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만 버튼 킨더랜드 픽처북스
엘레오노라 가리가 지음, 사비나 알바레스 슈르만 그림, 문주선 옮김 / 킨더랜드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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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에게 초능력이 생긴다면,

어떤 초능력이 생겼으면 하신가요?


이 책을 읽기 전,

아이들과 갖고 싶은 초능력에 대해 이야기 나누시는 것도

재미있는 시간이 될 듯 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제목과 같이 '잠깐만 버튼' 초능력을 골랐어요.


'잠깐만 버튼' 능력이 생긴다면

어떤 것들을 하고 싶은지,

어떨 때 이 초능력을 쓰고 싶은지,

이 초능력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이야기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마지막 장면 덕분에

단순한 초능력 책으로 끝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직접 책으로 확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또,

잠깐만 버튼을 사용하고 싶을 때로

행복할 때를 떠올리는 건 쉽지만

그걸로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 걸

바로 떠올리기는 쉽지 않잖아요ㅎㅎ


잠깐만 버튼을 나만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을 위해서 사용하는 장면이 있는 것도 좋았답니다.



아이들과 행복한 상상 놀이 하기 좋은 책이었어요.





*서평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보내주신 책을 읽고 진심을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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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일 학년 욕 두꺼비를 잡아라! 바람 그림책문고 8
신순재 지음, 김이랑 그림 / 천개의바람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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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찬희의 입에서는 화가 나면 욕두꺼비가 나와요.

짝 줄넘기를 잘 못해서 꼴등을 하는 바람에 짝꿍에게 화가 났을 때에도,

갑자기 축구공이 머리로 날아왔을 때에도

찬희 입에서는 두꺼비들이 마구마구 튀어나왔어요.


친구들이 찬희의 욕두꺼비에 깔리는 게 찬희에겐 충격이었나봐요.

그래도 이를 고치고 싶어하는 찬희의 모습이 참 예뻤어요.

그래서 아빠에게 고민 상담을 하고,

아빠만의 욕도마뱀이 나오지 않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어떤 방법이었을까요?

찬희는 욕두꺼비가 나오지 못하도록 하는 것을 성공했을까요?

결말은 책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이야기가 단순하게 끝나지 않아요!ㅎㅎ


욕을 욕두꺼비라고 표현한 걸 보면서

무릎을 탁! 쳤습니다ㅎㅎㅎ

입에서 두꺼비가 나가면 기분이 좋지는 않지요.

욕을 했을 때 남는 찜찜함과 나도 같이 더러워지는(!) 그 기분,

욕을 들었을 때를 욕두꺼비에 깔렸다고 표현한 것!

그 느낌을 정말 잘 표현한 것 같았어요.


가정에서도

아이들과

욕두꺼비가 밖으로 나오지 않는 방법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또 욕두꺼비가 나왔을 때 친구들의 반응과 찬희를 보며

욕을 하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기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찬희의 아빠처럼

부모님의 욕두꺼비 참는 방법을 알려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2학년부터는 천개의바람 블로그에 올려져 있는

독후활동지를 이용하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진짜 일학년 이야기가 시리즈로 있다고 해요.

시리즈는 또 시리즈만의 맛과 재미가 있지요.

함께 읽으면 재미가 두 배, 세 배, 네 배가 될거에요!


요즘 유튜브라던지, 친구를 통해서라던지

아이들이 '욕'을 접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아요.

아무 생각없이 따라한 '욕'이

입에 딱 붙어서 자신도 모르게 나오거나

습관이 되어버리기도 해요.

또 찬희처럼 화가 나면 마구마구 욕을 뱉어내기도 합니다.

욕두꺼비에 깔려버린 친구들과

나도 모르게 욕두꺼비가 나와버려서 고민하는 찬희를 보며

아이들이 공감도 하면서 찔리기도 할 것 같아요.


'욕'에 대해 아이들과 의미있는 대화를 나누기 좋은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보내주신 책을 읽고 진심을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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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여 볼까?
카가미 켄 지음 / 상상의집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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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랑 연필이랑 붙이면 어떻게 될까요?

전혀 생각하지 못한 두 가지의 재밌는 만남이 담긴

<붙여볼까?> 입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붙이실건가요??

책표지처럼 코에 붙일 수도 있고,

꼬리에 붙일 수도 있고,

머리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연필에 코끼리를 붙일 수도 있구요.

 

코끼리와 연필이라니!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조합 아닌가요??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어요.

보고 또 보고 또 보여달라고...

고양이랑 자동차???

거북이랑 화살표???

의외의 조합들이 아이들은 재미있나봅니다.

생각지 못했던 두 가지의 만남의 결과도

저랑 아이들의 반응이 엇갈렸어요.

저는 읭??????? 했는데

아이들은 까르르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티셔츠와 라면을 붙이면???

아이들이 특히 좋아했던 조합이에요.

무엇이 될까요???

 

마음껏 상상해보시고

작가님은 무엇을 만드셨을지 책으로 확인해보세요:)

 

 

*서평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보내주신 책을 읽고 진심을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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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 어마어마한 탈것과 기계 아트사이언스
스테판 프라티니 지음, 스튜디오 무티 그림, 박대진 옮김 / 보림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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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누리호의 발사 성공 소식이 있었어요.

아직 다른 나라들에 비해 더 연구가 많이 필요하겠지만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발전에 박수와 응원을 보냈던 소식이었어요.

마침, 탈 것과 기계에 대한 책을 만나게 되었네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책 판형도 자이언트! 큽니다ㅎㅎ

판형이 큰 덕분에 그림들이 크게 그려져서 좋았어요.

작게 그려졌으면 아마 답답했을 거에요.

탈 것이라고 하면 운송수단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이 책은 특수한 기능들이 있는 탈 것들을 많이 소개하고 있어서

제목이 '탈 것과 기계'인 것 같아요.

언젠가 저도 꼭 타고 싶은 크루즈도 있네요.

크루즈 곳곳에 대한 설명과 흥미로운 내용들이 들어 있어요.

그림이 커서 꼼꼼히 살펴보기 참 좋아요.


우주선 내용도 있답니다.

이번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한동안은 우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 같아요.

아이들이 궁금해할 때 이 책을 딱! 보여주시면서 함께 이야기 나누시면 좋을 듯 합니다.

평소 주위에서 봤지만 생소한 탈 것들에게 대해서도 나와있어서

아이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데 좋을 것 같아요.

그림이 크게크게 그려져서 저는 참 좋았어요.

크게 그려진 덕분에 디테일한 부분들도 잘 그려져있더라구요.

그렇다고 너무 자세하거나 어렵지 않아서

어린 아이들도 부모님과 함께 보기 적당할 것 같아요.

그냥 탈 것이라고 하면

자동차, 버스, 기차, 비행기

이정도로 알고 있던 아이들에게도

이런 것들도 있다 라고 소개하고

새로운 세계를 알려주는 책 같아요.

저는 어른이고, 이 분야에 특별한 관심이 없었어도

이런 게 있어? 하고

눈이 돌아가더라구요.

이 책을 보는 내내 우와우와 하며 읽었답니다.

지식 그림책이지만

큰 판형과 멋진 그림들로 보림만의 멋진 책이 나온 것 같아요.

제 아이에게, 조카들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보내주신 책을 읽고 진심을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자이언트어마어마한탈것과기계 #스테판프라티니글 #스튜디오무티그림 #박대진옮김 #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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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었던 용기
휘리 지음 / 창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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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가 평소 쉽게 떠올리지 않았던

잊었던 용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친구와 서먹해졌어.

우리 사이에 긴 겨울 방학이

한 번 지나갔을 뿐인데......


 

서먹해졌다는 글과 겨울 풍경이 시릴법도 한데

매서운 추위의 겨울 느낌은 아니에요.

휘리 작가님의 그림이 그런 것 같아요.

붓터치에서 뭔가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 듭니다.


같은 반 친구였고, 늘 함께 시간을 보내곤 했지만

겨울방학이 지나고 친구와 마주친 순간,

눈을 피하고 말았어요.

정말 그 뿐이었어.

한번 놓친 인사는 시간이 갈수록 하기 어려웠어.

그렇게 우리는 인사하지 않는 사이가 되고 말았어.

서먹해진 친구와의 관계

한 번 피한 눈과 인사로

말조차 걸기 힘들어졌어요.

사람과 사람과의 관게에서도

용기가 필요하지요.

먼저 말 걸 용기,

이야기를 꺼내는 용기,

인사할 용기,

제안할 용기,

초대할 용기,

사과할 용기...


이 책도 그 시작을 말하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처럼 친구와 모른 척 지내며 친구를 잃을 것인지

예전처럼 다시 좋은 친구로 지내고 싶은지 생각했을 때,

다시 친구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에

용기를 냈어요.

'친구와 싸웠거나 어색해졌으면

화해하고 다시 이야기 하면 되지.'

라는 식의 단순한 방법이 아니라

그렇게 하기 위해서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한 지

이 책에서 이야기해줘서 정말 좋았어요.


휘리 작가님의 아름다운 그림 덕분에

섬세한 마음들이 더 잘 전달 되었던 것 같아요.

저학년 아이들과 읽어도 좋지만,

또래집단이 형성되는 중학년~고학년 아이들과 읽으면

더욱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이야기가 많을 듯 합니다.



*서평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보내주신 책을 읽고 진심을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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