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스펜서 존슨 지음, 이영진 옮김 / 진명출판사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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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베스트셀러 반열에서 오랜 기간 식을 줄 모르는 대중적인 인기로 우뚝 서 있는 작품이다. 장수하는 비결이 무엇일까 궁금해서 책을 보게 되었다. 음..일단 형식은 우화에 가깝다고 해야 할까. 비유된 우화. 그러나 솔직히 읽고 나서 적지 않이 실망했다. 엄청난 삶의 교훈을 기대한 것은 아니었지만 명성만큼 새로운 충고나 삶의 시각을 준 것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이 닥칠 시련에 대비해서 준비하라,는 교훈은 솔직히 누구나 알고 있는 진리에 가까운 것이다. 우화로 풀어쓴 자체는 참신했으나, 이 책이 왜 그리 높은 명성을 가지게 되었는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다. 가장 단순한 진리에 현대인들이 목말라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끝까지 읽고 나서도 별반 가슴에 와닿는 감동을 받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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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맞은 독일어
서우석 / 신나라 / 199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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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학 관련 책 중에서 대담한 시도를 꾀한 ‘작품’이다. 이 책은 차라리 책이라기보다는 작품에 가깝다고 본다. 비록 ‘독일어’라는 명목을 내세우고 있기는 하지만 편집이나 색감의 선정이라든지 책의 규격이 거의 팬시용품 수준이다. (-_-) 다루고 있는 내용도 지지부진한 길고 긴 문장들이 아니라 거의 감탄사들 수준이다. “Ach so!”(그렇구나!)라는 감탄사조차 여기에서는 한 장을 차지하고 있다. 곁들여진 그림에는 시각효과가 엄청나게 클 것 같은 강렬한 색채가 사용되었다. 이쯤되면 거의 캘린더 수준이다. 실상 이 책에서 얻는 독일어 학습효과는 책 한 권이라는 분량에 비해서는 적은 편이다. 그러나 나름대로 실용적인 ‘감탄사’위주로 책을 엮었기 때문에 가장 기본적인 책이라고도 생각된다. 음..참고로 책장에 꽂아두면 인테리어 효과도 있다…-_-; 귀엽고 깜찍한 책..그러나 독일어 자체에 초점을 맞추었다기보다는 디자인에 초점이 맞춰진 듯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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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퀘스트 영어일기 - Neoquest English 6
네오퀘스트 지음 / 김영사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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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국사람들은 영어공부 정말 열심히 한다. 하다못해 토익 하나를 보기 위해서도 문법공부, 듣기공부 뼈빠지게 한다. 그러나 정작 일상 회화에는 약하다. 문장에서 틀린 부분 골라내기는 기가 막히게 하고, 단어는 줄줄 꿰고 있지만 정작 간단한 문장은 손도 못 댄다. 당장 자신의 상황을 테스트해보려면 자신이 혼잣말 하는 것을 영어로 옮겨보면 알 수 있다. 아마 거의 대부분이 시도조차 못하고 포기할 것이다. ‘재수 옴붙었어’, ’이를 열심히 닦아야지’, ‘과음했더니 설사를 해’ 가장 필요한 말들이 가장 등한시되고 있는 것이다. ‘그녀는 기차가 도착하기 전에 이미 역에 와 있었다’와 같은 별 필요없는 문어체는 의외로 훌륭하게 구사하면서 구어에 약한 한국인들에게 아주 좋은 귀감이 되는 책이다. 지루하게 문장을 줄줄 열거하고 해석이 나와 있는 것도 아니고 일기 형식으로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으니 재미나게 읽어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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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스 7 Trash 1
Haruhiko Mikimoto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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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린 민메이. 마크로스의 골수팬이라면 아마 이 이름만 들어도 어딘가 그리뭉과 알 수 없는 감정이 북받쳐 올라오는 것을 느낄 것이다. 그야말로 초창기 마크로스의 히로인이고 그 이후로도 히로인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린 민메이. 아름다운 노래만으로 전쟁을 불식시키는 힘을 가진 그녀의 전통을 이어받아 마크로스 트래쉬에서도 또 한 명의 히로인이 탄생한다. 평범한 소녀이지만 ‘린민메이’ 아이돌 테스트에서 우승한 이후 전혀 다른 인생을 살게 되는 그녀는 아무래도 오리지널 히로인보다는 다소 임팩트가 약하긴 하다. 워낙 린 민메이의 명성이 자자해서일까. 그러나 작가는 또 한 번의 마크로스를 만들어보고자 싶었음인지 어딘지 모르게 그녀는 린과 닮아 있다. 약하지만 강한 모습. 정통 마크로스 시리즈라기보다는 외전의 성격이 강하지만 그런대로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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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막혔던 일본어회화 패턴 73개로 쫑내기 - 일본어가 든든해지는 Tape 3
NEXUS사전편찬위원회 지음 / 넥서스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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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회화책…떠오르는 대화를 생각해보자. 김상, 지금 몇시입니까? 지금은 7시 15분입니다 밖에 날씨가 어떠니? 아주 좋아 요즘 뭐하고 지내? 공부하느라 바빴어..사실 이런 대화는 실제로는 별반 소용없다. 특히 젊은 세대 사이에는 실용적인 대화가 더 절실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아주 ‘현실 같은’ 회화책이다. 김상, 지금 몇시야? 몰라, 시계 없어(-_-) 밖에 날씨가 어떠니? 오늘 종일 집에서 딩굴거려서 모르겠는걸 요즘 뭐하고 지내? 그냥 놀면서 지내..대화가 죄다 이런 식이다. 어찌보면 여기 등장하는 인물들은 한번 꼬인 심사를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꽤나 실용적인 책이고 책이 작긴 하지만 나름대로 알찬 내용을 담고 있다. 테이프까지 구색맞춰 넣어놨으니 금상첨화. 가격부담적으니 회화초급에서 중급으로 향상시키고 싶은 분들게 안성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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