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처음 발딛는 아이에게
안전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하면
어디부터 어디까지 어떻게 알려줘야할지
막막하실거에요.
<나는 나를 지켜요>는
그럴 때 함께 보면 참 좋을 것 같은 책이었어요.
'안전하다'라는 것은
무섭지 않은 것,
아프지 않는 것,
웃을 수 있는 것,
스스로 지킬 수 있는 것을
안전하다 고 합니다.
그리고, 책에는 여러 안전 규칙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어떻게 해야되는 지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왜 이렇게 해야하는지도 함께 말하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알려주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40가지 이상의 안전 규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위와 같은 교통 안전 처럼 몸이 다치지 않는 것 뿐만 아니라
마음이 다치지 않는 것도 말하고 있어서 좋았어요.
세상에 대해 알게 되는 유아부터
유치원을 졸업하고 학교라는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초등학교 저학년까지의 아이들과
가장 읽기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이미 다 알고 있다고 해도,
질렸다고 할지라도,
'안전'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니까요.
여러 번 연습하고 몸에 익어야
정말로 그런 상황이 생겼을 때
덜 당황하고 몸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다고 해요.
미리미리 조심하기 위해서,
위험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
이 책을 여러 번 읽고 이야기 나누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안전을 지켜야지! 가 아닌
안전하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왜 해야 하는 지
알고 이야기 나누기 좋은 책이었습니다:)
*서평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보내주신 책을 읽고 진심을 담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