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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우리는 우울증과 전쟁 중
조하리.허준혁 지음 / 라디오북(Radio book) / 2025년 5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감기는 약 먹으면 7일 안먹으면 일주일을 앓고 나면 그만이지 마음의 감기라는 녀석은 검은 점으로 시작해 크기를 키워나갈뿐 좀처럼 괜찮아지지 않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우울증과 전쟁 중]에서 작가님이 겪으신 우울증도 평범한 일상에 영향을 주었고 탄탄대로를 걷던 한사람의 커리어는 물론 불안정한 심리 상태로 발현되었습니다.
우울증을 앓았다는 사실을 감추고 회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 살기 위한 노력을 하신 작가님의 고군분투기와 남편분께서 쓰신 관찰일기가 더해져 탄생한 이 책 [오늘도 우리는 우울증과 전쟁 중]으로 우울증 극복을 위한 노력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작가님이 겪어온 우울증이 어떤 방식으로 삶에 침식되었는지 덤덤하게 전하는 문장 하나에 한숨이 묻어있는것 같았습니다. 작가님 못지 않게 바로 옆에서 작가님을 지켜 본 남편분의 눈에 비친 우울증의 깊이와 영향이 어땠는지 가족이 체감하는 우울증의 영향과 어려움이 전해졌습니다.
뒤도 돌아볼 새 없이 너무 열심히 인생을 살아왔기에 허무 그 자체였습니다.
비정상이라서 우울증이 오는 것이 아니고 정상이기 때문에 우울증이 온 것입니다.
진심을 다해 인생을 걸어온 사람에게 너무 야박하게 찾아온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처치하는 정성이 전해져 읽는 내내 힘내라고 텔레파시를 보냈습니다.

우울증이 찾아온 근본을 뿌리 뽑아 살던 곳에서 잠시 떨어져보기도 하고 낯선 사람을 만나며 뜻밖의 위로를 받기도 합니다. 자연이 주는 치유 능력 못지 않은 떠나온 곳에서의 치유와 환기가 앞으로의 나날들이 꽃길이기를 암시하는것 같습니다. 아픈 사람도 낫게 만드는 변화의 바람 그 중심에는 다양한 형태의 사랑이 있음을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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