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랜덤 - 마법에 걸린 떠돌이 개 이야기
J.R.R 톨킨 지음, 크리스티나 스컬 & 웨인 G. 해몬드 엮음, 박주영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8년 9월
평점 :
절판





 

로버랜덤




한 아버지가 강아지 장남감을  잃어버린 아들을 위해서 이야기를 남겨 주었다. 

이 강아지는 톨킨이라는 세계적인 거장의 작품이다.

이런 작품이 다른 명작인 호빗에 이은 반지의 제왕에 가려져 있다가

다시 이렇게 긴 세월의 터널을 지나서

우리에게 다가오게 되었다.

 

이 동화책을 읽다보면 어릴때 보았던 벤지라는 텔리비젼프로그램을 떠오르게 한다.

정말 재미있었다.

그 모험을 그리던 그 영화

"내일은 집이 생기겠지만 그날까지 나는 자유롭다네"

하던 그 노래 가사가 생각나면서

로버의 모험을 읽는다.

 

저자는 7살난 아들을 위해 동화를 지었지만

나는 39살에 그 동화를 본다.

 

마법사를 깨물았다는 잘못으로 인어왕인 아르카제르젝스에게서

마법으로 인형이되어버린 강아지 로버는

모래요정 프사마토스의 도움으로

뮤의 도움으로 달나라에 가서 화이트 드레곤에게 쫒기기도 하고

바다에 가서 바다뱀을 건드리는 사고도 치면서

다시 아르케제르젝스에 의해서 집으로 돌아오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준다.

 

이야기를 읽다보니 모래요정 바람돌이라는 프로그램도 생각나고

주석을 읽다보니

반지의 제왕의 장면들도 생각이 나게 한다.

 

정말 오래된 이야기다.

1926년

그런데 지금 읽어도 도저히 떨어지지 않는 환타지 동화책이다.

대상이 단지 7살인 아들을 위한 책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그 구성이 뛰어나다.

또 그 시대에 이런 환타지 동화를 만들어 냈다는 것이

작가의 시대적 선구성을 볼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그것보다

아버지의 마음을 읽게 되는 동화책이다.

하나의 사소한 것을 소중히 여기는 아들을 위해서

마음으로 이 동화를 들려주었던

그 아버지의 마음이 더 소중하게 생각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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