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지능 스킨십 그림동화] - 1. 날아라 붕붕 비행기

날아라 붕붕 비행기 ㅣ 다중지능 스킨십 그림동화 1
가루베 다케히로 지음, 이승희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12년 5월

다중지능 스킨십 그림동화 시리즈 중

1권 날아라 붕붕 비행기 입니다.^^

이 책은 다른 그림책과는 다르게 아이와의 스킨십을 유도하는 책입니다.

이제 많은 책들이 책을 읽고 난 후의

독후활동을 지도하는 편인데

이 책은 부모와 아이의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다정한 책이랍니다.

그림책은 마치 아이가 비행기를 타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원근법 제대로 살렸어요.^^

그림 위에는 아이와 함께 책을 읽는 법을 제시해놓았어요.

눈으로만 책을 보는것이 아닌

행동으로 직접 책을 보는 활동적인 책이랍니다.

책 내용 중간중간 아이의 이름을 넣어서 이야기를 해주면

아이는 더없이 좋아하겠지요..?

각 페이지마다 아이와 엄마가 함께 할 수 있는

재미난 행동들이 제시되어 있답니다.

책 읽는 재미가 정말 쏠쏠해요.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는

엄마 아빠와 함께 더 많은 스킨십을 할 수 있는

독후활동이 제시되어 있답니다.

날아라 붕붕 비행기에 맞게 비행기 놀이하는 법이 나와있어요.

아빠와 함께 책에 나와 있는대로

스킨십 동화를 읽고 있어요.

책에 있는 동물들도 찾아보고

사과도 손가락으로 가리켜보고

아빠 무릎에 앉아서 비행기도 타보고

정말 즐거운 독서 시간이네요.^^

매일 엄마랑 책 읽다가

아빠랑 책을 읽으니 아이도 더 신나하고

정말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는 것처럼

이것저것 찾아보니 까르르 웃으며 정말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우리 어렸을 적엔 장난감이 별로 없어서

어른들하고 저런 놀이를 할 기회가 많았는데

이젠 혼자노는 아이들이 많아져 부모와의 스킨십은

더더욱 줄어드는거 같아 안타까워요.

책 한권을 읽더라도 아이에게 툭 하고 던져줄 것이 아니라

무릎에 앉혀놓고 옆에 앉혀놓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아이와 함께 즐겁게 책을 읽으며

아이와 살을 한번이라도 더 맞댄다면

그만큼 아이도 부모의 정을 느끼고

사랑을 느끼고 그만큼 더 안정적으로 자랄꺼라 생각해요.

책 한권이 주는 기쁨이 다른 그 무엇보다 큰 듯하네요.^^

아이에게 뽀로로 장난감 대신

스킨십 그림동화책과 재미난 구연동화를 선물하세요.^^

[키가 쑥쑥 살이 쏙쏙] 키 크는 스트레칭 - 내 아이 건강 프로젝트

키 크는 스트레칭 - 키가 쑥쑥 살이 쏙쏙 내 아이 건강 프로젝트
최민희.최윤희 지음 / 청림Life / 2012년 5월

숨어있는 내 아이의 키를 찾아라!

키 크는 스트레칭 입니다.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에 대한 육아서적을 읽었다면

다음에 신경써야 할 부분이 바로

아이의 신체발달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중에서도 키 특히나 남자아이를 둔 부모는 더욱이

키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쓸 수밖에 없는 세상이지요.

아무래도 작은 키는 큰 키에 비해

이것 저것 손해보는 것이 많은 세상이니까요.

저 또한 3세 남아를 둔 엄마로서 키에 민감합니다.

물론 유아기때의 키가 전부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꾸준히 잘 성장해주길 바라는 의미에서

영양적으로 골고루 먹이고 밖에 나가 뛰어노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지요.

하지만 우리 아들은 알레르기가 심하여

계란, 우유를 못 먹어요.

때문에 먹는것에 대해 민감하기도 하지만

많이 뛰어놀아야 키가 잘 크기 때문에

신체활동을 많이 시키는 편입니다.

하지만 무작정 뛰어노는 것보다는

그리고 점점 날도 더워져 밖에 나가는 것이 지치고 힘들때

집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 할 수 있는

키 크기 체조에 대해 알기쉽고

따라하기 쉽게 적어놓은 책이 바로

키 크는 스트레칭 입니다.

아이 키우는 집에 한권씩은 비치해놓고

틈틈이 시간나는대로 읽어보고 아이와 함께 따라해보면 좋을

건강한 책이지요.

이 책은 지루하게 운동하는 법만 나와있지 않더라구요.

알파벳으로 배우는 홈 스트레칭 편에는

엄마와 함께하는 신나는 ABC 스트레칭에 대해서

알기쉽게 그림과 사진이 설명과 함께 제시되어 있답니다.

재미있는 그림을 보며

선명한 사진을 보며 엄마와 함께 동작을 따라하다보면

아이와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할 수도 있고

같이 하며 이야기도 나눌 수 있고

정말 즐거운 체조시간이 될꺼같아요.

알파벳 단에에 맞는 체조가 제시되어

단어 공부하는데도 도움이 되구요

확인 도장 받는 부분이 있어

아이들이 도장찍거나 스티커를 붙이면서

즐겁게 스트레칭 할 수 있을꺼 같아요.

칸이 다 채워지면 뭔가 해냈다는

성취감도 들꺼구요.^^

 

한글로 배우는 홈스트레칭 편에서는

혼자서도 재밌게 할 수 있는 가나다 스트레칭체조가

나와있답니다.

나비 라는 단어는 나비의 팔랑거리는 움직임을 따라하는 체조예요.

사물이나 동물 흉내 내면서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겠지요??

아이 혼자 능히 따라할 수 있는

간단한 동작들이 제시되어 있어

아이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답니다.

 

책 뒤에는 이렇게 큰 브로마이드가 증정품으로 끼어 있답니다.

벽에 붙여놓고 틈날때마다 보고 따라하면

우리아이 숨은 키 찾아낼 수 있을 꺼예요.^^

또 아가넷 쿠폰도 같이 포함이 되어있어

아이들이 스트레칭할때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실내복이나 옷 구입에

요긴하게 쓰일 수 있어요.

서구화된 식습관, 패스트푸드의 군림

야채가 빠진 고기위주의 식사, 많은 군것질꺼리

그리고 움직이지 않는 컴퓨터 게임 등등

우리 아이들을 뚱뚱하게 만드는 요인들이

너무나 많이 깔려있는 세상입니다.

하지만 비만은 만병의 근원입니다.

소아비만으로 인하여 어른들만 걸리는 줄 알았던

소아당뇨같은 성인질환이 아이들에게도 벌써 나타나고 있다고 하지요?

건강 뿐 아니라 뚱뚱한 외모는

우리 아이들의 자신감 마저 빼앗아 와

매사에 소극적이고 활달하지 못한 아이로 크게 합니다.

학교나 유치원 생활에서 또한 뚱뚱한 아이는

왕따를 당하기도 쉽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소아비만은 아이들의 성장판을 일찍 닫히게 만들어

우리 아이의 키를 작게 만드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이런 소아비만은 방치하는 어른들이 더 큰 잘못이지요..?

식습관 생활 못지 않게

생활 습관도 우리 어른들이 만들어가고 지켜줘야하지 않을까요?

엄마와 함께 아빠와 함께

하루 세번 키크는 스트레칭으로

우리 아이 비만도 막아주고

숨은 키도 찾아주고

더불어 건강과 자신감도 찾아주세요.^^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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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60분 부모] - 행복한 육아

EBS 60분 부모의 제작팀이 다시한번 발간한

대한민국 부모의 육아 고민 해결서

행복한 육아 편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일어날 수 있는

그리고 한번쯤 해볼법한 고민들에 대한 이야기를

실제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해놓은

육아의 작은 백과사전이라해도 무방한 책.

책이 도착하자마자 단숨에 책을 읽어내려갔다.

아이가 하루하루 커가면서 수없이 해보는 여러가지 고민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궁금증이 해결되었고

앞으로도 우리집 책장에 한자리 차지하여

궁금증이 생길때마다 들춰보는 필독서가 될 것이다.

행복한 육아는 말 그대로 행복한 가정을 위한

자녀 교육 지침서이다.

자녀 교육이 어느 한가지에 치우칠 수 없듯이

또 그래서도 안 되듯이

자녀 교육을 6가지로 크게 분류하여

그 속에서 세부적인 문제들을 다뤄놓았다.

뱃속에 아이가 있는 엄마에서부터

아이가 학교에 다니고 있는 집의 부모까지

두루두로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고

어떤 방향을 제시한다는 것에 이 책의 큰 매력이 있지 않나 싶다.

책이 도착하자마자 읽어내려가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아이 옆에서 굴하지 않고 책을 읽어

하루만에 책을 다 읽었지만

한번 읽는다고 이 책을 다시 보지 않는다면

이 책이 우리집 책꽂이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시간 날때마다 들춰보고

아이의 이런 행동은 왜 그럴까 하는 궁금증이 생길때 들춰보고

아이의 교육에 대한 의문이 생길때 들춰보는

말 그대로 육아의 작은 백과사전이라고나 할까.

아이를 키우면서 항상 물음표를 달 수밖에 없는

영어교육과 예체능 교육.

예체능 교육의 적기까지 제시해주며

아직 예체능 교육의 가닥도 못잡고 있는 나에게

시원한 답을 제시해주는 듯 했다.

자칫하면 놓칠 수 있는 아이의 시력에 대해 이야기해주어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느끼고

다시한번 아이의 눈건강을 살피는 게기가 되었으며

무엇보다 공부를 잘하기만 바랬던 우리 부모들에게

그 공부의 뿌리가 바로 마음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이책을 통해

다시한번 육아의 밑바탕과 뿌리 그리고 그 목표를

공부 잘하는 아이, 남들보다 나은 아이가 아닌

육아의 주체를 나로 바꾸어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는 육아가 되자 로

나의 마음을 다잡게 되었다.

나는 지금 엄마 노릇을 잘 하고 있을까?

어떤 엄마가 좋은 엄마일까?

해맑게 웃는 아이를 보며 나 또한 이런 고민에

수도 없이 빠져 보았다.

책은 말한다.

그냥 엄마면 된다!

어떤 모습으로 아이가 어더라도 언제나 두 팔 벌려 맞아 주면 된다.

웃는 낯으로 아이를 대하면 아이도 달라진다고 이야기하는 책.

때론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해

때론 나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아이한테 소리치고 짜증내고

찡그린 얼굴을 보였던 나의 모습이 하나하나 스쳐 지나갔다.

아이에게 웃는 모습을 더 많이 보였는지

화난 모습을 더 많이 보였는지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엄마다!

그냥 엄마면 된다.

오늘도 나를 보고 활짝 웃으며 달려오는 아이에게

나 또한 두 팔벌려 환한 미소로 아이를 안아줄 것이다.

이 책이 나에게 준 가르침이다.

[한솔수북]들꽃이 핍니다 - 마음이 따뜻해지는 자수그림책

들꽃이 핍니다 ㅣ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35
김근희 글.그림 / 한솔수북 / 2012년 4월

어렸을 적 시골에서 자라서 그런지

들꽃 이라는 말을 들으면 아련한 추억에 젖어들곤 합니다.

토끼풀을 엮어 목걸이를 만들고

팔찌를 만들고 반지를 만들어 친구들과 나눠끼던일..

이름 모를 들꽃을 한아름 꺾어

유리병에 꽃아두었던 추억.

간질간질 강아지풀로 코끝을 간질이며 까르르 웃던 일.

아이들에게는 이쁜 들꽃을 접해주고

어른들에겐 아련한 향수를 가져다주는

한솔수북의 "들꽃이 핍니다" 책입니다.

한마디로 너무나 정성스럽고 예쁜 책입니다.

책의 앞 표지와 뒷 표지예요.

뒷 표지에 나와있는 글귀처럼

이 책안에는 씨앗이 자라 꽃이 피고

열매맺는 이야기가 가득 담겨있답니다.

어느 페이지를 펼쳐봐도 너무나 이쁜 그림들이 나온답니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새싹위에서 뒹굴고 있는

고슴도치 가족들이 등장하지요.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스해지지 않으세요?

그림책이긴 하지만 물감을 사용하지 않았어요.

실과 바늘을 이용해서 한땀한땀 그려나갔답니다.

아침에 고개들어 나팔부는 나팔꽃의 구슬열매까지

실과 바늘 그리고 작가의 정성이 가득 담긴 책이랍니다.

자수로 책을 만들다니 그 정성이 얼마나 대단할지

감히 상상이 안가네요.

자운영의 붉은꽃도, 뱀딸기의 노란꽃도

그리고 도토리를 쥐고 있는 귀여운 다람쥐까지

한땀 한땀 정성이 느껴지시나요?

아이에게 엄마의 정성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예전에 펠트로 책을 만들어준적이 있답니다.

바느질 솜씨가 그리 좋지 않고

한땀 한땀 손으로 하다보니 정말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구요.

간단한 바느질로 만드는 책도 이러했는데

자수를 놓아서 만든 책이라니

얼마나 긴 시간 많은 노고를 들였을지

작가의 정성에 탄복하고 말았답니다.

아이에게 자연의 부드러운 감성을 전해주고 싶다면

자연의 따스함을 그대로 전해주고 싶다면

한솔수북 "들꽃이 핍니다"가 제격이 아닌가 싶네요.

정말 너무 예쁜 책이예요.^^

[한솔수북]꽃괴물-선명한 그림과 상상력이 돋보이는 창작동화

꽃괴물 ㅣ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34
정성훈 글.그림 / 한솔수북 / 2012년 3월

한솔수북 꽃괴물 책입니다.

책 제목은 꽃괴물인데 왼 불꽃놀이 표지냐구요?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비로소 아하~하는 탄성을

지르게 될꺼예요.^^

어느날 섬 옆으로 지나가는 배를 타게 된 꽃괴물

배 위에서 살포시 잠이 들었는데 입 속으로 꽃 한송이가 쏘옥

들어가게 되었지요.

원래는 불을 뿜는 괴물이었지만

그 덕분에 입에서 불 대신 꽃이 샤라라랑 하고 나오게 되었어요.

사람들은 꽃을 뿜어내는 괴물을 사랑하게 되었지요.

꽃 괴물의 방귀에서도 향기로운 냄새가 나서

지나가던 새들조차도 미소짓게 만들었지만

매일 꽃만 뿜어대자 꽃괴물은 뭔가 답답함을 느끼고

몸 속에 들어온 꽃을 내보냈어요.

이젠 꽃이 아닌 불을 내뿜는 괴물을

사람들은 무서워하고 피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괴물은 섬으로 내쫓겼지요.

가만가만 꽃의 이야기를 들은 괴물은 다시 꽃을 삼켰어요.

그리고 괴물의 입에선 불도 꽃도 아닌 바로

불꽃이 나오게 되었답니다.^^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재미있는 책이네요.

책을 읽으면서 선명하고 간결하지만

색채가 이쁜 그림을 보면서 한번 감동하고

스토리가 탄탄한 상상동화를 읽으면서

다시한번 감동할 수밖에 없었답니다.

불과 꽃이 합쳐진 불꽃을 내뿜게 된 괴물

너무나 기발한 생각 아닌가요?

아이와 함께 읽는 내내

아이도 그림이 너무 예뻐서 그런지

계속 쳐다보더라구요.

스토리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때 쯤엔

아마도 이 책에 푹 빠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 아이들의 무궁한 창의력과

상상력이 넓게 퍼져 나가는 생각씨앗을 심어주고 싶다면

한솔수북의 꽃괴물 ! 너무 좋을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