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하늘은 하얗다 - 행복을 찾아 떠난 도쿄, 그곳에서의 라이프 스토리
오다윤 지음 / 세나북스 / 202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도쿄의 마지막 기억은 2018년 여름이였던 듯하다. 코로나 이전에 처음으로 간 일본여행이였다. 회사에서 워크샵으로 가긴했지만 도쿄에 대한 좋은 인상을 받았었다. 주로 긴자에 머물렀는데 이 책을 보면서 예전 생각도 나고 일본이 생각보다 볼 것이 많구나 다시 꼭 가고 싶지만 지금은 자유여행이 불가한 관계로 일본 엔화만 환전해놓은 상태이다. 언젠가 여행을 기약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책 안에는 일본에 가볼만한 곳 그리고 일본에 대한 인상과 맛집에 대해 소개해준다. 여행안내서 같기도 하고 에세이 같기도 한 책이다. 시부야에 간다면 꼭 가볼만한 핫플레이스부터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 그리고 소도시까지 소개되어 있다. 일본 여행을 가게 된다면 하나씩 다 검색해서 조사한 후에 진짜 좋은 곳만 골라서 가보고 싶다. 일본은 섬도시니 은근 조용한 휴양 해변도시도 존재한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조용한 해변도시를 방문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로 다가올 듯했다. 가깝고도 먼나라로 표현되는 일본, 지금은 가깝지만 갈수없는으로 표현하면 좋을 듯 하다. 책을 보다 추후에 꼭 가고 싶은 곳이 있었다. 그건 바로 지브리 미술관이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면 천국이나 다름 없는 곳인데 휴관일과 개관시간 잘 확인하며 가보고 싶은 곳이다.

이렇게 여행에세이 읽으며 다른 나라를 기억에서 떠올려보았다. 도쿄는 살인적인 물가를 자랑하고 이사를 다닐수록 돈이 엄청든다고 한다. 그리고 직장문화는 서로 사생활 자체를 모르고 자기 할일만 하고 바로 퇴근한다고 한다. 보수적인 문화로 직설적인 언변보다는 돌려서 이야기하지만 본인의 역할인 1인분 이상은 꼭 해야한다고. 일본 긴자 지역돌아다니다가 획일화된 검은 정장 치마 옷이랑 정장을 입고 다니는 직장인을 보면서 확실히 우리나라와 성향자체가 다름이 느껴졌다. 이렇게 가까운데 문화가 확연히 다른 것이 너무 신기했었다. 이 책을 통해 일본 여행을 간접체험해보시길 바란다.

#여행에세이

#도쿄의하늘은하얗다

#에세이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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