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놀이 북토크 가게 되면서 김진애 작가님을 처음 알게 되었다. 얘기하시는게 너무너무 맘에 들어서 이 작가의 다른 책들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서들 중에 제목이 맘에 들어 여자의 독서부터 구매해서 읽는데.. 화가 나더라. 아니 이런 괜찮은 책을 왜 표지를 이렇게 했어~ 더 임팩트 있게 이쁘게 좀 뽑아주시지.첫 페이지부터 공감이 갔다. 어릴때 경험을 쓰며 그러한 경우를 통해 자신이 어떠한 마음을 먹게 되었는지. 나와 너무 유사한 경험이라 빠져들게 되었다. 현실세계에서 롤모델이 될 사람이 없어, 여성저자들의 책을 읽으며 그들의 삶을 느끼고 공감하였다고 한다. 읽으면서 공감도 하고 소개된 저자들의 책들을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가지고 있던 '원죄 의식' 을 슬며시 어루만져주는 느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