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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베스트 연설문 - 열정과 감동으로 오바마 열풍을 일으킨
김욱현 지음 / 베이직북스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최초의 미국 흑인 대통령이 나왔다. 조금은 빠른 등장이라 생각했다. 이런 등장에는 그의 연설이 있었다. 바로 2004년 7월 27일 민주당 전당대회 기조연설이었다. 당시 존 케리 상원의원이 대통령 후보로 민주당 전당대회 기조연설자로 오바마를 지목하였다. 그때 기조연설이 책의 제1장에 나와있는 The Audacity of Hope(담대한 희망)이다. 이것을 오바마의 홈페이지에 가서 동영상으로 보면 현장에서 듣는 듯한 느낌에 빠지게 된다. 억양과 감정, 손짓과 눈을 보면서 그의 연설을 바라보면서 왜 미국인들이 오바마에 열광하는지를 알게 된다.
이 책은 서두에 오바마의 연설을 분석한다. 그의 연설은 서양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레토릭'의 전략을 사용하는데 특히 그의 특징은 재현, 반복, 상징이라고 말한다. 이것이 연설을 듣는 사람들의 마음을 휘어잡을 수 있는 그의 힘이 된다.
오바마의 8개 연설을 소개하고 있다. 그중에서 6,7,8은 2006년도에 연설한 것으로 회복, 환경에 관한 그의 주장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처음부터 시작된 5개의 연설문은 정치적인 그의 신념과 철학이 담겨 있는 연설이다. 이것을 보면 오바마는 변화, 희망, 조화, 할 수 있다는 것을 계속해서 강조한다. 특히 대통령 수락 연설을 통해서 오바마는 미국의 변화를 이야기한다. 앤 닉스 쿠퍼라는 106세 여인의 역사를 통해서 미국이 지내온 변화의 역사를 말하면서 미국의 최고의 순간과 어두웠던 시간을 회상하면서 미국은 변화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또한 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금융위기의 시기에 미국을 이끌어갈 리더의 역할을 새롭게 인식하게 한다.
2008년 8월 28일 민주당 후보 지명 연설에서 오바마는 미국의 힘을 이야기한다. 그들의 땀과 노력이 미국이 여기까지 이끌어 갔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미국의 저변에 있는 노동자들과 행동하는 사람들을 강조하면서 미국은 다시 하나가 될 것이며 회복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맨 처음 CD를 찾았다. 귀찬니즘이다. 어디를 찾아도 CD를 찾을 수 없어 자세히 보니 다운을 받으라고 한다.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좀 주지... 그러나 오바마의 홈페이지에 가서 동영상을 들으면서 책을 읽으니 mp3 보다는 현장감이 더욱 크다.
책을 읽으면서 가끔 찾아내는 오타가 있다. 너무 빨리 출판하려고 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오바마가 그의 연설에서 밝히는 약속이 이루어 지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미국의 땀 만 소중히 여기는 것이 아니라 온 세계 사람의 땀을 소중히 여기기를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