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놀이 북토크 가게 되면서 김진애 작가님을 처음 알게 되었다. 얘기하시는게 너무너무 맘에 들어서 이 작가의 다른 책들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서들 중에 제목이 맘에 들어 여자의 독서부터 구매해서 읽는데.. 화가 나더라. 아니 이런 괜찮은 책을 왜 표지를 이렇게 했어~ 더 임팩트 있게 이쁘게 좀 뽑아주시지.첫 페이지부터 공감이 갔다. 어릴때 경험을 쓰며 그러한 경우를 통해 자신이 어떠한 마음을 먹게 되었는지. 나와 너무 유사한 경험이라 빠져들게 되었다. 현실세계에서 롤모델이 될 사람이 없어, 여성저자들의 책을 읽으며 그들의 삶을 느끼고 공감하였다고 한다. 읽으면서 공감도 하고 소개된 저자들의 책들을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가지고 있던 '원죄 의식' 을 슬며시 어루만져주는 느낌이 들었다.
시간 떼울 때 좋네요 색칠하려고 색연필 꺼내기 귀찮거나 그림그리려고 물감꺼내기 귀찮은데 뭔가 손은 움직이면서 예술틱(?)한거 하고싶을때 이것만 꺼내서 핀셋으로 스티커 번호 맞춰서 붙이다보면 시간 금방 가요ㅋ
유명한 책은 이유가 있다. 흡입력 있어 빨리 읽히는 데도 묵직한 울림이 있다. 읽는내내 커피숍에서 울다 웃다 했다..
85년생 여자다.미칠듯한 공감. 이게 왜 유명한지 알겠다. 왜 이제 알았지 백권이라도 사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