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사랑을 말하는 365가지 방법
제이 페일라이트너 지음, 김학영 옮김 / 라이온북스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사랑의 완성은 표현이라고 하지요..?

사랑하는 마음을 가슴에 담고 있어도

표현하지 않으면 그 사랑을 느끼기란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 생각이 되요.

 

그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에는 말로 표현하는 법,

몸으로 표현해주는 법이 있지요.

그런데 우리는 "사랑해"라고 가장 쉽게 표현하는 방법 조차도

쑥쓰럽다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자주 하지 못하는 경향이 많아요.

그냥 막연히 표현하지 않아도 알겠지라는 생각으로 자기 위안을 삼으며 지나치다보면

어느새 우리 아이는 나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너무 늦지 않게 깨달아야할 것 같아요.

 

쉽고 간단하지만 왠지 쑥쓰러운 말의 표현,

아이에게 사랑을 전하는 방법은 말이 아닌 다른 여러가지도 참 많습니다.

그 많은 방법들을 제시해주는 책이 바로

[아이에게 사랑을 말하는 365가지 방법]이랍니다.

 

흔히 "말"이라 함은 뇌에서 생각한 것이

입에서 문자화 되어 소리로 전달되는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사랑을 말하는 방법에는 이것 한가지 말고도 정말 많은 방법들이 있답니다.

 

유치원생이 된 아이에게 동네에서 가장 높은 미끄럼틀에 데리고 가

도전하도록 용기를 주는 일.

아기가 넷째 아이라도 사진을 많이 찍어주라는 당부.

미안해 네가 옳았어 엄마가 틀렸구나 용서해 주겠니? 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아이가 어떤 일을 잘했을때나 못했을때

그 상황에 맞는 적절한 대사를 제시해줌으로 해서

우리 아이에게 따뜻한 말을 한번이라도 더 전해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어떤 상황속에서 변함없는 사랑을 아이에게 보여주고

아이가 느낄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주고 도움을 주는 책.

 

포스트잇에 짧게 짧게 메모를 해놓은 듯한 짧은 메모들로 이루어진 책은

잠깐씩 시간이 날때마다 펼쳐보며 읽기에도 부담이 적답니다.

읽고 있는 엄마 아빠의 마음도 따뜻하게 적셔주며

우리 아이 인생에 있어 '사랑'이라는 따뜻한 마음을

생활 곳곳에서 이야기해줄 수 있는 이 책 정말 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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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 숲 속 탐험 보인다, 보여! 자연 관찰 스크린북
애플비북스 편집부 글, 김영순 그림 / 애플비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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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어둠이 모든 것을 삼켜버리는 밤.

깜깜한 밤길을 걸어가다보면 어른인 저도 가끔은 무서울 때가 많아요.

하물며 우리 아이들은 그런 밤이 더 무섭겠지요?

 

하지만 밤이 꼭 무서운 것만은 아니랍니다.

밤이 되면 활동하는 여러 동물들의 모습과 자연의 모습을 보면서

밤을 신기한 마술처럼 호기심 가득한 곳으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을 키울 수 있는 책.

[어두운 밤 숲 속 탐험]이랍니다.

 



 

아기 너구리 로모가 아빠와 함께 밤의 숲 여향을 떠나요.

어두컴컴한 필름지로 뒤덮여 있는 밤의 숲 여행에선 손전등이 필수예요.

밤에 활동하는 여러 동물들을 보기 위해서는

필름지 아래에다 손전등을 가져다 비추기만 하면 되요.

어두웠던 밤에 한줄이 빛이 비추듯

손전등이 움직이는 곳곳에 환한 빛이 비춰져 여러가지 동물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각 장소에 어떤 동물들이 살고 있는지

상상하며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고

책에 소개된 동물들을 하나하나 알아보고

필름지에서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표지부터 남다른 스크린북.

표지를 장식하는 동물들은 누구누구 일까요?

필름지 밑으로 손전등을 비추면!!

늑대도 나오고, 수달도 나오고 귀여운 고슴도치도 나와요.

우와 우와~~신기해요~~~^^

 


 

손전등을 비추어 찾아볼 동물 친구들을

책에 소개된 그림을 보고 먼저 알아보았어요.

장소마다 등장하는 동물들이 다르다는 사실!!

이곳에서는 여러 곤충 친구들이 나온데요.

장수풍뎅이, 거미 그리고 하루살이 같은 여러 곤충들이 나와요.

손전등을 비추어 한마리 한마리 찾아볼까요?

손전등을 비추는 곳마다 빛이 비추게 되는 효과를 가지는 이 책.

아이들도 신기하지만 어른들도 덩달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자연관찰책은 아이들에게 사실적은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이 좋다하여

실사(실제사진)으로 구성된 책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요.

우리 아들 같은 경우는 실사로 엮어진 자연관찰책을 무섭다고 잘 보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세밀화로 그려져있으면서

손전등같은 호기심을 자극하며 볼 수 있는 책을 보여주며

아이에게 자연관찰책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는데

요거 정말 마음에 드는 책이랍니다.

그동안 관심을 가지지 않아 이름도 몰랐던

고라니, 두꺼비, 올빼미 등 여러 동물들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손전등을 통해 동물들을 찾으며 관찰력, 집중력도 키워볼 수 있는

[어두운 밤 숲 속 탐험]으로 장난감 대신 책을 쥐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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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숲 엄마 품 소리 숲소리 그림책
우종영 글, 하수정 그림 / 파란자전거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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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주는 아름다움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겨울 숲 엄마 품 소리랍니다.

 

도시에서는 눈이 오면 교통 걱정, 지저분한 길 걱정에

그리 반갑지 만은 않은 것이 사실인데

그래도 온 세상에 눈이 하얗게 내린날 아침 창밖을 바라볼때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새하얗게 깨끗해지는 상쾌한 느낌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아요.

그런 자연의 아름다움을 오로지 자연속에서 느껴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도시 생활이 익숙한 우리 아이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해 겨울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생명력에 대해

따뜻한 감성으로 전달해 줄 수 있는 책이 바로

겨울 숲 엄마 품 소리 랍니다.

 


 

사락사락 사라락

눈 내리는 겨울 숲 속.

토닥토닥 엄마 숨결이 다가와

사락사락 하늘 숨결이 내려와.

 

눈이 내리는 모습을 생명의 근원인 엄마의 숨결로 비유한

정말 아름답고 서정적인 표현이 아닐 수가 없어요.^^

 



 

엄마의 뱃속에서 아기가 탄생되는 과정과

겨울 숲 속의 동물들의 모습과 비유하며

따뜻한 봄을 위한 동물들의 겨울의 기나긴 과정을

세상에 태어나기 위한 우리 아기들의 숭고한 모습으로 나타내었답니다.

 

겨울 그리고 그 겨울에 내리는 눈이 가지는

무한한 생명력에 대한 아름다운 비유가 아닐까 싶어요.^^

 


 

눈이 내린 겨울 숲속을 흐르는 맑은 시냇물의 소리

졸졸졸졸 꼴꼴꼴꼴.

엄마 품에서 쉴새없이 움직이는 우리 아가들의 모습과 너무 닮아 있어요.^^

 

 


 

4계절이 바뀌면서 끊임없이 바뀌는 자연의 소리.

그중에서도 겨울은 왠지 모를 조용함과 쓸쓸함이 먼저 떠오르는데요

가만히 귀 기울여 보면 그 고요속에서도 자연은

끊임없이 살아있는 증거를 여러 소리를 통해 들려준답니다.

다가올 봄을 맞이하기 위한 아름다운 겨울 숲의 소리.

아름다운 우리 아가의 소리를

아름답고 따뜻하게 그려낸 책을 통해 아이와 함께

그 어느날보다 따뜻한 겨울날을 보낸 것 같아요.

 

책을 읽고 QR코드를 통해 들을 수 있었던 겨울 숲 소리 동요는

아이의 맑은 감성을 깨워주기에도 너무 좋더라구요.

신나게 노래도 따라부를 수 있는 즐거운 책읽기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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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돼요, 안 돼! 엄마 내 친구는 그림책
아마노 케이 글, 하마노 유카 그림, 김정화 옮김 / 한림출판사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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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거하지 마라, 저거하지 마라

아이에게 안됀다 말하며 소리치는 엄마의 모습을 보며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적어도 화내며 소리치는 엄마를 볼땐

아마 머리에 뿔달린 무서운 도깨비 쯤으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엄마 입장에선 늘 말썽만 부리고 엄마의 일거리만 주는 아이의 행동이

아이의 입장에선 재미있게 놀고 탐험하는 건데..

서로 상반된 입장의 엄마와 아이, 서로를 바꿔보는 건 어떨런지요?

상상이 현실이 되는 책!!

[안돼요, 안돼! 엄마] 랍니다.^^


 

밤사이 집안으로 들어온 수상한 그림자들

그 후로 우리집에 큰 변화가 일어났어요.

우당탕탕 시끄러운 소리에 나가보니 엄마가 부엌을 엉망으로 만들어놓았네요.

높이 쌓아놓은 샌드위치속에서 채소는 하나도 안먹고

햄만 쏙쏙 골라먹고 있고요.

 


 

우유도 통째로 벌컥벌컥 마시고

집안을 온통 엉망으로 만들어놓고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하고

밖으로 나가버린 엄마.

 

엄마와 아들의 입장이 완전히 뒤바뀌어버렸어요.

평소 늘 잔소리만 하던 엄마의 모습에서 집안을 엉망으로 만드는 엄마의 모습을 본 울 아들도

엄마가 우유를 저렇게 먹는다, 엄마가 신발을 이상하게 신었다,

엄마가 집을 어질러놨다라고 계속 이야기를 하는걸 보니

엄마의 행동에서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걸 본인도 느끼고 있나 보네요.^^ 

 


 

사람이 많은 공원에서 갑자기 사라져버린 엄마.

엄마는 과연 어디로 갔을까요?

혼자 아무데나 돌아다니며 동네 밖을 나가려하고 있어요.

 


 

밤이 되어 집으로 돌아가자는 아들의 말에

훌쩍훌쩍 울며 집에 돌아가기 싫다는 엄마.

엄마를 달래 집으로 돌아왔지만 기다리고 있던 아빠도 엄마와 똑같은 상태!!

둘이서 같이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어놓고 있네요.

 

 

 

안됀다는 아들의 외침에 겨우 정신을 차린 엄마와 아빠.

피곤한 하루를 겪은 가족은 우선 잠부터 청해보네요.^^

내일이면 다시 안돼!를 외치는 엄마가 돌아오겠지요..?

 

책을 보고 엄마의 행동을 보며 울 아들

책 속의 엄마가 하는 행동과 비슷하게 저질렀던(?) 본인들의 행동에 대해

술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ㅎㅎㅎㅎ

자신의 행동들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반성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같이 책을 읽는 엄마인 저도 아이의 행동에 대해

아이의 관점에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구요.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이지만 서로의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며

엄마는 아이에 대해, 아이는 엄마의 입장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는 책 읽기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자기 멋대로 행동하려는 아이, 그걸 막으려 소리치는 엄마.

오늘은 엄마도 아이도 한발짝 물러나 서로를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 되었던

[안돼요 안돼! 엄마] 책 읽기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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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이와 무지개 도깨비 마음이 자라나는 동화
서지원 지음, 송하완 그림 / 아르볼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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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질서를 지키지 않아 혼나는 일이 많은 도담이.

주변 건물보다 더 커버린 도담이의 몸, 과연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요..?

무지개 도깨비와 도담이가 들려주는 질서 이야기 함께 들어봐요.^^

 


 

"수업 시간에 떠들고 장난치면 안 돼!"

"화장실에 갈 땐 줄을 서야지, 새치기는 안 돼!"

어른들은 만날 안된다는 말만 해요.

그럴때마다 도담이는 킹콩이 되는 상상을 해요.

"몽땅 내 마음대로 하고 싶어!"

오늘도 방문을 잠그고 킹콩놀이를 하는데

어디선가 무지개 도깨비가 나타났네요!

무지개 도깨비는 도담이의 소원을 한가지 들어주지요.

도담이는 신이 나서 이야기해요.

엄마보다 더 크게 킹콩보다 더 크게 만들어 달라고 말이예요.

그러자 무지개 도깨비는 질서을 안 지켜 혼이 날 때마다

키가 쑥쑥 자랄 꺼라고 주문을 외워요 호이호이~

 

질서를 지키지 않고 뭐든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 우리 아이들의 마음이

잘 드러나 있는 대목이네요.^^

 


 

다음날 유치원에 간 도담이는 뭐든 자기 마음대로 했지요.

유치원 버스도 새치기 하며 먼저 타고

책 읽는 시간에도 큰 소리로 떠들고

횡단보도에서도 신호를 지키지 않고 마구마구 건넜어요.

도담이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어느새 도담이는 거인처럼 키가 쑥 자라 있었어요.

기분이 좋아야할 것 같은데 도담이는 어쩐지 외로운 기분이 들었지요.

이제 너무 커버려 엄마 아빠와도 살 수 없다는 이야기에 도담이는 엉엉 울었어요.

 


 

바로 그때 무지개 도깨비가 나타나 도담이에게 방법을 알려주었어요.

질서를 지키지 않아 몸이 커졌으니 반대로 하면 어떻게 될까? 하고 말이예요.

도담이는 횡단보도에서 신호도 잘 지키고 놀이터에서 노는 친구들이 차례를 지키도록 도와주고

길에 떨어진 휴지를 주워 쓰레기통에 버렸지요.

이제 도담이는 키도 원래대로 돌아오고 딴 사람이 되었어요.

도담이에게 남은건 쓰다듬는 손길과 기분 좋은 칭찬 뿐이었네요.^^

 

유치원에 가게 되면 기본적인 질서 교육을 받는 과정에서

우리 아이들이 참 힘들어하고 어려워하지요.

더군다나 울 아들 지금껏 기관에 다니지 않아 친구들과 어울리며

질서를 지키며 사회생활을 해야하는데 처음이라 어색하기도 하고

어려울 꺼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질서를 지키지 않아 괴물처럼 커버린 도담이의 모습을 보며

스스로 질서를 지키는 것의 중요성을 느끼고

앞으로의 사회 생활도 예쁘게 잘 해내가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랍니다.

 

우리 아이들의 아기자기 예쁜 꿈과 닮아 있는 무지개 도깨비의 안내를 받으며

우리 아이도 예쁜 모습으로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 [도담이와 무지개 도깨비]랍니다.

 

 

 

책을 읽고 책 뒤에 마련된 독후활동지

도담이가 했던 행동들에 대해 다시 짚어보았어요.

질서를 지키지 않은 도담이는 화난 얼굴로,

질서를 잘 지키는 도담이는 웃는 얼굴로 선을 그어주는 활동이랍니다.

책의 내용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기도 하고

질서를 지키는 행동이 어떤 것인지, 질서를 지켰을 때 기분이 어떤지에 대해

다시한번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질서를 지키지 않는 도담이에게 무어라고 이야기해줄지 그림을 보고

스스로 이야기를 꾸며가면서 어떤 행동이 질서를 지키지 않는 행동인지

어떻게 해야 바르게 행동하는 것인지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활동이랍니다.

또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로찾기를 통해 하지 말아야할 행동들에 대해

재미난 놀이로 복습을 가능케 해서 재미난 독후활동도 되고

생각할 꺼리를 아이에게 주는 것 같아요.

 

유치원에 가기전까지 스스로 질서를 지키며 친구들과 사이좋게 어울리는

우리 아들이 되기 위해 꾸준히 책 읽어주고 상기시켜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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