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60분 부모의 제작팀이 다시한번 발간한

대한민국 부모의 육아 고민 해결서

행복한 육아 편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일어날 수 있는

그리고 한번쯤 해볼법한 고민들에 대한 이야기를

실제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해놓은

육아의 작은 백과사전이라해도 무방한 책.

 

책이 도착하자마자 단숨에 책을 읽어내려갔다.

아이가 하루하루 커가면서 수없이 해보는 여러가지 고민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궁금증이 해결되었고

앞으로도 우리집 책장에 한자리 차지하여

궁금증이 생길때마다 들춰보는 필독서가 될 것이다.

 

 

 

행복한 육아는 말 그대로 행복한 가정을 위한

자녀 교육 지침서이다.

자녀 교육이 어느 한가지에 치우칠 수 없듯이

또 그래서도 안 되듯이

자녀 교육을 6가지로 크게 분류하여

그 속에서 세부적인 문제들을 다뤄놓았다.

뱃속에 아이가 있는 엄마에서부터

아이가 학교에 다니고 있는 집의 부모까지

두루두로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고

어떤 방향을 제시한다는 것에 이 책의 큰 매력이 있지 않나 싶다.

 

책이 도착하자마자 읽어내려가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아이 옆에서 굴하지 않고 책을 읽어

하루만에 책을 다 읽었지만

한번 읽는다고 이 책을 다시 보지 않는다면

이 책이 우리집 책꽂이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시간 날때마다 들춰보고

아이의 이런 행동은 왜 그럴까 하는 궁금증이 생길때 들춰보고

아이의 교육에 대한 의문이 생길때 들춰보는

말 그대로 육아의 작은 백과사전이라고나 할까.

 

아이를 키우면서 항상 물음표를 달 수밖에 없는

영어교육과 예체능 교육.

예체능 교육의 적기까지 제시해주며

아직 예체능 교육의 가닥도 못잡고 있는 나에게

시원한 답을 제시해주는 듯 했다.

 

자칫하면 놓칠 수 있는 아이의 시력에 대해 이야기해주어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느끼고

다시한번 아이의 눈건강을 살피는 게기가 되었으며

 

무엇보다 공부를 잘하기만 바랬던 우리 부모들에게

그 공부의 뿌리가 바로 마음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이책을 통해

다시한번 육아의 밑바탕과 뿌리 그리고 그 목표를

공부 잘하는 아이, 남들보다 나은 아이가 아닌

육아의 주체를 나로 바꾸어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는 육아가 되자

나의 마음을 다잡게 되었다.

 

나는 지금 엄마 노릇을 잘 하고 있을까?

어떤 엄마가 좋은 엄마일까?

해맑게 웃는 아이를 보며 나 또한 이런 고민에

수도 없이 빠져 보았다.

책은 말한다.

그냥 엄마면 된다!

어떤 모습으로 아이가 어더라도 언제나 두 팔 벌려 맞아 주면 된다.

웃는 낯으로 아이를 대하면 아이도 달라진다고 이야기하는 책.

 

때론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해

때론 나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아이한테 소리치고 짜증내고

찡그린 얼굴을 보였던 나의 모습이 하나하나 스쳐 지나갔다.

아이에게 웃는 모습을 더 많이 보였는지

화난 모습을 더 많이 보였는지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엄마다!

그냥 엄마면 된다.

오늘도 나를 보고 활짝 웃으며 달려오는 아이에게

나 또한 두 팔벌려 환한 미소로 아이를 안아줄 것이다.

이 책이 나에게 준 가르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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