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고화질] 엘프와 한 지붕 아래 01
이쿠타 하나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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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이네, 같은집에 사네, 여행도 다니네 해서 뭔가 기재했는데 오히려 아무일도 없이 소소한 즐거움만 있어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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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축복의 체스카 02 ㅣ 축복의 체스카 2
노하라 요시타카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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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의 후계자들이 원탁에서 같이 회의하는데 언어가 달라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얽히고 섥히는 모양이 굉장합니다. 어려운데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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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엘프 ~던전에 보물상자가 있는 건 당연한 일인가요~ 2
리버 슬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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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의 비밀이 하나둘 밝혀지면서 점점더 미로속으로...
아니 만화책을 보면서 공부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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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삼국, 영웅들의 시대 - 왕건, 견훤, 궁예, 유금필, 그리고 인생 역전을 노린 승부사들
우재훈 지음 / 주류성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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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후삼국, 영웅들의 시대
왕권, 견훤, 궁예, 유금필, 그리고 인생 역전을 노린 승부사들
우재훈 (지은이) 주류성 2026-05

중세 한반도의 전국시대로 들어가며
9세기 말 신라는 골품제의 모순과 지방 통제력 상실로 무너지고 있습니다. 중앙 정부의 수탈에 견디다 못한 농민들은 초적이 되었고, 지방 호족들은 독자적인 세력을 구축하며 이 땅은 거대한 전쟁터, 전국시대로 진입합니다.

신라의 마지막 여왕, 진성 김만
진성여왕은 신라의 몰락을 상징하는 군주입니다. 개인적 스캔들과 실정으로 비난받기도 하지만, 무너져가는 왕국을 지탱하려 했던 마지막 안간힘과 시대적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대의 풍운아, 태봉국 궁예
승려 출신인 궁예는 ‘미륵불‘의 현신으로 북원의 양길을 꺾고 태봉을 건국합니다. 초기에는 민중의 지지를 얻었으나, 집권 후기 미친 관심법과 폭정으로 몰락해가는 영웅의 모습을 보입니다.

난세의 영웅, 후백제 견훤
견훤은 상주 가은현 출신입니다. 서남해 방어로 무진주를 점령하고 완산주에 후백제를 세웁니다. 신라를 압박하며 후삼국 초기 주도권을 장악하여 강력한 패권자의 모습을 보입니다.

통합의 리더십, 고려 태조 왕건
왕건은 궁예의 부하로 시작해 해상 무역과 외교적 수완으로 입지를 다집니다. 무력보다 포용과 결혼으로 호족들의 마음을 얻었고 발해 유민까지 수용하는 통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창건합니다.

후삼국 최강의 무인, 유금필
유금필이 참으로 명장입니다. 왕건의 충직한 장수로서 북방 여진족을 복속시키고, 위기의 순간마다 전장에 나타나 승리를 이끌어낸 고려 통일의 일등 공신입니다.

고려 건국의 숨은 주역, 신혜왕후
왕건의 첫 번째 부인인 유씨(신혜왕후)는 왕건이 역성혁명을 주저할 때 직접 갑옷을 입혀주며 결단을 촉구했던 강인한 모습입니다.

고려의 개국공신들: 홍유, 신숭겸, 배현경, 복지겸
궁예를 폐위하고 왕건을 추대한 4인방입니다. 보통 사인방이라 하면 망하는 이름인데 이들은 다른 개성과 재능을 가지고 새나라를 설계하고 충성을 다합니다.

영웅인가 역신인가: 박술희, 왕규 대 왕식렴, 박수경
태조 사후 일어난 치열한 권력 투쟁을 다룹니다. (역시 결혼을 너무 많이 했습니다) 혜종과 정종을 둘러싼 공신들과 외척들의 갈등, 승부사들의 선택으로 초기 고려의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세기말의 천재들: 최치원, 최승우, 최언위, 그리고 최응, 최지몽
역사의 전환에 등장한 지식인들의 고뇌입니다. 신라의 최치원, 후백제의 최승우, 고려의 최언위, 왕건의 책사가 된 최응, 천문을 읽던 최지몽까지, 지략으로 시대를 설계한 천재들의 운명을 추적합니다.

저항하는 민중, 청주인
영웅 이야기 저편에 가려진 민초들의 삶입니다. 후삼국 전쟁의 요충지였던 청주 사람들의 저항과 선택으로 역사를 움직이는 또 다른 거대한 힘이 있습니다.

영웅들의 시대를 마감하며
후백제의 멸망, 신라의 항복으로 후삼국은 막을 내립니다. 영웅들은 사라지고 남은 자리에 고려라는 국가가 이어옵니다.

그 시절의 인물들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역사의 순간에 활약하는 인간 드라마입니다. 광기에 휩싸인 궁예, 배신당한 견훤, 끊임없이 포용을 고민한 왕건 등 인물들의 성격들로 삼국지가 펼쳐집니다.
다시 보니 후삼국 시대는 기존의 질서가 붕괴하고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던 시기입니다. 지금의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도 흡사합니다. 강대국 사이에서 살아남는 외교술, 적과 아군 사이에서의 협상기술들을 읽어 배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싸움을 잘해야 합니다. (결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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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도를 높여라 - 고객·시장·제품을 읽는 4시점, 판단을 구조화하는 48프레임
우마다 타카아키 지음, 류두진 옮김 / 인사이트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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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해상도를 높여라
고객·시장·제품을 읽는 4시점, 판단을 구조화하는 48프레임
우마다 타카아키, 류두진 / 인사이트 2026-04

해상도를 높이라고 하면 그저 흐릿한 것을 선명하게, 내용을 구체적으로, 앞과 뒤가 분명하게 정도로 이해하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큰 오산입니다. 1장에서 벌써 4가지 시점이 나옵니다. 깊이, 넓이, 구조, 시간. 이렇게 전후좌우 입체적으로 보는 것이었습니다. (이름, 용어의 정의가 중요합니다)

깊이: 원인, 방법을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파고 들어 위치, 종류, 특징을 파악.
넓이: 고려하는 원인, 요인, 접근법의 다양성을 확보하여 시작 전후의 상황을 포함.
구조: 깊이와 넓이에서 드러난 요소를 분류하고 관계와 상대적 중요성을 파악.
시간: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 인과, 진행을 포착. 시간 축을 의식하면서 프로그램으로 개발.
이렇게 분명하게 차이를 보면 달라집니다. 해상도는 사물을 얼마나 선명하게 파악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잘 쓰는 사람은 사물을 바라보는 네 가지 차원(깊이, 넓이, 구조,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합니다. 저는 넓이 정도만 파악하고 있구나 했는데, 데이터만 모으는 깊이 중독이었습니다.

2. 당신의 현재 해상도를 진단하자
해상도 체크리스트가 나옵니다. 겨우 7개 항목인데... 하나도 해당이 안됩니다. (그러니 사업이 안되는게지) 반성하고 괴로워하며 (책의 들어있는 문장) 고뇌하여 선명한 이해를 해야겠습니다.

3. 먼저 행동하기, 끈기 있게 임하기, 틀을 의식하기
높은 해상도를 가지려면 정보, 사고, 행동의 조합이 질적으로, 양적으로 늘어야 합니다. 가설을 세우고 실제 시장이나 고객에게 부딪혀보는 행동이 먼저입니다. (이건 자기개발에서 항상 하는 말이죠) 행동은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끈기있게 시간을 들여야 합니다. 계속 다듬어갑니다. 적어도 200시간은 써야 ‘그럭저럭 괜찮은 아이디어‘가 도출됩니다. 맞습니다. 저처럼 오늘 1시간이나 머리썼는데 왜 해결이 안되나 투덜대면 안됩니다. 수파리의 이론을 따라 틀을 의식하고 깨뜨리고 새롭게 창조합니다.

4. 과제의 해상도를 높인다 - ‘깊이’
과제의 깊이에 들어가기 전에 과제 자체를 생각합니다.
1. 큰 과제일 것 ; 큰 과제를 조금 해결하면 가치가 커지니 당연한 목표.
2. 합리적인 비용으로 현재 해결 가능할 것 ; 과제의 재정의로 해결방법이 나온다
3. 실적을 만들 수 있는 작은 과제로 나눌 것 ; 한번에 해결할 수 없으니 분할하는 것이 필요하다.
68-75p, 좋은 과제의 세 가지 조건
표면이 아니라 원인을 살펴봅니다. 정보를 수집하는 내부화와 글로 쓰고 구조화하는 외부화를 반복합니다. 계속 질문을 던지면서 사실에서 통찰을 끌어냅니다.

5. 과제의 해상도를 높인다 - ‘넓이’, ‘구조’, ‘시간’
4가지를 하나씩 해결할 줄 알았는데 나머지 3개는 한번에 해결합니다.
넓이: 어둠 속에서 범위를 확장합니다. 전제를 의심해보고, 시좌를 바꿔봅니다. 시좌는 눈앞의 과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공간, 시간별로 다르게 보는 것입니다. 두단계 위의 시좌에서 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구조: 수집된 정보들을 나누기, 비교하기, 관계짓기, 생략하기로 정리합니다.
시간: 깊이, 넓이, 구조가 파악되면 마지막은 시간, 타이밍입니다. 움직이는 과녁을 어디까지 포착할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6. 해결책의 해상도를 높인다 - ‘깊이’, ‘넓이’, ‘구조’, ‘시간‘
과제가 선명해졌다면, 해결책이 나와야겠지요. 해결책은 손으로, 몸으로 생각합니다. 적거나 그려봅니다. 몸은 제품이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역할극입니다. 이거 해보면 쓸모없는 생각이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7. 실험하고 검증하기
해결책이 나왔지만 아직 가설입니다. 현실에서 검증해야 합니다. 최소 기능 제품으로 핵심적인 가치만을 담은 모델로 시장의 반응을 살핍니다. ‘자기 돈 검증‘도 있습니다. 돈을 주고 살만한 가치가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8. 미래의 해상도를 높이기
미래 세대의 시좌에서 보고, 우주의 시좌에 서서 바라봅니다. 과제의 완성은 결국 이상과 현재 사이의 거리감입니다. 어떤 미래를 만들 것인가 하는 개인의 의지를 강하게 밀어봅니다.

대부분의 실패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애매모호함에서 옵니다. 애매한 부분을 날카롭게 잘라내는 해상도로 왜 부족한지, 어디를 더 보완해야 하는지를 진단하게 도와줍니다. 네 가지 도구로 추상을 구체화합니다.
또 안되는 것을 계속 밀고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든 일을 해상도의 관점으로 보면 본질과 해결이 얼핏 보입니다. 실패할 것같은 가설을 걸러내고 시간축에 따라 될일에 자원을 집중할 수 있게 합니다. 웬지 책 한권 읽고 나니 긴 시간 속에 미래 전문가가 된듯 으쓱해집니다. 좋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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