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소재가 참 재미 있어요 .생쥐와 태엽쥐..진짜 쥐와 장난감 쥐의 우정을 아주 재미있게 표현한 이야기 ..늘 사람들에게 쫓겨다니는 새앙쥐는 주인 은샘이에게 사랑받는 장난감 태엽쥐가 부럽기만 합니다. 태엽쥐처럼 되고 싶어 마법사 도마뱀을 찾아가죠.하지만 마법의 도구인 보라색 돌 을 찾지 못해 시간이 흐르는 사이 태엽쥐 붕붕이는 새 장난감이 생긴 은샘이로부터 버림을 받게되어 새앙쥐보다 더 불쌍한 신세가 되죠.드디어 찾은 보라색 돌..새앙쥐는 도마뱀의 마법으로 태엽쥐를 진짜쥐로 만들고, 둘은 사이좋은 친구가 됩니다.자기의 소원보다는 친구의 소원을 빌어주는 따뜻하고 착한 생쥐...이 책을 읽어 주면서 딸 아이에게도 생쥐처럼 아름답고 친구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 자리 잡기를 기원해요.
좋은 그림책을 말할 때, 글과 그림이 얼마나 조화 있게 구성이되어 감동을 줄수 있나의 여부로 판가름 하지 싶다. 이책을 처음 접하는 순간 정말 환상적인 책이구나. 한편의 그림 화보집을 보는 듯한 착각...할머니로 하여금 꿈을 꾸는 아이와 현실적인 사고에 틀이 배긴 할아버지 나옵니다.할머니로부터 고래 이야기를 들은 후, 릴리는 자신도 고래들의 노래를 듣게 되길 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미 꿈을 잃어버린 할아버지에게 있어 고래란 '고기를 먹고 기름을 얻을 뿐' , 노래를 부른다는 것은 바보 같은 소리로 밖에는 들리지 않았죠.이미 상상의 세계로 들어갈 수 없는 어른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릴리는 할머니가 그랬던 것처럼 고래들의 소리를 듣게 됩니다고래' 라는 신비한 소재를 바탕으로 하여 조용하고 꿈꾸는 듯한 이야기.. 캔버스의 질감이 그대로 느껴질 뿐만 아니라, 표정묘사와 장면, 빛의 변화로 사물을 다르게 보이게 하는 묘한 효과를 이렇게 잘 활용하지 않았더라면, 이 신비한 이야기의 감동은 반감 되었을 것입니다.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다보면 어느새 내가 먼저 빨려드니 어쩜 잃어버리고 살던 동심이 그리워서 일까..? 순순한 동심의 세계가 그립다면 아이들과 함께 꼭 한번 읽어보세요...다른 감동이 느껴질테니...
5살된 아들녀석이 유독 좋아하는 책입니다. 파랑이가 파랑비를 내리면 나쁜 사람들이 착한 사람들로 변한다며 파랑이를 무척 사랑하는 예쁜 지훈이..양떼 같은 구름 위로 사뿐사뿐 뛰어가는 꼬마 구름 '파랑이'는 평화의 상징 입니다. 둥실둥실 세상에 대한 호기심에 가득차서 비 내릴 생각도 하지 않고, 떠다니던 파랑이는 불길에 휩싸인 도시와 피부 색깔이 다른 사람들끼리 싸우는 모습을 보고 마음의 결정을 내립니다. 파란 비를 내리기 시작한 거죠. 마지막 한 방울까지 파란 비는 새나 비행기가 모두 파랗게 변했던 것처럼 온 세상을 파랗게 물들였습니다. 색깔이 같아진 사람들은 이제 더 이상 싸울 필요가 없어졌죠. 온 세상을 모두 파랗게 물들이고, 파랑이로 하여금 평화를 되찾게 되죠.이책은 아이들로 하여금 상상력을 풍부하게 만드는 책이예요. 그후로 그 도시는 파랑나라로 다시 태어나 더이상 싸우지 안는 평화롭고 조용한 도시로 변하게 되죠..우리가 살고 있는 이도시에도 파랑이의 파랑비가 기다려지니,,,
올해 딸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갑니다..내성적이라 언제나 엄마의 맘을 태우는 딸이지요 .그래서 늘 기도를 합니다.우리 혜원이를 잘 이해해 주고 힘과 용기를 줄수 있는 선생님을 만나게 해달라고...딸아이와 함께 이책을 읽으며 딸아이 보다 제가 더 큰 감동을 준 책입니다... 작가의 체험을 담은 이 책은 자신의 선생님께 바치는 감사의 선물이라 더 가슴 한구석이 참 따뜻하게 만드는 책이지요..책을 너무나 좋아하는 가정에서 자란 소녀 트리샤. 트리샤도 어렵지 않게 책을 읽을 거라고 생각하죠. 그러나 기대와 달리 트리샤는 책을, 글자를 읽을 수가 없어요 . 학교에 들어가서도 글을 읽지 못하는 트리샤는 친구들의 놀림을 받고 따돌림을 당하죠 선생님은 트리샤가 스스로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해 주고 읽지 못한다고 나무라지도 않고, 글자를 놀이 하듯, 그림을 그리듯 글자를 익힐 수 있게 해 줍니다. 트리샤는 마침내 혼자 힘으로 글을 읽게 된다. 글을 읽을 줄 몰랐던 트리샤와 그런 트리샤를 따스하게 감싸 일으켜 새 삶을 열어 준 선생님 ...정말 멋진분이 아닐수 없다..우리 혜원이도 이렇게 따뜻하고 자상한 선생님을 만나야 할텐데...
강아지는 사람과 가장 가깝게 지내고 사랑받는 동물이다.강아지를 소재로 쓴 책은 많지만 강아지가 일기를 쓴 책은 아마 첨이지 싶은데... 사진관을 하는 아빠와 단 둘이 살고 있는 민식이는 어느날 강아지 한 마리를 갖게 된다. 강아지에게 '배씨'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한 가족이 되어 생활하면서 강아지와 민식이가 쓴 일기가 그림과 함께 실려있다. 강아지가 일기를 쓰다니...?배씨라는 강아지와 꼬마 민식이의 하루하루있었던 일들을 우리의 주인공 배씨라는 강아지가 일기로 썼답니다. 하지만 딸아이가 아직 어려서 그런지 누가 주인공인지..배씨라는 강아지 인지 ..민식이 인지 헤깔려한다..강아지가 주인공이라고 가르쳐주면 글도 모르는 강아지가 어떻게 일기를 쓸수 있냐며 반문하니...더 이상할말이 없게 만드니...좀더 시간이 지난 담에 다시 한번 읽어 보아야 할 것 같다..하지만 기발한 소재와 어린이와 동물의 우정이 돋보이는 재미있는 책임에 틀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