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가 모나리자를 그린다면? - 모나리자로 알아보는 서양 미술사 내인생의책 인문학 놀이터 1
표트르 바르소니 지음, 이수원 옮김, 이명옥 감수 / 내인생의책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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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가 모나리자를 그린다면?>



처음 책을 접했을때 두껍지 않고 표지의 여러모습의 모나리자의 그림을 보고


느낀점은 '재밌겠다' 였다.  또다른 모나리자의 그림들이 코믹하게 보이는것


도 있었고 신선하고 색다른 그림들도 보였다.



책은 마치 유치원생들의 그림책같은 느낌으로 독자를 자극하는 것만 같았다.


이책은 명성을 떨치던 31명의 화가들이 모나리자를 그린다면 이러한 그림일


것이다..  라고 다양한 '모나리자' 를 보여준다. 



첫그림은 역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이다!!


한동안 그림을 바라보았다...    모나리자는 나에 대해 모두 알고있다는 느낌


을 풍기며 나를 온화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참 묘한 표정이다..


역시 모나리자다.   



그다음은 피카소...  반 고흐... 베이컨... 앤디워홀...  등 31명의 거장들의 


다양한 표현주의로 또 다른 모나리자를 보여준다.


그림들을 감상하다 보면 참 다양하고 ..  어떻게 이런 표현을 할수있을까...


또 이건 억지다!!!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모나리자도 있다.



하지만 놀라웠다.  거장들의 다향한 표현에서 더욱더 아름다운 모나리자 ...


험상궂은 모나리자...  웃음을 자아내는 모나리자... 형체를 잘 알아볼수 없는


모나리자를 보면서 우리의 다양하고 제각각의 인생을 보여주고 있는듯 했다. 




이책은 아빠와 어린자식간의 대화를 이어가며 그림 하나하나를 쉽게 설명해준다.


그러하기에 더욱 이해하고 감상하기가 쉽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쉽게 서양 미술사


에 대해 배울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따뜻한 봄날 벤치에 앉아 모나리자의 미소를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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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암 허준
이재운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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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의학의 실체를 인정하고, 우리 의학을 지켜낸 허준의 집년어린 삶...




<구암 허준>




허준하면 누구나 할것없이 동의보감이 떠오른다.


과거에 전광렬이 주연으로 허준을 보여주었고 요새도 한참 드라마가 그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




그가 이처럼 아직도 조명을 받고 위인으로 생각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동의보감의 위대함? ...    그보다는 사람을 대하는 마음일 것이다..



사람을 진심과 애정을 가지고 돌보아주고 치료해주는 마음..  또한 의술


에 대한 집념과 노력..   거기에는 물론 유의태라는 훌륭한 스승도 한몫


을 한다.



특히 환경이 어려운 순간에도 동의보감을 집필하는 노력과 의지는 정말


지금의 우리에게 많은 가르침을 준다.


그때 당시의 정보의 부재와 도구,재료 등이 부족한 시기에 완성된 동의


보감이 지금까지 그 정확성을 확인시켜주는 것은 그의 위대함을 다시한


번 증명하는것 같다.



그에게 어려운 환경이나 출생의 아픔 등은 더욱더 그를 단단하고 위대한


집념을 가질수 있게 해주었고 동의보감을 탄생시켜 주었다. 



책은 당시의 상황들을 생생하고 쉽게 이야기 해주고 있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읽고 접하면서 허준을 다시 한번 알게 해줄것같다.



세계의 여러분야에 위대한 위인들이 있듯이......


나는 우리나라 의술에 있어서 허준이라는 위인이 있어 다행이고 많은 


가르침을 주고 있다는 것에 뿌듯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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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사의 선물 - 자연경영의 진수를 보여주는 스티브와의 만남
김나위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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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원에 들어간 순간, 기적은 시작되었다..




<정원사의 선물>



소박하고 양이 많지 않은 책이다..  누구나 요즘같은 따뜻하고 포근한


날씨에 공원에 보이는 벤치에 앉아 깨끗한 봄햇살을 비추면 읽으면 좋


을듯 싶다



주인공은 상황이 열악한 회사의 한 그룹을 맡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


된다..  그는 낙담한채 회사의 첫날을 맞이하지만 정원을 가꾸는 스티브


와 직원인 김팀장을 만나게 되면서 모든게 바뀌게 된다...



주인공은 열악한 회사를 경영하게 되며서 스티브의 가르침을 적용하기 


시작하는데..



처음은 선인장이다. 선인장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남으려고 잎 대신 가시


를 만들어 적응하듯이 주인공은 선인장에게 주변상황을 파악하며 버릴것


은 버리며 강점에 집중하는점을 배운다..



두번째는 대나무다. 대나무는 뿌리가 깊다..  때를 기다리다가 때가되면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며 그 푸른 잎을 뽐낸다. 이대나무에서 기초의 튼


실함과 때를 기다릴줄 아는 법을 배운다. 




마지막은 억새다. 


<바람을 멈추게 할 수 없고 바람을 피할 수 없다면, 바람을 받아들이고, 


바람보다 먼저 누워야 하지. 거센 폭풍우를 이겨내고 따뜻한 햇살을 맞이


하려면 뻣뻣한 고목나무가 아니라 유연한 억새가 되어야만 살아남으니까>


- P.139-



주인공은 이러한 자연의 이치를 회사경영에 접목시킴으로 뛰어난 성과를


내며 큰 가르침을 받게된다..



어쩌면 당연하고 누구나 알고 있는 이치라 생각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욕심


과 욕망에 감춰버리고 살아간다...



항상 묵묵히 서있는 나무 한그루만 봐도 우리는 배울점이 수없이 많다...




오늘은 벚꽃이 만개한 나무 아래서 꽃을 올려다보며 인생을 느껴보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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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력서
마광수 지음 / 책읽는귀족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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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그래봤자 어차피 세상은 징그럽게 거듭하게될 것을 그래봤자 어차피


놈들도 징그럽게 되살아날 것을 스러져가는 것은 아름답다..


나는 황혼을 바라보며 어떻게 스러져가야 아름다울지 생각하고 있다   -마광수-





<나의 이력서>


마광수 교수다..  그의 저서를 보면 처음에는 독특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틀린생각이다.  그는 솔직하다..  정말 야하게 솔직한 사람이


맞는 말일 것이다.



그가 지금까지 써온 책들에 비해 제목이 약했다.. 너무 정직했다.  하지만


내용은 역시 마광수다 라고 할수있겠다.



책의 구성은 그에 과거에 대한 이야기, 그가 썼던 일기, 아련하고 아름다웠던


추억등으로 되어있다.



전체적인 내용을 미루어 봤을때 그는 학부시절과 젊은나이에 대학교수가 되어


학생들과 교제하고 사랑했던 시절을 맘껏 그리워하고 있음을 느낄수 있었다..



나는 그가 부러웠다..   젊은 나이에 교수가된것?  홍대.. 연대.. 등 명문대


학에서 학생들과 자유롭게 함께한것?  아니다...   그의 솔직함이 부러웠다.



난 항상 가면을 쓰고 출근한다.. 출근해서도 나를 감추고 입에 반듯한 말만


올리고 올바른? 생각만 하려고 스스로에게 강요한다..  그리고 집에 돌아오면


가면을 벗어 던지고 때론 추악한 생각도 한다...  



하지만 그는 스스럼 없이 배설한다...  그는 진정한 자신의 만족을 추구하는


인생을 살고 있는것이다.


색을바른 긴손톱과, 야하고 진한화장을 좋아하고 흥분한다.



이러한 삶을 살아가면서 그는 대다수의 올바른? 사람들에게 질타를 받고 시련을


겪기도 한다.  책을 쭉 읽다보면 문제의 "즐거운사라" 사건과 불합리한 인격모독


을 받았던 일을 해명하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이부분을 읽으면서 그는 참 연약하고


솔직한 지식인이라는 마음을 갖게 된다. 




자신의 맘속 깊은 곳을 들여다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마광수를 통해 새로운 자신


을 발견할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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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역사를 바꾸다
조엘 코트킨 지음, 윤철희 옮김 / 을유문화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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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자연을 만들고, 인간은 도시를 만들었다"





도시, 역사를 바꾸다...



왜그랬을까.. 내가 부족한 탓이었을 것이다.  책을 쭉 읽어나감에 힘이 들었다.




나에게 역사적 지식이 빈곤한 탓도 있지만..  뭔가 집약이 되지 않는 느낌이었다.



책은 세계의 여러 도시들을 나름대로의 기원과 발전과정들을 역사와 더불어 일러준다.




1부에는 도시의 기원, 제국중심지, 상업적 중심지의 발생 과정을 보여주고


2부에서는 그리스,로마 등 고대 도시들에대해 이야기를 해준다. 3부에서는 르네상스의


서양도시들 5부에서는 영국과 미국의 도시혁명 등이 나오며 6부에서는 현대의 메트로


폴리스라는 주제로 아시아 유럽 등 세계 여러나라들의 도시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에겐 새로운 소재였으며 세계의 도시 하나하나의 기원, 발전과정, 문화적 특성, 그


도시만의 지리적 상황에 따라 어떻게 그 모양의 변화하는지..그리고 현대에까지


어떻게 도시가 발전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생각에 잠시 빠지게 만들었다.




그리고 조금 아쉬운점은 도시들이 존재하고 있는 각각의 나라의 배경지식이 나에게


조금더 있었다면 고개를 끄덕이며 더욱더 흥미롭게 읽었을 것이라는 점이었다. 



하지만 평소에 접할수 없었던 수많은 도시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세계 각지의 사람


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도 알수있었고 나의 시야가 조금더 넓어짐을 느꼈다.




역사에 관심이 많거나 세계 도시들을 둘러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따뜻한 봄햇살


을 느끼며 천천히 읽어나가며 도시여행을 떠나는것도 좋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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