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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의 희망
레베카 솔닛 지음, 설준규 옮김 / 창비 / 200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희망은 문이 아니라 어느지점엔가 문이 있으리라는, 길을 발견하거나 그 길을 따라가 보기 전이지만, 지금 이 순간의 문제들에서 벗어나는 길이 어딘가 있으리라는 감각이다' (43쪽)
'기쁨은 운동을 배반하는 것이 아니라 지탱해준다. 우리를 겁먹게 하고 소외시키고 고립시키려 드는 정치적 상황과 대면했을 때 기쁨은 반항의 멋진 초기 행동이다"( 47쪽)
'의미 있는 혁명은 상상 속에서 일어나는 혁명이며 많은 종류의 변화가 뒤이어 발생하는데. 어떤 변화는 점진적이고 미묘한가 하면 또 어떤 변화는 극적이고 갈등투성이다. 다시 말해 혁명은 반드시 혁명 같아 보일 필요는 없다.' (51쪽)
'폭력이 국가의 힘이라면 상상력과 비폭력은 시민사회의 힘이다'(5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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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은 언제나 확실하지 않다. 이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하는 느낌, 그런 느낌들을 같이 공유할 때, 희망은 개인의 것이 아니라 공동체의 것이 된다. 우리는 그런 희망을 가져야 하고, 공유해야 하고, 알려주어야 한다. 이론이 아니라, 감정으로, 감성으로, 느낌으로..
*운동을 심각하게 하지 말아라, 기쁘게, 그 속에서 즐거움을 찾으면서, 누리면서, 주변의 좋은 사람들, 꿈을 같이 꾸고, 희망을 같이 갖는 사람들과 신나게 놀면서 하자. 그것이 운동을 지탱하게 한다.
창조적으로 하게 한다.
*과거에 혁명은 국가권력을 장악하고, 반동분자들을 처벌하는 식의 구시대적이고 전체주의적인 혁명을 상상했을 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러기도 했다. 그러나 그 순간 혁명은 반혁명이 되고 혁명의 생명력은 멈춘다. 진정 의미있는 혁명은 혁명 같아 보이지 않는 것들에 있다.
*폭력이 아닌 비폭력과 상상력을 힘으로, 문화의 힘으로, ...
희망의 바람
류금신 글. 김성민 곡. 박우진 편곡
자 힘을 내 힘을 내어요
희망의 바람이 불어와요
우리의 긴 사연들 서로의 눈빛속에서
느껴져요 들어바요
자 힘을 내 힘을 내어요
희망의 바람이 불어와요
마음속 깊은 상처들 서로의 큰 웃음으로
힘차게 모두 날려버려요
(후렴)
날려 버려요 다 날려 버려요
삶의 시련은 우릴 힘겹게 하지만
우리가 희망의 바람이 되어요
함께 잇으면 더욱 강해지죠
힘을내 힘을 내어요
희망의 바람이 불어와요
마음속 깊은 상처들 서로의 큰웃음으로
힘차게 모두 날려 버려요
힘차게 날려 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