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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리커버 특별판) - 입이 트이는 페미니즘
이민경 지음 / 봄알람 / 2016년 8월
평점 :
품절
책의 목차를 보고, 저자를 보고,
낮은 별점의 리뷰부터 먼저 훑어본다. 그 다음에 최근 리뷰들을 본다.
이 책은 도서관에서 잠깐 보고 나쁘지 않네 했던 책이다.
이번에 리커버 판이 나와서 고민하다가.. (최근 페미니스트 책 너무 많이사서ㅠㅠ )... 질렀다. 지금 절반가량 읽었다.
언어전공자이셔서 그런지 확실히 말에 집중되어있다. 그리고 굉장히 뜨겁다. 저자의 분노가 글 밖으로 튀어나오는듯 하다.
(배드 페미니스트 책을 읽을때와 느낌이 비슷했다.)
당신, 상대 등의 호칭으로 헷갈릴 때가 있지만(당신은 누구고 상대는 누구지? 하다가 문맥상 이해한다. 아님 지금 책을 읽는 나의 머리가 맑지않아 그런건가..) 저자의 열정이 좋다. 읽으며 그 뜨거움을 간접 경험하는게 좋다. 내가 과거에 겪고 현재도 겪고있는 수많은 일상속의 자잘한, 말하고자 하면 더 피곤해지는 그것들에 대한 대중적인(?)공유의 쾌감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