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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불이 흐르는 바다 - 바다를 모티프로 한 영미 명작 단편선
윌라 캐더 외 지음, 유라영 옮김 / 리듬앤북스 / 2025년 12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바다를 모티브로 한 영미 명작 단편선 [차가운 불이 흐르는 바다]
바다를 주무대로 한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가 가장 먼저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드넓은 바다는 자유와 해방을, 깊은 바다는 우울과 어두움을 읽을 수 있습니다.
코끼리를 코앞에 두고도 코, 다리, 몸통과 같이 신체의 하나의 부위만을 감상한다면 아는 만큼만 세계가 열립니다. 불은 뜨거우나 차가운 불이 흐르는 바다로 표현된 이유를 생각하며 첫번째 단편을 열었습니다.
조지 에저턴의 [교차선]을 시작으로 윌라 캐더의 [갈매기 나는 길], 프렌시스 호지슨 버넷의 [아를에서의 하루], 세라 온 주잇의 [잃어버린 연인], 앤 리브 올드리치의 [마을의 오필리아], 캐서린 맨스필드의 [항해],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바다가 부르는 소리]로 여정을 이어갑니다.

사랑하지 않는 자는 영원히 헤아리지 못할 사랑으로 인한 기쁨, 환희, 슬픔, 위기, 후회, 기대 전부가 강렬하게 왔다가 갑니다. 놀랍게도 130년 전에도 지금만큼이나 사랑하기에도 벅찬 퍽퍽한 현실이 있었습니다.
내가 바라는 이상향과 현실의 괴리, 현실을 극복하려는 의지, 사랑인가 비전인가 갈팡질팡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현실 그 자체로 실감나게 비춰졌습니다.
행복하기 위해 살아가는 인간에게 필수불가결한 사랑.
사랑이 주는 여러가지 맛의 치명적인 결과들.

내로라하는 7인 7색 작가들의 영미명작단편선.
고로 7가지의 색이 있고 도파민이 샘솟는 포인트 또한 각기 달라 재미를 더합니다.
비밀스러운 이야기로 곁에 두고 곱씹고 또 곱씹을 단 한권의 영미명작단편 [차가운 불이 흐르는 바다]
일상이 무료하다면 지금 바로 이 책을 집어 들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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