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독을 시작합니다 - 소리 내어 읽으면 많은 것이 달라진다
문선희 외 지음, 수신지 그림 / 페이퍼타이거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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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의 성우들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습니다. 직업으로 성우가 되는 방법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낭독이 필요한 순간들을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보통 책을 읽다가 감동적인 부분이 나오면 다시 읽어보기 위해 체크를 해놓습니다.. 밑줄을 치거나 책갈피로 표시하지요. 저는 일단 그냥 체크만 해놓고 끝까지 다 읽은 후에 다시 체크해놓은 부분을 힌번 더 읽어봅니다. 그렇게 책한권을 끝내는데 이 책을 읽고나서는 조그맣게 소리를 내어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을 읽으며 좋은 글을 발견하면 밑줄을 긋거나 메모하는 일은 흔한 일이지요. 낭독은 좋은 내용을 더 잘 새기려고 마음에 밑줄 긋는 일과 같습니다. 낭독이 재미있으려면 처음엔 책 한 권을 다 정복하겠다는 생각보다 짧은 문장에 먼저 집중해 보세요. 읽고 싶은 부분, 마음에 드는 문장만 발췌해서 읽어도 괜찮아요. 고딕체 글자처럼 마음에 와닿는 글자만 소리 내는 거지요.
좋은 글을 천천히 음미하며 낭독하다 보면 어휘도 확장되고 표현력도 풍부해집니다. 자신감이 생겨 내 감정을 알아차리고 표현하는 데도 도움이 되죠.
16p.

전문가들의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팁들이 가득합니다.

소리를 내어 보세요.
읽지말고 말해보세요.
메타인지 낭독을 해보세요.
잘 들어보세요.
대상을 두고 낭독하세요.
꾸준히 즐겨보세요.
낭독을 하면서 리듬을 느낍니다.
낭독은 읽기가 아니라 말하기.

이렇게 가벼운 듯이 말하는 한마디가 가볍지 않습니다. 아. 이런 세계가 존재하는구나. 읽는 순간 단어의 느낌이 달라집니다.

거기에 낭독의 대가들이 추천하는 낭독책들도 골라줍니다. 동화책이나 성경, 혹은 인문학서적.

무엇보다 낭독을 잘 하는 사람들의 에세이라서 글 자체가 낭독하고 싶은 느낌을 줍니다. 책을 읽다가 혼자 소리죽여 읽어봅니다. 서너번 눈으로 읽는 것보다 한번 소리내어 읽는 것이 확실히 다릅니다. 소리를 내면 무언가 울림이 있습니다.
독서를 계속 하다보면 얻는 즐거움과 또다른 낭독의 깨달음이 있습니다.

#소리내어책읽기 #낭독 #낭독을시작합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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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을 시작합니다 - 소리 내어 읽으면 많은 것이 달라진다
문선희 외 지음, 수신지 그림 / 페이퍼타이거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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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 소리내어 읽는 전문가들의 아낌없는 노하우!!! 읽는 방법만이 아니라 몸의 자세, 태도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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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보름달 밤에 만나 웅진 세계그림책 247
노무라 우코 지음, 고향옥 옮김 / 웅진주니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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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입니다.
오리너구리, 가시두더쥐, 퀴카(쿼카가 뭘까요. 국어사전에는 안나오길래 지어낸 이름인가보다 했는데 위키에 있습니다)

쿼카 또는 쿠아카왈라비(Quokka)는 캥거루과의 소형 동물이다.
상당히 귀여운 얼굴입니다.

수많은 동물 중에 귀여운 녀석 세마리를 찾아냈습니다. 이 세 친구가 보름달 밤에 모임을 갖습니다. 유쾌한 저녁입니다. 유난히 더 밝고 동글한 보름달이 떠 있습니다. 그 아래에서 동그란 파이를 나눠먹습니다. 버섯피자도 있습니다.

동그란 보름달, 주둥이만 봐도 기분좋아지는 오리너구리, 꽃장식을 달은 가시두더쥐, 쥐같이 생겨 무섭지만 알고보면 캥거루과의 명랑한 퀴카가 나옵니다.

저 하늘 위의 달님을 갖고싶다는 생각은 인간만이 하는게 아닙니다. 오리너구리도 같은 마음입니다. 그물을 가져와도 호수에서 달님을 건져냅니다. 달님을 건져 커다란 병에 넣었습니다. 이런 짓을 해놓고는 친구들과 같이 먹을 새우피자를 만듭니다. 세상이 어떻게 될지 생각도 안하고 이리도 귀여운 짓을 합니다. 하는 짓이 이쁩니다.

다음 보름달밤 모임은 하늘의 보름달이 사라졌습니다. (아니. 두페이지를 거저 먹었습니다. 어찌보면 예술의 입장에서 이런 파격이 가능한건가 하는 긍정도 생깁니다)

오리너구리야. 그 빛나는 건 뭐야?

그런데 오리너구리는 헤엄치는 능력이 있는 걸까요. 호수의 달을 건질 때 물에 빠지지만 쉽게 나옵니다.

#어린이 #다음보름달밤에만나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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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보름달 밤에 만나 웅진 세계그림책 247
노무라 우코 지음, 고향옥 옮김 / 웅진주니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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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너구리, 가시두더쥐, 퀴카. 3마리 얼굴이 귀여운 녀석들이 보름달 아래서 즐거운 모임을 갖습니다. 생각만 해도 즐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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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유럽인 이야기 - 모험하고 싸우고 기도하고 조각하는
주경철 지음 / 휴머니스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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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중세 시대는 500년부터 1500년까지 봉건제라는 미신과 종교가 얽혀 몽매의 시대로만 지속되다가 르네상스에 펑하고 서구 문명이 개화되었지 않을까 하는 것이 대부분의 생각입니다 .
중세의 모습이 우리가 생각하고 있었던 모습이 아니다. 모험하고, 싸우고 기도하고, 조각하는 중세의 이야기입니다.

튀르키에 남부 바다 근처에서 기원전 14세기의 침몰선에 호박이 나왔다고 합니다.고대 이집트인과 로마인들이 발트 지역의 호박 제품을 좋아해서 상인들이 수집하여 판매한 흔적입니다. 이 침몰선에 11톤의 구리, 1톤의 주석, 항아리, 유리, 무기, 황금장신구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3400년전에도 이렇게 무역업이 있었다는 장면에 놀랄 수밖에 없습니다. 기원전 14세기는 고구려 유리왕, 백제 온조왕, 신라의 혁거세 시대였습니다. 알에서 태어나는 이야기가 나오는 시절에 유럽쪽에는 무역이 활발했습니다. 뭔가 상상의 세상으로 잠시 다녀오게 되었지만 앗! 이건 중세 이야기가 아니잖아 하고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바로 바이킹의 출현으로 넘어갑니다. 그전부터 활발한 무역을 언급하면서 바이킹의 존재를 설명하려는 의도였습니다. 중세의 시작에는 바이킹의 침략이 빠질 수가 없는 거죠.

우리가 생각하는 바이킹은 18세기에 만들어진 이미지라는 것에 다시 놀랬습니다. 바그너, 니벨룽의 반지에서 창안된 것이네요. 뿔달린 투구도 허위사실이고 나치가 숭상한 초인 역시 과장입니다.

몽생미셀 수도원은 미카엘 대천사가 지으라고 한 거였습니다. 주교 오베르의 꿈에 3번이나 나타나 명령을 했습니다. (한번 나왔을 때 들었어야죠)

카노사의 굴욕이 황제가 교황에게 무작정 굴복한 것이라고 세계사 시간에 배웠습니다만 세부적인 부분으로 들어가면 꼭 굴욕은 아닌것같습니다. 그래서 하나라도 더 배워야하는 것같습니다. 중간에 등장하는 여백작 마틸다도 범상치 않은 인물입니다. 모근 협상은 중개인이 있어야죠.

산티아고 순례, 크베를린부르크, 생트샤펠, 노트르담, 왈도, 스노우볼, 참 많은 이야기가 들어있습니다.

페스트의 발병 원인을 조사하라는 국왕 필리프 6세(재위 1328~1350)의 지시를 받은 파리대학 의대 교수들은 이렇게 답했다. ˝1345년 3월 20일 정오가 지나고 한 시간 후 세 개의 별이 물병자리에 들어갔다. 이것이 우리 주변의 공기를 치명적으로 오염시켜서 죽음을 초래했다. 목성은 습하면서 뜨거우므로 땅의 사악한 수증기를 불러일으키고, 화성은 극히 뜨겁고 건조하므로 이 수증기를 불태워서, 그 결과 번개가 치고 사악한 증기와 불이 공기 중에 가득하게 되었다.˝ 당시 한 의학 논문에서는 “사람들이 하느님을 걸고 거짓 맹세를 많이 한 것이 원인˝이라고도 주장했다.
병의 원인 분석이 이러니 올바른 대책이 나올 리 만무하다. 의사들은 “매일 공복 상태에서 토하고, 일주일에 최소 두 번씩 침대에서 이불을 덮고 따뜻한 음료수를 마셔 땀을 내라˝고 처방했다. 분명 방의 환기를 막아서 역효과를 냈을 것이다. 교회 또한 막연하기 짝이 없는 대책을 내놓았다. ˝자신이 행한 죄에 대한 통렬한 혐오와 같은 양의 회개를 모아서 눈물로 잘 버무려 고약을 만든다. 꾸밈없이 정직한 고백을 토하면 죄의 치명적 독성으로부터 벗어나고 악덕의 종기가 녹아서 사라지리라.˝ 방역 대책도 향기 좋은 나무를 태워서 공기를 정화하든지, 교회 종을 난타해서 성스러운 울림이 퍼져나가도록 하는 식이었다.
241p.
아. 지금 시점에서 보니 답답한 소리이군요. 그당시에는 얼마나 그럴싸했을까요.

그런데 결국 어두운 느낌의 십자군 전쟁, 죽음의 페스트, 아름답지만 무거운 성당들을 보면 여전히 중세는 대부분이 생각했던 모습으로 남아있습니다.

​#중세유럽
#중세유럽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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