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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관으로 나의 언어를 만들어라 - 강력한 나의 언어를 만드는 힘 주관 사고에 초점을 맞춰라
요시타니 고로 지음, 정지영 옮김 / 시옷책방 / 2024년 9월
평점 :
자기주관으로 나의 언어를 만들어라
강력한 나의 언어를 만드는 힘 주관 사고에 초점을 맞춰라
요시타니 고로 (지은이), 정지영 (옮긴이) 시옷책방 2024-09-15
제목을 읽으면 별거 없네, 주도적으로 해라, 주관을 갖고 움직여라 그런 정도의 이야기라 생각했습니다. 시작부터 ‘나‘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I have a Dream. (마틴 루터 킹)
인상적이죠. 이 한마디로 끝납니다. 주관이 담긴 말의 강력한 힘입니다.
I♡NY. (1970년 뉴욕관광 캠페인)
저 하트를 love라고 했다면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고 해석합니다. 그러고보니 사람들이 대답 대신에 적적한 이모티콘을 보내는 이유도 이해가 됩니다.
별것 아닌 하루도 글로 쓰면 특별해진다. 문장으로 쓰면 재미있다는 사실이다.
50-51p, 요시타니 고로
맞습니다. 진짜 시시하게 하루를 보내다가 저녁 무렵 베란다에서 고양이를 보면 하루가 충족되어버립니다. 그걸 사진이나 기록으로 남기면 보람찬, 유익한 하루인 것같이 느껴집니다. 거기에도 자기주관이 들어가면 문장이 좋이진다고 합니다.
모든 일에 주관이 들어가면, 관심이 생기면 달라집니다.
그러나 이런 주관을 방해하는 것들이 나옵니다. 주변의 비난, 나약한 자신의 자존심, 무의식적 편견...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솔직함과 하고싶은 의지입니다.
3장은 자기 주관을 세우는 행동입니다.
시점을 바꾸면 행동이 바뀐다.
현재를 의미있게 만든다.
모르는 것을 알게 해준다.
즐기고 있는지 확인한다.
말하고 싶지 않을 때는 써라.
주관에는 정답이 없다.
세상에 휩쓸리지 않는 노력을 한다.
나만의 슬로건을 만들자.
문득 떠오른 것을 쓰자.
유서나 묘비명를 써보자.
100-149p
마구 던지는 말인 것같은데, 하나씩 해보면 상당히 도움이 되는 방법입니다. 바로 도움이 되는 것도 있고, 막연하게 느끼고 있는데 딱 정곡을 찌르는 것도 있습니다.
4장은 주관에서 시작하여 소통하는 법입니다. 내 마음을 움직이는 글들을 수집하라고 합니다. 그 글이 비로 자신이 히고 싶은 말이 됩니다. 마음에 드는 글을 새기고 왜 그 말이 마음에 드는지 생각해보라 합니다. 괜찮은 시도입니다. 책을 읽다가 인상적이거나 감동적인 글귀가 나오면 모으기는 하는데 수집에서 끝납니다. 왜 그 글이 특별한지 생각해보면 내 생각에 가장 가까운 이유가 있습니다.
5장은 나의 언어로 전달하는 법입니다. 15가지나 알려줍니다. 별거 아닌데 아. 그렇구나 끄적이게 됩니다.
긍정문이 명령문보다 효과적이다, 마주 보지 말고 같은 방향을 본다, 말에 여유를 달아 선택권을 준다...
조삼모사인데 같은말도 나쁜 말을 먼저 하고 좋은 말로 끝맺으면 분위기가 달라지겠습니다. 가벼운 에세이여서 술술 읽히는데 중간중간 묵직하면서 머리속을 시원하게 해주는 맛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