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성경 1
리하르트 뒤벨 지음, 강명순 옮김 / 대산출판사 / 2008년 8월
평점 :
품절



악마의 성경. 호기심이 가는 책입니다. 악마의 성경이라는 것이 과연 있을까? 사실 미국에서 사탄교라는 것이 있다고 하니 완전한 픽션은 아닌듯합니다. 우선 두께가 심상치 않습니다. 원서는 악마의 숫자인 666을 상징해서 666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악마의 성경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궁금한 마음에 책을 펴게 만듭니다.

 

이 책은 역사적인 근거를 소개함으로 완전한 허구가 아니라고 주장을 합니다.  12세기 말에서 13세기 초 한 가톨릭 수도원에서 제작된 것을 스페인 군대가 30년 전쟁때에 빼앗은 것으로 75kg의 무게에 가로 50.5, 세로 92 두께 22 센티인 책이라고 합니다. 모두 320장의 양피지인데 8장이 없어져 312장만 남아 있는데   책의 이름은 ‘코덱스 기가스(Codex Gigas)’라는 말로 위대한 책이라는 뜻입니다. 현재 체코국립박물관에 있다고 하네요

 

1장은 책을 찾기 위한 배경설명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악마의 성경을 찾기 위한 배경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과연 악마의 책이 무엇일까? 책을 읽다보면 움베르도 에코의 장미의 이름이 계속해서 생각이 납니다.  수도사가 아리스토 텔레스의 시학 2권을지키지 위해서 사람을 죽이던 이야기는 7명의 참사회원이 목숨을 걸고 지키고 있는 이 책에 대한 이야기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 단순한 소설이라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역사적 사건들을 알아야 한다는 것을 봅니다. 종교재판, 카톨릭과 프로테스탄트의 갈등, 연금술, 카톨릭의 콘클라베 등 여러가지 상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과연 악마의 성경이 무엇일까 궁금해 집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야야 할 것은 참회원들이 악마의 성경을 지킬려고 했던 이유입니다. 인간의 모든 지식이 들어있다는 이 책이 세상에서 악한 자들의 손에 들어가면 모든 권력이 그들에게 들어가고 세상은 암흑속에 있기 때문에 멸망의 길을 걷게 된다는 것입니다. 악마의 유혹은 달콤합니다. 책을 손에 넣으면 분열의 위기에 처한 가톨릭교회도 다시 통합할 수 있기 때문에 교황까지 노리는 것이 이 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한 사람들도 이런 유혹 때문에 악마의 성경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과연 그 내용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어떻게 끝날지도 궁금합니다. 빨리 2권을 읽어 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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