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초보자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45
이승환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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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제목이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45"여도 앞에 중얼중얼 이야기를 좀 늘리다가 이제 본격적으로 질문에 답하겠지? 생각하죠.
아닙니다. 바로 질문/대답으로 들어갑니다. 뭔가 깔끔합니다.

1장의 7가지 질문/대답은 가볍게 메타버스를 알려줍니다. 메타버스의 정의를 내려 가상과 현실이 융합된 공간에서 제약없는 상호작용으로 가치가 창출되는 디지털우주!입니다.

2장에서 NFT를 설명합니다.
토큰을 설명하면서 버스 토큰을 이야기하네요. 버스를 탈 수 있는 권리! 라떼는~의 지식이 쓸모가 있습니다. 이제야 토큰이 이해됩니다. 일정범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산, 권리의 개념이었습니다.
그밖에 NFT로 거래된 비싼 작품들을 이야기하는데 하나도 이해가 안됩니다. 마치 현대미술의 변기를 뒤집어놓고 예술작품이라 하고 모두들 수긍하는데 나만 이해못하는 느낌입니다.

3장은 메타버스로 출근하는 기업들입니다.
메타버스 공간으로 출근한다는 회사가 제일 궁금했습니다. 도대체 가상공간으로 가서 뭘하는건지 컴퓨터로 접속을 하면 엑셀작업은 어떻게 하며 견적서는 뭘로 만들고 대화만 하는 공간인가?
이 공간에서 일, 쇼핑, 금융, 여가생활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랍니다.
일하는 공간에서 쇼핑을?
금융은 공인인증서를 확인하나?
일하다가 여가를 즐기면 일하는 시간에서 제외하나?
직방, eXp, 컴투스 등이 메타버스근무를 하고 있답니다.
도대체 고글을 쓰고 어떻게 일하나 궁금증이 폭발하는 순간 질문22에서 답합니다.
HMD와 줌으로는 부족하니 다양한 수단을 이용해야합니다.

4장은 그 세계에서 어떻게 돈을 버는가를 알려줍니다. 로블록스, 제페토, 그 안에서 수익을 창출해내는 크리에이터들까지 다룹니다. 한번도 안들어가 본 세계라 놀라울 뿐입니다.

메타버스의 발상, 개념, 변화, 수익, 기업 등 많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제 지식이 2쯤 되었는데 이 책을 읽고 10으로 올라간 것같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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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습관 - 하버드,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세계 엘리트들의 공통된 9가지 습관
오카다 아키토 지음, 이정미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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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을 호흡과 비교합니다. 신선합니다. 호흡은 들이마시면 내뱉는 동작이죠. 배움도 인풋이 있으면 아웃풋이 필요합니다. 맞는 말같습니다. 요즘 독서를 하면서 기록을 한다든가 서평을 쓰는 아웃풋을 하니 기억이 조금 더 오래가고 책의 전체적인 내용이 파악되는 것같습니다.

관찰. 경청. 생각. 모방은 인풋 과정이고
기록. 의견제시. 질문. 비판. 퍼포먼스는 아웃풋입니다.

관찰은 모든 면을 살피는 겁니다. 현상에서 동시, 전후, 순서, 인과비교를 통해 봅니다. 논문의 연구 방법과 비슷합니다. 사람을 관찰할 때는 표정, 시선, 제스처, 말소리, 자세, 접촉, 호흡을 봅니다. 이정도면 완벽하게 보는 것같습니다.

경청 역시 쉬운게 아닙니다. 나의 생각을 멈추고 상대의 이야기에 집중하는 방법입니다. 저는 그간 경청을 하지 않고 이야기를 들으면서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셀프렉처. 백트레킹 등 멋진 기법들을 소개합니다.

생각은 아이스브레이킹과 딜레마사고법을 소개합니다. 그런데 딜레마는 이도저도 답이 없는 끝없는 딜레마 구조인데 어떻게 되는건가? 했더니 생각하는 방법입니다. 생각하는 인풋은 답이 없이 끝도 없이 펼쳐져도 되는 건가 봅니다. 마무리로 연상법을 제안하여 아이디어들을 연결하여 사고를 확장합니다.

모방하기도 재미있습니다. 롤모델, 따라하기, 쉐도잉, 소스북 등 기발한 도구들이 마구 나옵니다.

여기까지가 인풋입니다. 이정도면 배움에 대한 충분한 설명아닌가 했지만 이제 들이마시는 흡吸만 읽은 거네요.

질문도 잘하는 사람이 있는 것같은데 명쾌하게 정리합니다.

나쁜 질문
대답을 듣는 일만이 목적이다.
질문을 이해하기 어렵다.
지나치게 캐묻는다.

잘 질문하기 위한 핵심
상대방을 긍정한다.
상대방의 생각을 더욱 이끌어낸다.
공통의 목적을 만들어 파고든다.

의식이 자기 자신을 향하는 문제를 막을 것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빠짐없이 모두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산업심리상담사인 오노 모에코에 따르면 타인의 이야기를 집중해서 듣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은 이야기를 듣는 도중에 의식이 자기 자신을 향하는 데 있다고 한다. '나라면 이렇게 말하겠지' '파워포인트 잘 만들었네' 등 상대방의 이야기 도중에 이러저러한 생각이 떠오르는 것이다. 뭔가를 들을때 수많은 감정과 생각이 잡음처럼 섞여서 집중이 끊긴다.
또 노사관계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 컨설턴트 제임스 헌터에 따르면 사람은 일반적으로 말보다 4배 빠르게 생각한다. 헌터는 적극적으로 듣기 위해서는 수업이나 회의에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때 '마음속의 대화를 잠재우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76p

책을 읽을 때 한번 보고 겨우 다 읽었다 하는 책이 있습니다. 이게 제일 하류이고
내용이 어려워서 두번 세번 읽어서 이해할 때까지 읽어야 생각이 정리되는 것이 이류입니다.
마지막에 일류의 책은 읽으면서 휘익 넘어가면서도 여기 좋네 표시해야겠네 줄쳐놔야겠네 하다가 순식간에 다 읽어버리고 뭔가 다시 한번 읽어야겠다는 되새김이 남는 것입니다. 그 점에서 이 책은 두번 세번 읽으면서 되새길 만한 좋은 책입니다. 게다가 실용적인 부분이 가득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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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을 이루는 말하기 - 맥킨지에서는 어떻게 말하는가 ㅣ 변화하는 힘
아카바 유지 지음, 박양순 옮김 / 북스토리지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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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출판사의 도서 소개 페이지도 왔습니다. 3페이지에 불과한 종이인데 이런게 있으면 책갈피로 쓸 수 있으니 좋습니다. 사소한 배려인데 책을 읽는 내내 책갈피로 쓰니 편합니다.

저자 아카바 유지는 맥킨지에서 14년간 일하면서 배운 말하기 방법을 아낌없이 알려줍니다. 그런데 한국 LG그룹의 세계적인 도약을 지원했다는데 (2007년의 그 유명한 스마트폰이 아니고 피처폰에 집중하라는 맥킨지컨설팅 아닌가요?)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소문일 뿐 사실은 내용이 다르다고 하네요.

어찌됐든 맥킨지는 말로 먹고 사는 회사입니다. (보고서도 있겠네요.) 말로 계약을 따내고 보고서로 마무리를 짓겠지만 비즈니스적으로 제일 말을 잘하는 사람들이겠죠.

이 책은 어떻게 말을 해야하는 지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줍니다. 배울 점이 많은 책입니다.

이유는 반드시 3가지로 말한다.
일을 지시받으면 바로 내용을 항목별로 작성하여 확인한다.
그 제안의 명분은 무엇인가?
상대의 입장에서 20페이지 정도 메모쓰기를 한다.
아는 척하지 않고 묻는다.
등의 주옥같은 방법들을 계속 제시합니다. 많이 배우게 되고 제가 잘못했던 점들을 반성하게 됩니다.

실용적인 부분으로 구글알리미의 사용법이나 간단한 독서법을 제안합니다.
구글알리미는 아주 유용합니다. 저도 대여섯개 키워드를 잡아서 매일 오게끔 셋팅을 했습니다. 필요한 정보만 받으니 쓸데없이 인터넷을 뒤지는 시간낭비가 없습니다.
독서방법도 달랑 4개항목뿐인데 저자의 몇십년 노하우가 농축되어있습니다. 이 한마디에 책을 펼쳐볼만한 좋은 내용입니다.

살다보면 말이 안먹이는 때가 있습니다. 힘든 이야기를 해야되는 경우나 어려운 부탁을 해야할 시기가 있습니다. 그럴 때 종이에 해야할 말들을 적어보곤 하는데 생각하는 것보다 적으면 좀 더 치밀한 단어들이 떠오릅니다. 저만의 비법이라 생각했는데... 딱 그 방법이 나옵니다. 게다가 저보다 버전업이 되어있습니다.
232p에 있는 A4메모 작성법입니다. 그냥ㅊ 필요한 말을 적는 것이 아닙니다.
1페이지 1분내로 작성.
매일 10-20페이지씩 쓸 것.
생각이 나면 바로 쓸 것.

저는 하염없이 시간을 들여 작성했는데 1페이지 1분이라는 개념이 좋습니다. 집중력이 생기고 빨리 생각하게 됩니다. 저자는 '0초 사고'라 이름붙였군요. 순간 생각하라는 뜻인가 봅니다. 이름지을만 합니다. 독창적인 생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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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다! NFT 메타버스 저작권 문제 해결 - 판사 출신 변호사와 법학박사가 알려 주는 NFT, 메타버스 시대 법률 가이드 ㅣ 된다! 업무 능력 향상 200%
오승종.김연수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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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지적재산권이 나옵니다. 캬. 이거 읽으면 웬지 저작권의 스페샬리스트가 될것같은 설렘이 있습니다.

저작권의 모든 것이 망라되어있습니다. 몇년전에 우리 회사에서 출판원고를 만들면서 인터넷의 사진을 넣을 수 있는가를 확인했는데 공공의 공간에 있으니 그냥 가져다쓰면 될거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부터 저작권자의 허락과 비용을 지불하는 절차와 방법을 정리해준 곳도 있었습니다. 정당한 비용을 지불하고 쓰는 것이 맞는 거겠죠.

120페이지까지 엄청 상세하면서도 어렵습니다. 뭔가 법률서적을 읽는 듯한 느낌도 나면서 (진짜 법률서적이라면 한자어로 범벅이겠죠. 그 점에 있어서는 다행히 우리말로 쉽게 이해됩니다) 솔깃한 정보들이 많아 어렵다 재밌다 반복됩니다.

NFT관련 Q&A로 42가지 질문이 나오고 대답이 있습니다. 일단 질문들만 봐도 관련업무를 할 때 궁금해할 내용들입니다. 변호사와 약속이 잡히면 적어놓고 물어보고 싶은 질문들입니다. 이걸 알아서 질문해주고 대답까지 해주니 너무 편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질문과 대답으로 구성한다는 것은 경험이 많다는 이야기지요.
하지만 글이, 내용이 어렵습니다. 이게 된다는거야? 안된다는거야? 하는 애매함이 좀 있습니다. 앤디워홀의 사진작가의 작품을 가져다쓴 그림은 아직 재판이 진행중입니다.

애매한 부분도 일부 있지만 전체적으로 구성이 좋습니다.
한줄질문. 질문의 상세내용 (3-5줄 이내).
한줄대답. 근거가 되는 이야기의 상세한 대답으로 4단계 구성입니다.
그래서 한줄 질문, 한줄 대답만 봐도 이해가 됩니다. 대답의 근거가 되는 상세한 이야기만 읽어도 재미있는 사례들이 있어 술술 읽힙니다. (뒤로 갈수록 난해한 질문이 나오는게 좀... 아니 질문이 어려우면 어쩌라구!)

그게 다가 아닙니다. 전반부 NFT가 끝나면 메타버스 Q&A가 또 52개가 나옵니다. 앗. 메타버스 부분을 읽으면 갑자기 NFT가 쉬워집니다. 그만큼 확실히 정리되지않은 미래의 일인거죠.

읽다가 어려워지면 2단계의 한줄질문. 한줄대답만 보고 넘어간 후에 다시 읽으면 좀 쉽게 이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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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 처음 읽는 미래학 팟캐스트
앤드류 메이나드 지음, 권보라 옮김 / 프롬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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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메이나드는 물리학자이면서 미래학교 교수입니다. 저자의 첫번째 번역책이고 외국에서 2020년 10월에 나온 책을 번역했네요. 판권 계약에 번역까지. 얼마나 빠른건가요?
원서는 서너권 쓰신것같습니다. 처음에 이 책이 나온다길래 열심히 찾아봤는데 어디 블로그에 건축가로 나오던데 지금 보니 전혀 다른 사람이었네요. 동명이인이었습니다.

60가지 주제를 정해서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를 설명하고 미래를 예측합니다. 재미있는 시도입니다.
기원, 빛, 움직임, 시간 등 철학적인 느낌의 주제어를 잡고 과거의 한 사실로 시작해서 현재의 어떤 과학적인 증거나 연구로 이어놓은 후에 미래의 변화나 기대로 넘어갑니다.
한편 한편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같으면서도 이야기가 살짝 걸치면서 다음편과 이어집니다. (처음에는 전혀 다른 주제들인가 했는데 읽으면서 앞의 내용과 이어지네? 하고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반쯤 읽다 눈치챘습니다. 저런)
시간, 인과같은 철학적인 느낌이 나는 주제도 멋진 에세이로 나옵니다. 저자가 실력이 있고 내공이 충분한거겠죠.

뭔가 끝말잇기나 꼬리잡기를 하며 글을 쓰는 것도 같습니다. 그래서 감정, 믿음, 상상력... 다음에는 무슨 단어가 나올까 하는 궁금증도 생깁니다.

편안한 에세이라 생각하면서 중간쯤 읽다가 저자를 다시 보니 과학자네요. 아니 과학자가 이렇게 철학적인 주제들을 다뤄도 되는거야 의문을 갖는 순간 글이 어려워집니다.
4장의 통제, 경계, 대격변, 외계, 생명 등은 다시 과학적인 부분이 부족했다고 느꼈는지 어렵게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1. 2. 3장까지는 즐겁게 읽었는데 4장이 약간 어렵습니다.

* 아. 저자의 다른 책도 번역되어 나오면 좋겠습니다. 문장으로 봐서는 영어로 못읽을 것같고 번역되야 읽을 수 있을 것같습니다.


스티븐 호킹이 1988년 발간한 『시간의 역사』는 사람들이 사놓고 절대 읽지 않는 책으로 유명하다. 불티나게 팔렸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읽기를 힘들어했다. 그럼에도 이 책은 시간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그리고 시간이 우리 삶을 제약하면서도 어떻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지 알려준다.
32p

1962년, 존 F. 케네디는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볼 수 있던 미래를 만들겠다는 말로 미국을 충격에 빠트렸다. “10년 안에 달에 가서 무언가 하겠습니다. 할 수 있어서가 아닙니다. 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69p

사이언톨로지교와 북유럽 신화는 믿음과 미래의 관계를 다소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그러나 둘 다 알지 못하고 알 수도 없는 것에 대한 깊은 믿음이 미래에 대한 우리의 관점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를 상기시킨다. 거의 모든 종교는 전통적으로 미래에 대한 비전이 존재하며 신자들이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
믿음 그 자체는 조직화된 종교 너머의 개념이다. 우리가 이해하지도 증명하지도 못하는 것을 믿는 능력은 합리적인 추론과 함께 생물학적으로 물려받은 유산이다. 예를 들어, 특정 신을 믿지 않는 사람도 어떤 신성한 존재나 힘을 믿거나 우리 미래를 결정하는 단순한 역학 이상의 무언가가 존재한다고 믿는다는 것을 인정한다.
8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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