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 - 미드나잇 -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나를 위해 하루 15분 차분한 글쓰기
단디 편집부 지음 / 단디(도서출판)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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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 미드나잇]은 한쪽에는 명화가 다른쪽에는 명언들로 구성된 책이다. 요즘 유행하는 예쁜 글씨를 연습하기 위한 책들과는 다르다. 보기 좋게 글씨를 쓰기 위하여 글자를 예쁘게 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 마음 편하게 글쓰기를 할 수 있게 해준다. 명화를 보며 천천히 한글자 한글자 따라 쓰다보면 다른 잡생각을 떨쳐버리고 글쓰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 



책의 전체적인 구성은 초반부에는 궁서체나 고딕체 등과 같은 딱딱한 글씨체를 따라쓰게 구성되어 있고 후반부에는 필기체 같은 글씨체로 연습을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한가지 글씨체가 아닌 다양한 글씨체로 연습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필기체를 쓸때에는 손에 힘을 풀고 잘쓰려는 노력을 덜어내고 쓸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을 필사를 통한 힐링용으로 구입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이 책은 파트 3로 나누어져 한글, 영문, 한자 까지 세가지 언어로 글쓰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지루할 틈 없이 다양한 서체를 연습 할 수 있다. 



- 지친 일상에서 다른 생각 없이 글쓰기에 집중하고 싶은 사람

- 사각사각거리는 만년필 필사로 힐링을 하고 싶은 사람

- 명화를 보며 글쓰기를 하고 싶은 사람


이런 사람 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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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단의 목소리 1
정해나 지음 / 놀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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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나단의 목소리]는 룸메이트 주변인물인 조이가 주인공 선우와 친해지면서 선우의 어린시절과 감정선을 그린 만화이다.


기독교가 아니지만 미션스쿨에 들어가 어느 쪽 편견에도 치우치지 않은 조이는 학창시절 나와 많이 닮아 있었다. 딱히 종교는 없지만 고등학교 3년 내내 미션스쿨을 나와 채플이나 종교과목을 경험한 나로서는 제 3자의 입장으로 종교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다. 


만화속에 등장하는 학창시절 지겹게 들었던 성경 구절인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구절이 반가운 반면 이러한 성경 구절 하나하나가 주인공에게 와 닿는 의미는 다를 것이라는 생각에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만화였다. 


사실 이 책을 출판사에서 처음 받아 읽었을 때 책에 대한 정보 없이 단순히 아름다운 그림체에 빠져 읽게 된 책이라 퀴어 문학상을 받았다는 사실 조차 모르고 있었다. 책을 읽는 중간 책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기 위해 검색한 검색창에서 이 책이 퀴어 문학상을 받았다는 것을 알았고 책에 대한 스포 아닌 스포를 당해버린 셈이었다. 


나름의 반전으로 주인공인 선우가 좋아하는 인물을 특정하지 않고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이 책이 퀴어 만화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그러한 반전을 알았을 때의 재미가 반감될 것이라 예상된다. 


책의 몰입감이 너무 뛰어나 1시간도 안되어 책 1권을 완독했다. 1권의 내용은 선우의 사랑의 대상과 과거에 대한 내용이 나와있고 복잡한 애정선에 대해 그려져있다. 

이후 그 복잡한 애정선이 어떻게 진행 될지 다음 2권의 전개가 궁금해지는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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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디자이너의 독립 프로젝트 - 그래픽 디자인 생존 전략
마에다 타카시 지음, 한세희 옮김 / 유엑스리뷰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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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디자이너의 독립프로젝트]


이 책의 작가인 마에다 타카시는 닌텐도가 대기업이 되기 전 순수 창작의 꿈만 가지고 입사를 했다. 

안정적인 신문사에도 합격을 했지만 닌텐도를 선택했다는 것은 확실히 세상을 보는 눈이 다르다고 볼 수 있다. 


디자인이라는 것은 학습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닌 창작활동이지만 여러가지를 보고 느낀다면 상상력의 범위가 넓어진다는 깨달음을 준 책이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그 여러가지에 이 책 또한 포함시킬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책에서는 남들과는 다른 디자인을 하는 법, 디자이너로서 닌텐도 회사에 소속되면서 느낀점 등을 상세하게 적어놓았다. 독립이라는 말이 들어가 있는 책인 만큼 회사에 소속되지 않고 개인 사업으로 디자인에 뛰어든 독자들이 이 책을 많이 읽을 것이라 생각되는데 회사에 소속되어 클라이언트들을 많이 만나보지 못했다면 모를 속 내용까지 적혀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사실 개인 디자인이라는 것은 남들이 디자인이나 아이디어를 베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자기 자신의 작업물은 최대한 숨기고 알리지 않고 싶어하는 것이 통상적인데 저자인 마에다 타카시는 수익이 나지 않는 트위터로 자신의 작업물 뿐만아니라 디자인 생각과정까지 공유하였다. 


트위터로 이러한 글들이 널리 알려짐으로 오히려 마에다 타카시의 디자인들이 유명해졌고 이후 이렇게 책을 발간할 수 있는 기회까지 얻게 된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이 또한 디자인 사업에 하나가 아닌가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책은 본인의 서사를 이야기 하며 독자들에게 디자인을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마지막에는 체크리스트를 통해 본인의 디자인을 돌아 볼 수 있게 구성되어있다. 


디자이너로서 방향성을 잡기 어려운 사람

좋은 디자인을 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디자인이 채택되지 않는 실패를 계속 겪고 있는 사람

디자인 아이디어 고갈로 고생하는 사람


이러한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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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인 내가 어느 날 직장인이 되었다
전은영.김소라 지음 / 동녘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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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인 내가 어느 날 직장인이 되었다] 리뷰

처음 책 제목을 보았을 때 페미니스트로서 직장에서 어떻게 생활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직장 내 부당함에 맞서고 여성들의 목소리를 내는 사이다 같은 내용을 기대했다.

페미니스트라는 단어 자체에서 풍기는 당당함에 섣불리 판단했던 것일까 어디서든 본인의 입장을 표력하고 싸우는 이미지를 상상했지만 책 내용은 사뭇 달랐다.

페미니스트라는 것을 밝힘으로써 받는 시선과 억압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나는 사실 아직도 사회에서 페미니스트라는 단어가 그리 좋지 않게 들리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다.

본인의 주변 인간관계를 스스로 정할 수 있었던 대학생 시절과는 달리 직장이라는 틀 안에서 페미니스트인 것을 쉽사리 티 낼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떠올리기 힘들었다.


국내에서의 직장생활은 직장이라는 틀에 모나지 않게 본인을 끼워 맞추는 것부터 시작한다. 여기서 본인이 페미니스트라는 것을 밝힌다는 것은 어찌보면 사회적 통념의 틀을 벗어날 수 도 있다는 가능성을 부여하는 것이라 쉽지 않다.

직장인이 되기 위한 첫 걸음인 취업 면접에서 부터 페미니스트인지 아닌지를 판가름하는 질문이 나온다.

"미투를 어떻게 생각하나?"

"직장생활을 하는 도중 아이가 아프면 어떻게 할 것인가?"

직장을 얻기 위해 면접관들에게 소위 밉보이면 안되는 취준생 입장에서 이러한 질문에 페미니스트임을 티내기는 힘들다.

남자 지원자에게는 이런 질문이 돌아가지 않는다 책에는 이러한 불합리함이 잘 그려져 있었다.


책을 통해 명예남성이라는 단어를 배웠다. 사회부 기자인 주인공이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다. 남성처럼 너스레를 떨며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을 치는 모습이 잘 그려져 있다.

사회는 여자들이 이미지화 된 여성답기를 원하지만 그렇다고 예민하거나 까칠한 성격은 원치않는다. 남성의 이미지처럼 털털하고 씩씩하게 행동하되 본인이 여성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러한 딜레마에 빠져있는 주인공이 잘 그려져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취업 전선에서부터 직장생활까지 페미니스트로서 겪는 일상과 연대에 대해 나와있다. 페미니스트로서 공감받을 수 없어 답답했던 마음을 가지고 있던 여성들에게 추천한다.


*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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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그러진 만화 1 - 망그러진 곰과 햄터의 귀염뽀짝 일상다반사! 망그러진 만화 1
유랑 지음 / 좋은생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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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글어진 만화]


카카오톡 인기 이모티콘 '망그러진 곰'을 제작한 유랑 작가님의 신간 [망그러진 만화]

 

한 페이지에 두 컷씩 그려져 있어서 술술 읽히는 책이라 간편하게 읽기 좋았어요.

 

K-가족들의 일상이 잘 반영되어 있어 내용 하나 하나가 너무 공감가고 위로해주는 글귀들이 마음을 힐링해주는 책이었어요.

 

바쁜 일상 속에서 책임감과 완벽 주의에 틀에 사로잡혀 있었는데 '인생 좀 허술하게 살면 어때요?'

글귀로 조금은 쉬어가도 괜찮다는 위로를 받는 느낌이었어요.

 

조금은 소심하지만 마음 따뜻한 망글곰과 그런 망글곰을 위로해주는 햄터의 귀염뽀짝한 일상으로 힐링 받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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