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돼요, 안 돼! 엄마 내 친구는 그림책
아마노 케이 글, 하마노 유카 그림, 김정화 옮김 / 한림출판사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이거하지 마라, 저거하지 마라

아이에게 안됀다 말하며 소리치는 엄마의 모습을 보며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적어도 화내며 소리치는 엄마를 볼땐

아마 머리에 뿔달린 무서운 도깨비 쯤으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엄마 입장에선 늘 말썽만 부리고 엄마의 일거리만 주는 아이의 행동이

아이의 입장에선 재미있게 놀고 탐험하는 건데..

서로 상반된 입장의 엄마와 아이, 서로를 바꿔보는 건 어떨런지요?

상상이 현실이 되는 책!!

[안돼요, 안돼! 엄마] 랍니다.^^


 

밤사이 집안으로 들어온 수상한 그림자들

그 후로 우리집에 큰 변화가 일어났어요.

우당탕탕 시끄러운 소리에 나가보니 엄마가 부엌을 엉망으로 만들어놓았네요.

높이 쌓아놓은 샌드위치속에서 채소는 하나도 안먹고

햄만 쏙쏙 골라먹고 있고요.

 


 

우유도 통째로 벌컥벌컥 마시고

집안을 온통 엉망으로 만들어놓고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하고

밖으로 나가버린 엄마.

 

엄마와 아들의 입장이 완전히 뒤바뀌어버렸어요.

평소 늘 잔소리만 하던 엄마의 모습에서 집안을 엉망으로 만드는 엄마의 모습을 본 울 아들도

엄마가 우유를 저렇게 먹는다, 엄마가 신발을 이상하게 신었다,

엄마가 집을 어질러놨다라고 계속 이야기를 하는걸 보니

엄마의 행동에서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걸 본인도 느끼고 있나 보네요.^^ 

 


 

사람이 많은 공원에서 갑자기 사라져버린 엄마.

엄마는 과연 어디로 갔을까요?

혼자 아무데나 돌아다니며 동네 밖을 나가려하고 있어요.

 


 

밤이 되어 집으로 돌아가자는 아들의 말에

훌쩍훌쩍 울며 집에 돌아가기 싫다는 엄마.

엄마를 달래 집으로 돌아왔지만 기다리고 있던 아빠도 엄마와 똑같은 상태!!

둘이서 같이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어놓고 있네요.

 

 

 

안됀다는 아들의 외침에 겨우 정신을 차린 엄마와 아빠.

피곤한 하루를 겪은 가족은 우선 잠부터 청해보네요.^^

내일이면 다시 안돼!를 외치는 엄마가 돌아오겠지요..?

 

책을 보고 엄마의 행동을 보며 울 아들

책 속의 엄마가 하는 행동과 비슷하게 저질렀던(?) 본인들의 행동에 대해

술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ㅎㅎㅎㅎ

자신의 행동들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반성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같이 책을 읽는 엄마인 저도 아이의 행동에 대해

아이의 관점에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구요.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이지만 서로의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며

엄마는 아이에 대해, 아이는 엄마의 입장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는 책 읽기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자기 멋대로 행동하려는 아이, 그걸 막으려 소리치는 엄마.

오늘은 엄마도 아이도 한발짝 물러나 서로를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 되었던

[안돼요 안돼! 엄마] 책 읽기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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