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메가 임팩트 11
박성수.김영수.김군호 지음 / 케이미라클모닝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챗GPT의 메가임팩트입니다. GPT가 써있길래 무작정 잡았는데 주변 이야기들을 풀어줍니다. 너무 둘러가는 느낌이라 이건 뭐지 하고 다시 제목을 생각해보니 메가 임팩트, 엄청나게 큰 영향인 겁니다.

목차가 트랜스포머Transformer입니다. 영화제목인줄 알았는데, '자연어 처리를 학습하는 AI 신경망으로 질의응답 시스템, 챗봇, 요약 등 다양한 자연어 처리 태스크를 수행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한글자씩 따서 11가지의 메가 임팩트를 다룹니다. 발상이 신선합니다. 거의 GPT의 답변 수준입니댜.

첫번째는 시간Time입니다. 현재 GPT가 3.5나 4라고 되어있으니 당연히 1, 2, 3이 있겠습니다. 게다가 5일만에 100만명 사용자를 돌파한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문기사에 최단시간내에 100만명돌파라고 봤는데 5일은 놀랠 숫자입니다)
프롬프트 작성의 요령이 좋습니다.
유의어 사전을 활용하자.
동사에 집중해야 한다.
의도 인식 기능을 활용하자.
명료성과 구체성이 결정적이다.
맥락과 예시를 제공하면 효과적이다.

두번째는 수요Revival입니다. 앤비디아 주가가 폭등했던데 그 뒤에는 반도체의 수요가 있습니다. 반도체는 삼성, 인텔, TSMC만 만드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엔비디아, 테슬라, 구글, MS, 애플 등 모두 만듭니다. 게다가 엔비디아는 개당 1,300만원의 AI반도체도 있습니다.
반도체 시장의 큰 흐름을 잡아줘서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세번째는 AI for Expert, 전문가의 등장입니다. GPT와 그냥 대화하는데 결과물이 놀라워서 질문, 답변을 소개해주는 유튜버들도 있습니다. 이제는 제대로 된 질문과 결과물을 보여주는 전문가들이 나오겠습니다. 모건 스탠리에서는 200명 이상의 직원이 매일 시스템을 쿼리하고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답니다.

네번째는 New War, 새로운 전쟁인데 혈투라고 표현합니다. 이 부분이 재미있습니다. 신문기사에서 단편적으로 나왔던 내용들을 시간순서대로 정리해줍니다. 완성된 책의 즐거움이 이런 면이 있겠습니다. 산만하게 알고 있는 정보들을 깔끔하게 정리해줍니다.
사실 검색엔진과 GPT는 다른 건데 왜 GPT가 성장하면 검색엔진이 위협을 받는건가 궁금했습니다. 결국은 같은 거였습니다. 저도 그동안은 구글에서 검색하던 것을 이제는 챗GPT에 물어보니 시장이 같은 거였습니다.

다섯번째는 shrink in human thinking skills입니다. 어라, 슈링크는 드라마에서 나오는 상당해주는 사람아닌가 했는데, 그건 3번째 뜻이고 줄어들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영어단어도 배우게 됩니다.
이 대목도 괜찮은 구성입니다. 다들 지피티에게 어떻게 질문을 하나, 프롬프트를 어떤게 짜야하나 등 활용에만 고민하는데, 정작 지피티로 인해 세상이 어떻게 바뀌게 될까 하는 고민이 들어있습니다.

여섯번째는 급격한 변화, forceful chqnges입니다. 공공서비스에서의 챗GPT 도입이 있습니다. 미국의 이야기입니다. 대한민국도 협의회를 구성하고 가이드라인과 사례집을 배포한답니다. 뭔가 하겠다고만 하고 뭘 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이런 식으로 모두 11개의 이야기가 들어있습니다. 저는 오히려 챗GPT가 성장하는 동안 주변과 세상의 변화들을 짚어주는 면이 훨씬 괜찮았습니다. 표지를 다시 보니 '인공지능 챗GPT의 최신 상황 완벽정리'라고 쓰여있습니다. 맞습니다. 완벽한 정리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