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한 표, 누구를 뽑을까? 키다리 그림책 63
마키타 준 지음, 오카야마 다카토시 그림, 고향옥 옮김 / 키다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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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선거 하나 중요하지 않다고 할 수 없어요.

선거 결과는 결국 우리에게 큰 영향을 줄테니까요.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선거를 앞두고 아이들과 함께 읽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지요?

책 내용을 간단히 살펴볼까요?


폴리폴리 마을은 아름답고 멋진 마을이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었어요.

바로, 겨울만 되면 용이 날아와 호수에서 머무르다 가는 것이지요.

용이 있는 게 왜 문제냐구요?

호수가 이 마을의 트레이드 마크인가봐요.

겨울마다 용이 호수 위에서 머무르는 탓에

겨울이면 폴리폴리 마을을 찾는 관광객 수가 줄어들고,

산과 마을 사이에 호수가 있는데 이 호수를 용이 가로막고 있어서

겨울 산과 호수를 마을 사람들이 이용하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이 문제를 가지고 마을 사람들은 두 가지 입장으로 나뉘어요.

1. 용을 쫓아내자!

용을 쫓아내고 스키장과 스케이트장을 만들면 겨울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이다.

2. 용을 쫓아내면 안된다!

용이 떨어뜨리고 가는 용 비늘은 공예품을 만들 수 있는 좋은 재료이다.

용 비늘 공예품을 만들어 팔면 마을의 수입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용이 문제만 되는 줄 알았는데 좋은 점도 있었네요.

폴리폴리 마을의 촌장은 고민하다가 이렇게 제안해요.

곧 새로운 촌장을 뽑아야 하는데,

투표를 통해 새로운 촌장을 뽑아 새로운 촌장의 의견에 따르자고요.


촌장 투표에 두 후보가 나서게 됩니다.


용을 쫓아내자 라는 의견의 곰 씨.

용을 쫓아내지 말자 라는 의견의 사슴씨.


투표일이 되었고,

선거를 관리하는 악어씨는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투표를 독려해요.

하지만, 늑대 씨는 바쁘다며 악어 씨를 쫓아버려요.


투표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궁금증으로 책을 넘기려고 할 때,

책은 물어봐요.

'너라면 어떻게 하겠니? 누구를 뽑겠니?'

투표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폴리폴리 마을은 어떤 결정을 내렸고,

그 결과 어떤 모습이 되었을까요?

폴리폴리 마을의 동물들은 모두 행복해졌을까요?

직접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책 표지가 투표지로 되어있어요.

여기에 투표를 하고 그 선택에 따라 다른 결말을 볼 수 있어요.

이 점도 이 책의 흥미로운 점 중 하나였어요.


그리고 중요한 사실...

이 책의 중요한 점은 누가 뽑혔는 지가 아니랍니다.


더 궁금하시지요?ㅎㅎ

누가 뽑혔는지, 이 책의 중요한 점은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꼭 직접 책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서평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보내주신 그림책을 읽고 진심을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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