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위 수학 중3 (상) - 2012년용 최상위 수학 중등 2013년-1 3
최문섭 외 지음 / 디딤돌 / 201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내년 중3 되는 딸을 위해 미리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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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 초등수학 올림피아드 1과정 - 3% 상위권 프로젝트
피원아 지음 / 디딤돌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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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어려워하지만, 도전해볼만 하네요. 초등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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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설계
스티븐 호킹.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 지음, 전대호 옮김 / 까치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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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쉽게 씌여져서 읽기 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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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쟁이 2010.11
과학쟁이 편집부 엮음 / 웅진닷컴(잡지)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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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들이 좋아하는 과학쟁이 역시 실망시키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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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 - The Reader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더 리더 라는 영화에 대해서 전혀 사전 지식이 없이 우연히 영화를 보았습니다. 

나치시절 15세의 독일청년이 길에서 열병에 걸려 쓰러진 자신을 도와준 가난한 노동자 독신아주머니에게 감사인사를 갔다가 그녀와 사랑을 하게 되고 그녀는 그가 책을 읽어주는 것을 좋아하고 사랑하기 전에 늘 책을 읽어줍니다. 

어느날 그녀는 사무직으로 승진을 하게 되는 통보를 받고 직장과 집을 떠납니다. 

청년은 법대에 진학하는데, 법대에서 실습차 법원에 왔다가 나치 친위대에서 일하던 그녀가 홀로코스트와 관련된 범죄로 재판을 받은 것을 목격합니다. 

그녀의 유죄를 증명하는 결정적인 증거는 그녀가 문서를 작성했다는 것이었는데, 그녀는 자신이 작성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다가 글씨체를 대조하자고 하자 바로 시인을 합니다. 

헌데, 청년은 뒤늦게 그녀가 글씨를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것을 법원에 알릴까 고민하지만, 그녀가 그것을 알리고 싶어할 것이라는 판단으로 알리지 않습니다. 그녀는 무기징역을 받고. 그는 결혼하여 아이를 낳고 이혼하고 혼자 살면서 변호사로 일합니다. 

어느날 그는 그녀에게 (그 계기는 잘 이해안갑니다만...) 그녀가 좋아하는 책을 녹음해서 보냅니다. 그녀는 그 책을 듣고, 녹음된 내용을 반복해 들으면서 스스로 글자를 깨우쳐갑니다.  그리고 그에게 편지도 보냅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뒤 그녀가 60세가 넘은 것으로 생각되는데, 출소(?)을 하게 되어 연고자가 없기에 그에게 교도소 측에서 연락을 하고 그와 그녀가 만납니다. (그는 만나고 싶어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퇴소후의 숙소와 일자리들을 알아봐주었는데, 그녀는 퇴소전날 교도소에서 목을 메어 자살하게 됩니다. 유서를 남기고... 

유서에는 자신의 재산을 홀로코스트 희생자의 자녀에게 보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희생자 자녀의 집으로 갑니다. 그 집은 으리으리한 부자입니다. 희생자자녀는 그녀를 용서할 수 없어서 돈은 받지 않고 돈을 모았던 깡통만 받습니다. 돈은 유대인문맹퇴치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하자 동의합니다. 

학생과 아줌마와의 성관계는 최근에 문제가 된 여선생과 제자와의 성관계가 생각나기는 했지만, 영화에서는 순수한 사랑이었습니다. 학생입장에서는 철부지의 첫사랑일 것이고, 아줌마 입장에서는 연하남과의 로맨스겠지요... 

교육을 받지 못한 그녀는 자신이 글을 모른다는 것에 대해 부끄러워서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승진마저 두려워하고, 사랑한 남자와도 갑작스런 이별을 할 수 밖에 없었고, 자신이 하지 않은 범죄증거도 자신이 했다고 하게 됩니다. 사랑이나 생명보다도 자신의 자존심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이해가 잘 안됩니다만... 

그런데 그는 왜 그녀에게 집착을 했을까요? 왜 그녀가 문맹이라는 것을 법정에 알리지 않았을까요? 많은 고민을 한 것 같은데... 저는 그의 결정에 동의할 수 없었습니다. 진실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생각했을까요? 

자신이 법정에 알리지 않으므로서 그녀가 유죄가 되고 그것을 알면서 알리지 않은 자신은 그 무거운 죄책감을 평생 안고 가야만 했을 텐데... 결국 그것이 이혼의 내재적인 사유가 되었겟지요... 

그녀가 죽은 뒤 그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 수 있었을까요? 

어쩌면 그는 그녀와 자신만이 그녀가 문맹이라는 사실을 안다는 공유를 통해 영원히 정신적으로 함께하길 바라던 것 아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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