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고화질세트] 안녕하세요. 반한 사람에게 사랑의 묘약을 의뢰받은 마녀입니다. (총5권/미완결)
카마다 / 노엔코믹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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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묘약을 요청받았는데 ˝실연˝을 당했습니다. 그림체도 이쁘고 내용도 흥미진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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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없이 돈 주고받는 기술
염지훈.정현호 지음 / 서사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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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세금 없이 돈 주고받는 기술
국세청의 룰 안에서 짜는 합법 절세 시나리오
염지훈, 정현호 서사원 2025-09

거의 백여 가지 세금 관련 지식을 전수합니다.
증여재산 공제만 아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도‘로 공제받는 방법,
혼인, 출산 때 받을 수 있는 증여 공제의 적당한 한도,
축의금, 부의금을 세법상으로 어디까지 허용하는가,
받는 사람을 나누면, 주는 사람을 바꾸면 세금을 줄일 수 있을까.
대납 증여세도 세금이 붙는걸까,
차용증은 있어야 하는지, 어떻게 써야 하는지,
가족법인은 무이자 거래가 가능한지, 돈을 찾으면 횡령이 되는지,
대충 봐도 궁금하게 만드는 질문들을 시원하게 풀어줍니다.

매편 시작을 질문으로 하는 것도 재미있는 구성입니다.
가족끼리 차용증을 꼭 써야 하나요? ; 차용증에 원금, 이자율, 상환 기한까지 명시되어야 합니다.
제가 현금이 5억 원이 있어요. ; 부럽습니다. 하지만 양지로 가져올 방법이 없습니다. 음지의 돈은 음지에서 써야...
저가양도라는 방법이 있다고 하던데요 ; 시가의 30%와 3억 원 중에서 쓸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내게 줄 돈이 없어요 ; 없는데도 거주기간과 맞춰 양도, 전세가 가능합니다. 뭐든지 궁리하면 방법이 나옵니다.

차명계좌로 10억을 숨기면 5년 후에 부가세, 소득세, 가산세로 11억5천만원을 추징당합니다. (108p) 이거 엄청난 소리입니다. 차명으로 숨기면 전부 빼앗아간다고 들었는데 그이상 가져갑니다. 그런데 세율이 이미 49.5%여서 이런거지. 만약 1억을 숨겼으면 조금 덜 내는게 아닐까요. 어쨌든 숨기면 안됩니다.

1장은 ‘세금 없이 주고받는 돈, 어디까지 가능할까‘입니다.
돈을 주고받을 때 주는 사람, 받는 사람만 있는 게 아닙니다. 저들(국세청)은 증여세, 소득세, 상속세 등 종류별로 자금 이동의 성격을 구분합니다.
증여: 부모가 자녀에게 무상으로 주는 경우, 정해진 공제금액을 초과하면 증여세 과세 대상이 됩니다.
차용: 가족이나 지인에게 돈을 빌려줄 때는 반드시 차용증을 작성해야 ˝증여˝로 오인되지 않습니다.
대납: 세금, 보험료를 대신 내주는 것도 증여로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결혼, 출산, 부의금, 축하금 등은 세법상 관행상 인정되는 금액 범위 내에서는 과세 대상이 아닙니다. 뭐든지 돈이 오갈 때는 ‘왜 줬는가, 어떻게 받았는가’를 기록으로 남겨야 합니다.

2장은 ‘가족에게 돈 빌려주기, 안전한 방법‘입니다.
가족끼리 오가는 돈은 금액이 크면 잘 살펴야 합니다. 자녀 생활비와 증여의 경계, 무이자 대여와 탈세의 경계가 미세합니다. 반드시 차용증을 작성하고 무이자인지, 자식 부부간에 분리, 부동산의 무상임대, 부채 관리 등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변제 계획이 없으면 증여로 보고 증여세를 가져갑니다.

3장은 가족법인 내용입니다.
개인 자산을 법인으로 전환하면 세금에 유리하지만 그것도 쉽지 않습니다.
무이자 거래: 법인과 대표가 무이자 자금거래를 하면 위험이 큽니다.
인출 주의: 법인 통장에서 대표 개인이 마음대로 출금하면 ‘가지급금’ 문제로 과세됩니다.
법인 설립 절차: 설립 목적, 자본금 구조, 주주 구성에 따라 절세 효과가 달라집니다.
법인 부동산: 법인이 부동산을 취득하면 법인세와 부동산 관련 세금까지 이중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4장은 자녀에게 부동산 물려주는 법입니다.
부동산 증여는 민감한 부분입니다. 국세청은 부모가 자녀에게 시세보다 싸게 팔거나, 현금을 직접 건네 사게 하는 경우를 조사합니다.
자식에게 현금으로 줘야하나, 부동산으로 줘도 되나, 잘 봐야 합니다. 현금으로 많이 줬다가 자금출처 소명의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시가보다 싸게 줘도 되나, 시가의 70% 이하로 거래하면 ‘저가 양도에 따른 증여’로 과세됩니다.
양도가 낫나, 증여가 낫나. ; 양도는 양도세 부담, 증여는 증여세와 취득세 부담이 되니 상황별 계산이 필요합니다.
양도세, 취득세를 어떻게 계산하는지도 들어있습니다.

5장은 부동산 자금조달 계획서입니다. 규제가 심한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자금조달 계획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내야할 서류가... 엄청납니다. 그냥 과열지구로 가면 안되겠습니다. 허위 기재는 바로 조사로 연결됩니다. 자금 이동은 항상 기록을 남기고 정리해야 합니다.

6장은 통장 인출 방법입니다.
세무조사의 핵심은 금액이 아니라 ‘설명할 수 없는 돈‘에서 시작한다는 멋진 말이 나옵니다.
현금 인출 후 용도를 소명할 수 없으면 ‘현금 증여 추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7장은 사전 증여 전략입니다.
단순히 미리 주는 것이 아니라 ‘최적의 시기와 방식’이 전략입니다.
보험도 아무렇게나 가입하면 안됩니다. 가입 시점의 설계를 잘 알아야 증여로 보지 않습니다.

8장은 양도소득세인데, 한번 읽어서는 이해가 안됩니다. 세금이 참 어렵습니다. 알기 쉬운 부분은 한판에 이해가 되는데, 어려운 대목은 몇번을 읽어도 무슨 말일까? 무슨 뜻, 의미인가 계속 생각하게 만듭니다.
기본 구조는 (양도가액 – 취득가액 – 필요경비 – 공제) × 세율 = 양도세입니다.

9장은 취득세입니다. 아파트, 토지, 건물, 차량, 기계 (선박까지) 등을 구입하면 반드시 취득세를 내야 합니다. 일반세, 중과세, 과세 규정, 예외 항목, 일시적 특례규정... 어려운 용어들을 잘 설명해줍니다. 하지만 읽고나면 손안의 눈마냥 녹아버립니다.

10장은 세무조사입니다. 나오기 전에 ‘조사사전통지서‘를 발송한다고 합니다. 조사가 나오면 화내지 말고 수정신고, 불복, 조사대응을 잘 해야 합니다.
11장은 홈택스 활용법입니다. 증여 내역, 증여세 신고, 아파트의 매매사례가액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인생 살면서 몇번은 이거 어떻게 신고해야 하지? 슬쩍 넘어가지 않으려나 생각하는 시기가 옵니다.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습니다. 미리 준비하고 신고해야 합니다. 저는 그다지 증여의 일이 없을 것같습니다만, 내용이 합리적이어서 끄덕이게 되고, 관청의 징수법이 지독해서 괴기소설을 읽는 듯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진실을 모르면 ‘당신의 돈은 세금이 된다‘고 합니다.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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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라이라이라이 03 라이라이라이 3
요시아키 지음 / 대원씨아이/DCW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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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리언이 나오면 종말과 연결되어 무겁게 진행되는데 그런 부분이 없고 가볍고 코메디라 재미있습니다. 역시 만화는 즐거워야 보는 사람도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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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인생수업 - 흔들릴 때마다 꺼내 읽는 마음의 한 줄 메이트북스 클래식 25
홍자성 지음, 정영훈 엮음, 박승원 옮김 / 메이트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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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채근담 인생수업
흔들릴 때마다 꺼내 읽는 마음의 한 줄
홍자성(지은이), 정영훈(엮은이), 박승원(옮긴이) 메이트북스 2025-08

채근담은 고전입니다. 한글 번역을 찾아보니 10여종이 넘습니다. 좋은 고전은 해마다 번역됩니다.
채근담, 명심보감, 법구경, 선사 어록, 논어, 맹자 등 한문으로 되어 있어 두세 페이지 읽어보면 너무 내용이 좋아 두고두고 다시 읽어야지 하는 책들입니다.
책장에 자리를 차지하면서 누구나 인정하는 고전 명작으로 남아있는데 도대체 왜 끝까지 읽지 못하는 걸까요. 10페이지를 넘기기 힘듭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안읽히는 이유는 3가지.

첫째, 분량과 구조의 문제입니다. 채근담은 전집, 후집 합쳐서 603편, 명심보감은 20편에 597조목, 논어는 20편, 492조라고 합니다. 짧은 문장들이 모여 있어 가볍게 생각하고 시작하지만 600편을 읽으려면 하루에 10개씩 읽어도 두달이 걸립니다.
둘째, 언어의 문제입니다. 한문 서적은 단 몇 글자에 담긴 의미를 풀어보면 수십 줄의 해설이 필요합니다. 한문은 압축력이 좋으나 독자는 해독의 피로함을 느낍니다. 글자 하나하나를 음미하다 보면 쉽게 넘어가기 힘듭니다.
셋째, 문장이 보여주는 울림의 역설이 있습니다. 짧은 구절이 독자를 깊이 흔들다 못해 어지럽게 만듭니다. ˝일이 없을 땐 마음을 고요히 하고, 일이 있을 땐 중심을 잡으십시오˝(46p)라는 쉬운 문장도 ‘일의 의미‘, 마음과 중심, 마음은 머리로 아는 것인가, 가슴으로 이해하는 것일까. 중심에 있는 것은 선가의 주인공이라는 건가, 중심을 잡을 때 마음으로 잡는 것이지 않아? 하는 식으로 두뇌와 마음을 흔들어놓습니다. 울림이 깊어 다음 내용으로 넘어갈 수가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고전을 끝까지 읽지 못하고 항상 앞부분에서 멈추게 됩니다. 그런데 이 책의 정영훈 엮은이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번역의 정확성이나 고전 특유의 문제를 살리는 데 집중한 나머지, 현대 독자에게는 다소 어렵고 멀게 느껴질 때가 많았습니다. 뜻은 알겠지만 마음이 동하지 않거나, 문장은 읽히지만 가슴에 남지 않는 경우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 편역본은 그런 아쉬움에서 출발했습니다.
8p, 고요한 문장이 우리 삶의 중심을 다시 세우다.
바로 이겁니다. 고전 읽기의 어려움은 분명히 읽었는데 이상하게 기억에 남지 않습니다. 문장이 얼마 되지 않아 책은 술술 읽히지만 아무것도 남지 않습니다. 모래 위로 물이 스며들듯이 글이 중심에 들어가기 전에 사라져버립니다.

전통적인 채근담 번역은 이렇습니다. 한문 원문, 한글현토, 한자 사전, 한문의 직역, 현대어 해설입니다. 올바른 순서겠지만 독자들에게는 무겁게 다가갑니다. 몇 줄 읽기도 전에 획수가 많은 한자를 보면 괜히 한번 써보고 싶고, 쓰다보면 외우고 싶고, 외우다 보면 앞부분이 궁금해서 다시 처음으로 갑니다.
그런데 이 책은 과감하게 이 모든 장치를 삭제했습니다. 소제목을 붙여 이해하기 쉽게 안내하고 간략한 해설이 붙어있습니다. 놀라운 시도입니다. 흔히 고전은 원문을 봐야한다, 써봐야 안다, 외워야 느낀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소리가 결국 문장의 바다에 빠져 혼란스러워지는 겁니다. 지금 시대의 사람들은 한문을 잠깐만 보아도 중국이 미워지고 눈이 피로해지다가 어느 순간 길을 잃어버립니다.

‘채근담 인생수업‘은 해독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언어를 현대의 감성에 맞게 한편씩 수필의 명문장처럼 읽을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짧게 편집한 것이 필사하고 싶게 만들고, SNS에 올릴만한 분량입니다.

현대를 사는 우리들은 자기계발서, 심리학, 성공학 등으로 바로 써먹는 즉각적인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전은, 고전의 문장은 수백년간 시대가 달라져도 인간의 본질을 꿰뚫는 힘이 있습니다. 어느 한문장이 몸안에 새겨지면 현대에서 수백년전의 선인들과 연결되었다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병은 깊은 곳에서 시작되니 겉보다 속을 먼저 살펴야 합니다
조급한 성질은 불길 같고, 차가운 마음은 얼음 같습니다
고요할 때 마음은 맑아지고, 담담할 때 참맛을 알게 됩니다
마음을 늘 원만히 살피면 세상은 결함 없이 빛납니다
참된 마음은 큰일도 해내고, 거짓 마음은 부끄러움뿐입니다
마음이 어둡고 산만할 때는 스스로를 맑고 밝게 해야 합니다
욕심을 이기는 길은 앎과 힘을 함께 갖추는 일입니다
진실한 마음이 없다면 모든 일은 헛되기 마련입니다
마음을 비우면 본성이 드러나고, 생각이 맑아야 마음도 밝아집니다
일이 없을 땐 마음을 고요히 하고, 일이 있을 땐 중심을 잡으십시오
가난은 막기 어려워도 걱정은 다스릴 수 있습니다
냉정한 눈으로 바라보면 괴로움도 줄어듭니다
마음에 바람과 파도가 없으면 세상도 고요해집니다
잡념을 내려놓고 지금에만 머무르면 됩니다
마음이 깨어 있으면 다 극락이고, 깨닫지 못하면 절도 세속입니다
25-57p, 마음이 바뀌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이렇게 소제목들 중에 마음에 드는 구절을 찾아 생각할 거리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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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친구에게 들켜 마음졸이고 있었는데 잘해결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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