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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의 기술 - 전쟁도 사람을 얻는 경영이다
서상원 지음 / 스타북스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 싸움의 기술, U.S.그랜트 (p.119에서 발췌)
전황은 북군에게 절망적으로 전개되어가고 있었다.
" 장군님, 지금 상황은 최악입니다. "
" ...귀관의 자리로 돌아가시오. 가서 리가 뭘 어떻게 할까 하는 생각은 그만두고 우리가 무엇을 해야할지부터 생각하시오. "
당신은 어려운 문제에 직면했을 때 걱정부터 하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무엇을 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입니까.
이 책에는 알렉산더, 칭기즈칸, U.S.그랜트 등 우리가 한 번쯤은 들어 본 명장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 명장들은 모두 적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거뒀다.
그럼 단순히 이들이 '운'만으로 적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을까.
'싸움의 기술'은 명장들의 이기는 습관과 경영기술을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다.
이들은 모두 다른 전략과 대응책으로 전쟁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그들의 습관과 행동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들에게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그들은 어떤 대화술을 사용했고, 위기의 순간에는 어떤 식으로 대응했을까.
그리고 어떻게 사람을 얻었으며, 결국엔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을까.
우리는 살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그리고 그때마다 적절한 리더쉽을 발휘하길 바라고,
나아가서는 그러한 상황을 이끌어가는 승자가 되고 싶어한다.
한정된 페이지에 12명의 명장들 이야기를 넣다보니 깊이있게 들어가지는 않지만
간략하게나마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기는 습관과 상황에 맞는 적절한 인적경영을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에서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다른 나라의 명장들도 좋지만,
우리나라의 명장들을 다뤘다면 역사적인 측면에서도 훨씬 이해하기가 쉬웠을 것이고
공통분모도 더 많이 나오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