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자자, 코~ 자 다독다독 아기 그림책 1
김선영 글, 김현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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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5~6개월 정도부터 노는 시간에 한두권씩

책 읽어주면 아이들의 귀가 트이고 말이 트이는데도 도움이 되고

책 읽는 습관도 잡아주어 참 좋은데요,

우리 둘째가 벌써 그런 때가 왔네요.

6살 엉아 옆에서 길~고 긴 동화만 읽다가

이제 제 나이에 맞는 재미난 책 한권씩 읽기 시작해요.


밤에 혹은 낮잠 자기 전에

엄마의 따뜻한 음성으로 한번씩 읽어주면서

엄마와 함께 교감하는 시간 가져볼께요.

[코~자자, 코~자]



 


5개월 좀 지난 우리 성안이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손으로 집어 자기 입으로 가져가기 바빠요.

아이와 함께 있으면서 날카롭고 위험하고 뜨거운 물건들은

유독 조심해야하는 시기지요.

왕성한 호기심으로 팔을 쭉쭉 뻗어 잡아도

놀라지 않고 저지하지 않아도 되는 두꺼운 재질의 보드북이 참으로 맘에 드네요.

아이가 손 다칠 위험이 훨씬 줄어들 테니까요.^^

이제~성안이랑 같이 책 읽고~같이 한숨 잘까요?ㅎㅎ




소풍나온 아기 토끼도 엄마가 토닥여주면

새근새근 잘도 자구요.


향기로운 엄마 냄새 맡고 있으면

귀여운 아기곰도 어느새 스르륵 잠이 들어버리네요. 



밤하늘에 별님 달님 떠오를땐

우리 아기도 새근새근 잘도 자요.


토끼, 코끼리, 오리 등등

여러 동물들이 등장해 우리 아이 책 읽으며

동물 이름도 자연스레 익히고

동물들의 엄마와 아이가 등장해 좀더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을 줄 수 있어

책을 보는 내낸 우리 아이도 엄마와 함께 하는 느낌,

엄마의 사랑을 좀 더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젠 제법 책을 보면 집중할 줄도 알고

엄마가 책 읽어주는 목소리 들으며

배시시 웃기도 하는 우리 아들.

새로운 책 왔다고 집중하며 보는 모습~

너무 귀엽네요~~~ㅎㅎ(고슴도치 엄마니까요~!!)



아이와 함께 잠들기전 5분,

스마트폰 들여다보지 말고 아이와 함께

예쁜 잠자리 책 읽으며 잠들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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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고 싶은 토끼
칼 요한 포셴 엘린 글.그림, 이나미 옮김 / 박하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출판사의 도움없이 저자가 직접 출판하여 입소문만으로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전 세계 베스트 셀러 1위를 기록한

화제의 책!!!

잠자고 싶은 토끼


책을 읽어주는 순간,

안 자려고 떼쓰던 아이가 잠에 빠져드는 놀라운 마법의 동화랍니다.

'에이..세상에 그런 동화가 어딨어?'

여기 있네요!!


우리집 이야기 해드릴께요.

신생아때부터 초극극극~~예민했던 큰아들.

방에서 자도 거실 발소리에 잠을 깰 정도로 예민했던 우리 아들덕분에

남편과 저는 늘 무한정 잠이 들때까지

잠이 들어서도 계속!! 늘!!

안고 있기를 반복했던 생화.

하지만 쉽게 잠들지 못하는 이 현상은 6살인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지요.

말귀를 알아듣고 표현을 하면서부터는 유독히

낮잠이며 밤잠이며 가리지 않고 자는거 자체를 너무 싫어해서

자자는 소리만 나와도 울어버리기 일쑤...

만 5년이 지속되는 이 생활이 너무 힘들었어요..


그런 저에게 마법같은 동화가 찾아왔어요..

잠자고 싶은 토끼,

미국 아마존 1위, 영국 아마존 1위, 독일 아마존 1위, 프랑스 아마존 1위

과연 우리 집에서도 1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인가..두둥!!



 


작가의 당부 말씀 들어볼까요??

경고! 운전자 가까이서 소리 내어 책을 읽지 마시오.

네..어른들도 읽다보면 졸립니다..ㅋㅋ


굵은 파란색 단어나 문장은 강조해서

초록색 단어나 문장은 천천히 부드럽게

밑줄친 부분에는 아이의 이름을 넣어서 읽기 등등

책 읽는 법까지 친절하게 코치해주고 있네요.


책의 문장 구성과 단어 선택에도 특별한 의도

숨어 있다고 합니다.

다소 이상하게 느껴지는 분이 있으나 심리적 목적이 숨어 있답니다.

책의 저자가 바로 심리학자거든요.

책을 읽다보면 몸 전체를 하나하나 이완시켜 긴장을 풀어주는 기법과 최면상태로 들어갈 때의 지문들을 적절하게 배합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수면을 유도한답니다.

읽어주는 어른도 졸려요..(저는 하품이 계속 나더라구요..ㅋㅋ)


 


이 책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바로 '로저'라는 잠들지 못하는 토끼와 책을 읽고 있는 우리 아이랍니다.

함께 편안하게 잠들기 위한 여정을 시작할꺼예요.

(우리집 아들 이름을 넣어서 성규라고 할께요.^^)


로저는 정말로 자고 싶은데 잠을 못자는 토끼랍니다.

신나게 노는 걸 좋아하는, 우리 성규와 나이도 똑같은 동갑내기.


쉽게 잠들지 못하는 로저에게 엄마는 머릿속의 생각을 전부 꺼내

침대 옆 상자에 넣어 보라고 합니다.

잠들기 전 무수히 많은 상상과 수다를 뿜어대는 우리 아이들에게

잠시동안 생각을 내려놓을 수 있는 안심장치가 등장해요.

그 상자속 생각은 다음날이 되어도 여전히 그대로일 테니까요.


그래도 잠이 오지 않는 로저와 성규는

잠이 오는 마법을 부리는 하품 아저씨를 찾아 떠납니다.

느릿느릿 달팽이도 만나고, 현명한 부엉이 아줌마도 만나면서 말이예요.


 


누워서 가만히 책을 듣고 있던 우리 성규

처음에는 무슨 내용인가 귀를 쫑긋, 그림 보느라 눈도 이리저리 굴리며

다른 책을 볼때와 마찬가지로 흥미진진하게 책을 보던 중,

졸린 눈 부엉이 아줌마와의 대화 내용을 들으며

몸을 편안하게 내려놓기 시작했어요..

참으로 신기한 경험..


성규야 발에 힘을 빼.

로저와 너는 졸린 눈 부엉이가 말한 대로 지금 발에 힘을 뺐어.


성규야 다리에 힘을 빼.

너희는 그렇게 했어. 지금 말이야.


...


눈꺼풀까지 힘을 전부 쭉 빼고 나자

정말. 신기하게도. 눈을 껌뻑이며 잠이 드려고 하던 성규..

이거구나!


책을 다 읽지 못했는데 우리 성규는 잠들어버렸어요..

보너스인가요..?

엄마한테 안겨서 엉아와 함께 책을 읽던

 둘째 성안이도 같이 잠들어버렸어요..

무슨 일인가 싶어 어안이 벙벙했지만

중간에 아이가 잠이 들어도 끝까지 책을 읽어주라는 작가의 이야기에

끝까지 책을 읽어주고

굿나잇 인사를 나누고 두 아이의 평화로운 잠자리가 완성되었습니다.


책 속에 심리학적 기법이 녹아들어가

아이들이 편안함을 느끼면서 더 빨리, 더 깊이 잘 수 있게 도와주는

신기한 마법의 동화, 잠자고 싶은 토끼.


그 어떤 육아서보다 강한 힘을 가지고 있어요.

잠자리용 도서로 강력 추천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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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I Was Five (Paperback + CD 1장 + Mother Tip) - My Little Library My Little Library Set 1단계 8
아서 하워드 지음 / 문진미디어(외서)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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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가볍게 읽을 만한 책.

[When I was five]내가 다섯살때!

제목만 보면 10살정도 되는 아이가 추억했을 법한 이 책은

6살난 남자아이가 5살때를 추억하는 책이랍니다.


우선 우리집 큰꼬맹이도 6살 남자아이라 그런지

흥미가 가더라구요. 어떤 내용일지..

5살 6살때는 참 하고싶은 것도 많고

좋아하는 것도 많고

그만큼 그런 것들이 수시로 바뀌기도 하잖아요.

그런 아이의 마음이 잘 표현된 책인것 같아요.



5살때 이 아이의 꿈은 우주비행사나 카우보이가 되는 것이 꿈이래요.


하지만 6살이 된 지금은 메이저 리그 야구선수나

다이버가 되고 싶다네요.


5살에서 6살이 되면서 꿈도 바뀌고

좋아하는 공룡도 바뀌고

좋아하는 장소도 바뀌었지만


단 한가지 바뀌지 않는 것이 있네요.

바로 가장 친한 친구 마크!

친구의 소중함도 알게 해주는 내용이 들어있어

마음 따뜻해지네요.^^


6살난 남자 아이의 이야기.

우리 아들과 참 비슷한 점이 많아서 정이 가고 재미있어요.

아이도 공감이 되서 그런지 재미있어하구요.

아이는 재미있는 내용과 그림이 그려져있는 영어로 씌여진 책이라 인식해서 그런지

거부감 없이 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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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an Laughs (Paperback)
Willis, Jeanne / Andersen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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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 대한 흥미 유발.

영어책에 거부감을 느끼고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영어로 씌여진 책에도 이렇게 재미있는 책들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조금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데요.

그에 걸맞는 책으로 한권 추천하자면

[Susan Laughs]

더불어 장애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열린 마음을 가지게 하는데도 도움이 되요.



주인공은 수잔은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와 모두 같아요.

That is Susan through and through - just like me, just like you.

이것이 이 책이 주는 아주 귀중한 메세지랍니다.


우리와 같이 웃고, 울고,

속이 상해하고, 칭찬을 듣기도 하고, 장난도 치고

그림도 그리기도 해요. 



단지 다리가 불편할 뿐이예요.

장애는 이상한 것이 아닌 조금 불편한 것인데

사회적인 약자로서 배려는 커녕

이상한 시선부터 던지고 있지요.


장애가 있는 아이라는 시선을 앞세우지 말고

그냥 나와 같은 친구 하지만 몸이 조금 불편할 뿐..

어른들도 아이들도 시각과 생각이 바뀌면 좋겠네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책을 다 읽고 나면

엄마도 아이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뭉클해지는 책이랍니다.

책 페이지마다 바뀌는 수잔의 표정을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이구요.

무엇보다 어려운 글밥이 아니라 영어 초보 엄마들이

아이에게 읽어주기 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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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영 Snow (Paperback + CD) -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노부영]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51
유리 슐레비츠 지음 / JYbooks(제이와이북스)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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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날 설레이는 아이의 마음을 잘 표현해 놓은 책

[snow]랍니다.

이제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지요..?

다가오는 겨울과 딱 어울릴만한 책이네요.



회색빛으로 물들어 있던 도시.

금방이라도 비나 눈이 내릴 것만 같아요. 



그때 하늘에서 눈이 한두송이씩 떨어지네요.

사람들은 저건 단지 눈일 뿐이라고,

금방 녹아내릴 것이라고 핀잔을 주지만

아이는 그저 신이나서 뛰어다녀요. 



라디오에서도 텔레비전에서도 눈은 오지 않을꺼라 했지만

어느새 하얀 눈은 회색이었던 도시를

하얗게 감싸안았네요.


눈이 내리고 나면 참 신기해요.

그 차가운 눈이 쌓여 세상을 하얗게 만들었는데

창밖을 보면 왠지 더 따뜻하게 느껴지는게 말이예요.

저만 이렇게 생각하나요...??^^


짧은 글밥들이 마치 시를 읽는 것 같은 느낌도 주고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조금씩 내리는 눈송이에 자꾸만 눈길이 가고

쌀쌀해지는 요즘 계쩔과 딱 어울리는 서정적인 음악도 맘에 드네요.

아이와 함께 읽으려고 샀는데 제가 더 좋아하는 책과 시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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