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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의 책 - 자기 정체성을 찾아 떠나는 네모의 여행 ㅣ 네모의 여행 시리즈 3
니콜 바샤랑 외 지음, 도미니크 시모네 지음, 박창화 옮김 / 사계절 / 200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도서 박람회 때 산 이 책... 사람들이 많아서 아픈 다리를 두드리며 돌아다니고 있을 때, 이 책이 내 눈에 들어 왔다. 휴... 불쌍한 나. 이 책이 소설인줄로만 알았지 소설을 가장한 역사책이라고는 누가 생각했을까? 그러나 책을 펴고 얼마 안돼서 내 생각은 바꿔졌다. 이 책은 기억 상실증에 걸린 네모라는 소년이 자신을 되찾으려 프랑스 이곳 저곳과 이집트, 로마를 돌아다니는 것이다. 좀 지루한 부분도 없잖아 있었지만. 나중에 네모가 모차르트의 음악을 듣다가 기억을 되찾았을 때는 아주 기뻤다.
이 이야기는 몰랐던(관심도 없었던) 프랑스와 로마이야기를 조금이나마 관심을 갖도록 해 주었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네모의 수첩'에 네모가 적은 내용이 나오는데 그것들을 잘 기억해야 하겠다. 분명 언젠가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