다. 이후 사회사업도 벌리며 큰 돈을 벌게 된다. 어릴때부터 독서와 글쓰기를 좋아한 그는 인쇄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삶을 이어나가게 된다.

그 당시에는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글을 읽고 신문을 보고 미디어 매체보다 인쇄를 더 많이 하는 시절이였으며 그 밖에 사상가 적인 역할도 한 인물이다. 한 업에만 몰두하지 않고 사회운동에도 관심이 많아 펜실베니아 대표로 나가 미국 독립선언서도 작성을 했다. 이후 미국 헌법의 초안을 작성하며 미국 독립에 지대한 영향을 준 인물이다. 그로 인해 펜실베니아 주지사에 재임하게 되었으며 비록 스스로 부족한 점이 많지만 자기관리와 실천으로 얼마든지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인물이기도 하다. 거의 평생 살다시피한 도시인 필라델피아에서 미국 최초의 종합대학인 펜실베니아 대학교를 설립하는등 미국에 기여함이 많은 인물이라 후대에 계속 기억이 되고 있는 인물인듯했다. 한 가지 분야도 성공하기 힘든데, 거기에 그치지않고 꾸준히 활동 방면을 넓히면서 개인적 삶을 성장시켰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어보였다. 분명 본인의 삶에 운과 노력이 함께 하는 것이겠지만 그에 따른 결과물이 함께 따라오니 본인의 삶을 좀 더 풍부하게 마무리한 느낌이었다.

[에세이] 도쿄의 하늘은 하얗다

도쿄의 하늘은 하얗다 - 행복을 찾아 떠난 도쿄, 그곳에서의 라이프 스토리
오다윤 지음 / 세나북스 / 2022년 8월

도쿄의 마지막 기억은 2018년 여름이였던 듯하다. 코로나 이전에 처음으로 간 일본여행이였다. 회사에서 워크샵으로 가긴했지만 도쿄에 대한 좋은 인상을 받았었다. 주로 긴자에 머물렀는데 이 책을 보면서 예전 생각도 나고 일본이 생각보다 볼 것이 많구나 다시 꼭 가고 싶지만 지금은 자유여행이 불가한 관계로 일본 엔화만 환전해놓은 상태이다. 언젠가 여행을 기약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책 안에는 일본에 가볼만한 곳 그리고 일본에 대한 인상과 맛집에 대해 소개해준다. 여행안내서 같기도 하고 에세이 같기도 한 책이다. 시부야에 간다면 꼭 가볼만한 핫플레이스부터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 그리고 소도시까지 소개되어 있다. 일본 여행을 가게 된다면 하나씩 다 검색해서 조사한 후에 진짜 좋은 곳만 골라서 가보고 싶다. 일본은 섬도시니 은근 조용한 휴양 해변도시도 존재한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조용한 해변도시를 방문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로 다가올 듯했다. 가깝고도 먼나라로 표현되는 일본, 지금은 가깝지만 갈수없는으로 표현하면 좋을 듯 하다. 책을 보다 추후에 꼭 가고 싶은 곳이 있었다. 그건 바로 지브리 미술관이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면 천국이나 다름 없는 곳인데 휴관일과 개관시간 잘 확인하며 가보고 싶은 곳이다.

이렇게 여행에세이 읽으며 다른 나라를 기억에서 떠올려보았다. 도쿄는 살인적인 물가를 자랑하고 이사를 다닐수록 돈이 엄청든다고 한다. 그리고 직장문화는 서로 사생활 자체를 모르고 자기 할일만 하고 바로 퇴근한다고 한다. 보수적인 문화로 직설적인 언변보다는 돌려서 이야기하지만 본인의 역할인 1인분 이상은 꼭 해야한다고. 일본 긴자 지역돌아다니다가 획일화된 검은 정장 치마 옷이랑 정장을 입고 다니는 직장인을 보면서 확실히 우리나라와 성향자체가 다름이 느껴졌다. 이렇게 가까운데 문화가 확연히 다른 것이 너무 신기했었다. 이 책을 통해 일본 여행을 간접체험해보시길 바란다.

#여행에세이

#도쿄의하늘은하얗다

#에세이추천

[에세이]서른, 덜컥 집을 사버렸습니다.

서른, 덜컥 집을 사버렸습니다 - 입사 6년 차 90년생의 좌충우돌 내 집 마련기
유환기 지음 / 애플북스 / 2022년 8월

90년대 직장인의 내집마련분투기에 가까운 책이다.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친구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듣고 있는듯했다. 서울의 집값이 너무 심하게 올라서 벼락거지가 되었다는 우리들. 매번 뉴스에서 이야기하는 몇십억대의 집들. 우리와 별개의 이야기인듯 하지만 현실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정말 극현실의 이야기였다. 집이라는 것은 생존에 있어 중요한 곳일 뿐더러 한두푼하는 것이 아니기에 손 쉽게 사겠다고 할 수 없는 영역의 물건이다. 그렇다. 그렇기에 그렇게 고민하고 고민해서 그 억단위의 집을 구입하게 되는 것이다.

태초의 물음은 서울에 집을 살 수 있을까 였다면 시간이 흐른뒤에는 경기도라도 내집을 만들수 있을까로 변하게 된다. 어딜가나 매물이 없어 구하기가 힘든 아파트들. 구입하려고 해도 공부해둔 것이 없으니 몇억하는 집을 쉽게 구입하기도 힘들다. 거의 50% 넘는 금액을 대출로 채워야하는 것이기에 주변 지인들에게 많이 물어보았다고 했다. 행운인건지 지은이의 지인들 중에 부동산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많아 같이 임장을 다니면서 아파트를 찾아 부동산을 자주 드나들었다고 한다.

결국, 지은이는 서울이 아닌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으로 삶의 본거지를 선택했고 역과 가깝고 아파트 단지가 잘 조성되어 있음에 큰 점수를 주었다고 한다. 집을 사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후의 인테리어 작업이 남아있었다. 기본 골조만 있고 모든 것을 다 수리해야하는 집은 싸게 샀다고 해도 추가 비용이 더 든다는 것을 꼭 생각해야한다. 그렇다 집을 구입하고 수리하고 세금내고 이사하고 큰 돈이 들어가는 큰일이 맞다. 하지만 내집 마련 이후에 찾아오는 마음의 안정감은 그 누구 못지 않았다고 한다. 비록 대출의 노예일지라도 대한민국 아래에 내가 누울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을 삼게 되었다니 큰 산을 넘은 지은이를 응원하게 되었다. 비슷한 나이대에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추천할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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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성공하는 쇼핑몰 사업계획서

성공하는 쇼핑몰 사업계획서 - 스마트스토어, 오픈마켓, 전문몰까지. 꼼꼼하게 계획해서 성공률을 높이는
은종성 지음 / 책길 / 2022년 7월

성공하는 쇼핑몰로 가기 위해 참고할만한 책이다. 이 책은 다른 책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이라서 본인이 한챕터의 내용을 익히면서 한개씩 한개씩 해나가면 될듯 하다. 한개씩 차근히 해나갈수 있도록 설명도 자세히 되어 있어서 도움을 받을 만한 책이다. 우선, 본인이 쇼핑몰을 시작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행정적인 시작은 쉬울 것이다. 사업자등록을 하고 스토어를 구상하는 것까지 말이다. 일차적으로 쇼핑몰의 구색이 만들어졌다면 그 안의 내용물을 채워야 할 것인데, 무엇을 넣을 것인가?

제일 기본적으로 생각해야할 것은 어떤 물건을 판매할 것인가다. 여기서 핵심 포인트는 사람들이 원하는 즉, 판매가 많이 되는 상품으로 구성하는 것이 맞고 본인이 실증나지 않게 꾸준히 할 수 있는 제품이여야된다. 본인이 흥미가 없으면 금방 포기하게 되니 말이다. 그럼 나에게 맞는 베스트 상품은 무엇일까? 무조건 올린다고 판매되는 것이 아니니,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전략이 필요하다. 일단, 잘 팔리는 상품을 판다.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제품 말이다.

1차적으로는 더 많이 버는 것에 집중을 하고 가장 작은 행동 단위로 나누어 실행한다. 즉, 돈이 되는 일에 집중을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스토어에 유입되는 수가 증가하면 매출이 증가하기에 내 스토어에 유입시키는 것이 현재로 돈이 되는 일이다. 원가대비 30% 순이익이 나는 구조로 만들어서 검색시 1페이지에 노출되게 하는 것이다. 1페이지에 노출되는 갯수는 40개이다. 거의 1-2 페이지에서 구매가 결정되기에 우리의 목표는 1페이지 노출이 되는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거나 관심이 있거나 잘 알고 있는 분야에서 현재 잘 팔리고 있는 물건을 찾아서 팔면된다. 판매 아이템을 찾고 고민하는 과정에서 능력이 더욱 향상된다. 제품이 제법 팔리면 1달에 1개 등록을 하더라도 키워드 분석, 소싱판매, 광고 과정을 전략적으로 하면서 방향을 설정한다. 경쟁강도가 낮은 제품 중 지속판매가 일어나는 제품의 연관 상품을 꾸준히 올리고 판매가 잘 되는 상품의 카테고리 위주로 개편하여 전문몰로 만든다. 부가적으로 결국 한 카테고리의 전문몰로 가야하는 것이다. 한 카테고리에 집중할 경우 해당 분야에 전문성이 생기면서 스토어의 신뢰가 올라가게 된다. 즉, 꾸준히 한 분야를 파서 될때까지 하는 수 밖에 없다. 그 과정에서 도움 받을 수 있는 책 안에 내용들을 실제 장사에 적용해보는 것이 빠른 길이다.

[자녀교육]EBS 문해력 유치원

문해력 유치원 - 우리 아이 문해력 발달의 모든 것
최나야 외 지음 / EBS BOOKS / 2022년 7월

이 책은 문해력 유치원이라는 네임으로 방영된 EBS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제작된 책이다. 초반 부분에는 문해력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것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면 뒷부분에는 아이와 문해력을 키울수 있는 놀이방법에 대해 설명되어 있다. 수많은 놀이 중에 골라서 아이와 함께 놀이겸 학습을 해보면 좋을 듯 합니다. 이책을 통해 영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아이와 함께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소개해주고 있다.

아이의 호기심을 소중히 여기고 오감을 느끼고 놀게 하는 것, 그리고 스스로 깨우치도록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좋다.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아이가 생각 할 수 있는 기회를 풍부하게 하며 글로 표현하기 좋아하는 아이로 성장하게 하기 위해서는 환경과 노력이 중요하다. 그림책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문해활동을 예로 들어본다면 아이들의 호기심을 키울 수 있도록 생각의 틀을 닫지 않는 것이다. 간판을 보면서 글자를 익히고 과자에 적힌 디자인들을 보여주며 다양한 글자 모양을 탐구한다. 문해력이란 문자와 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읽고 쓰는 능력을 의미한다. 유아기에는 기초문해력이 키워저야하는데 이 책에서 소개하는 6대 기초문해요소는 음운론적 인식, 이야기 이해력, 어휘력, 소근육운동, 기초쓰기, 기초읽기이다. 아이에게 미디어 시청을 오래동안 하게 하는 것이 좋지 않은 이유는 그것을 보면서 대화를 하며 소통하는 것이 아니라 혼자 고립된 시간을 많이 보내면서 언어 사용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하여 아이에게 관습적 문해지도를 강조하는 것은 굉장히 조심해야하는 부분이다. 관습적 문해지도란 답이 있는 것 처럼 주입식 지도 그리고 꼭 학습을 완료해야한다는 강박적 지도와 같을 것이다. 이런 행동들은 아이들의 자유로운 사고를 저해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성과 자율성을 보장해주고 오감을 활용하는 다양한 놀이를 하길 추천드린다. 이 책은 어린 자녀를 가진 부모 또는 아동교육기간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보면 좋을 책일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