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와 기획.분석.보고 - 일주일 치 업무를 하루 만에 해치우는 일잘러의 ChatGPT 완벽 활용법 위키북스 with AI 시리즈 4
김철수 지음 / 위키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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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와 기획.분석.보고
일주일 치 업무를 하루 만에 해치우는 일잘러의 ChatGPT 완벽 활용법
김철수 (지은이) 위키북스 2023-04-14

1장에서 챗GPT만이 아니라 MS빙도 있고, AskUp도 소개합니다. 카톡으로 간단하게 한다길래 채널찾아 추가해봤는데 뭔가 불편합니다. 결국 원조만 제대로 되어있지 나머지들은 오히려 본질을 희석하는 것같습니다. 챗GPT는 재미있는데 (적당한 길이의 대답을 해주는 것이 포인트인듯) 이상하게 빙이나 다른 것들은 뭔가 부족합니다. 희안하죠. 지피티를 쓰면서 구글과 합쳐져서 검색도 하고 대답도 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게 바로 빙인데, 이상하게 이용이 불편합니다. 뭔가 기득권의 세력이라 거부감이 있는 것같습니다. 괜히 빙을 이용하면 바탕화면에 위젯처럼 뭐가 깔리고 귀찮게만 합니다.

이 책은 ChatGPT를 이용하여 기획, 분석, 보고를 더 잘하게 도와주는 책입니다. 바로 2장에서 기획을 다룹니다.

기획을 잡을 때하는 3가지 실수가 있습니다.

첫째, 뭔가 엄청난 것을 조사해야 하는 줄 압니다. 포부와 열의가 가득한 사람은 직속 상사의 조사 지시를 글로벌 규모로 부풀립니다. 예를 들어 “이번 ESG 신사업 관련한 시장 규모를 조사해서 보고하세요.”라고 지시하면, 일단 글로벌 전체 시장부터 생각합니다. 구글에서 검색해 보면 ESG 채권이 4조 달러, 자산이 40조 달러, 2년 새 두 배 급증... 이런 연구나 보도 내용이 잔뜩 보입니다. 일단 여기서 조사를 시작하는 겁니다.
ChatGPT도 마찬가지입니다. ESG 시장 규모를 물어보면 구글에서 검색한 것과 비슷하게 알려줍니다.
42p.

둘째, 자기가 처음 조사하는 줄 압니다. 예를 들어 워크숍을 가기로 했습니다. 적당한 장소를 물색하고 평가하고 선정해야 합니다. 이때 필요한 자료를 본인이 직접 다 찾아야 하는 줄 압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검색만 하면 나보다 앞서 누군가가 이미 워크숍 장소를 물색했고 평가했고 선정했습니다.
46p.

1. 너무 허황된 결론부터 내세운다,
2. 이미 남들도 알고 있는데 혼자만 아는 척 하지마라. 세번째도 좋습니다. 이것은 남겨놔서 책을 보도록 해야죠.

무엇보다 지피티에서 어떻게 질문하면 이어지는지 설명이 좋습니다. 최근 지피티 책들을 보면 저 자기가 질문하고 대답하는 것이 신기해서 질문, 대답을 모아놓고 잘난듯이 이야기하는 것들이 보입니다. 이 책 기획 부분에서는 아이디어를 얻고, 개선점을 찾고, 발전방향을 이어가고, 조정해가는 순서가 괜찮습니다.

두번째는 분석입니다. 재무제표를 입력하고 분석을 시킬 수가 있습니다. 그것도 예리한 지적을 합니다. 경비절감 방안도 제안합니다.
WBS 작업분해구조, BSC 전략 맵도 만들어줍니다. 아니, 이런 식으로도 쓸 수가 있습니다.

마지막은 보고입니다. 자료 요청 이메일도 GPT에서 시킬 수가 있습니다. 재미있습니다. 이건 꼭 해봐야겠습니다.
거래처에 이번 계약은 안된다는 메일을 500자 이상으로 정중하게 써줘.

마지막으로 이 책을 구성하면서 정리한 프롬프트들만 따로 뒤에 색인처럼 모아놨습니다.

구성이 깔끔합니다. 기획, 분석, 보고의 정석을 설명하고 지피티와 어떻게 일할 수 있는지 잘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너무 회사의 현실과 한계을 꿰뚫고 있어 놀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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