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달걀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17
조리 존 지음, 피트 오즈월드 그림, 김경희 옮김 / 길벗어린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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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달걀'이라니, 

제목부터 무슨 책일지 궁금하게 했어요. 

표지의 주인공 달걀은 너무 귀엽구요!ㅎㅎ

착한 달걀은 모범이 되려고 해요.

친구들의 잘못을 바로잡으려고 노력하지요.

그렇게 지쳐가던 어느날, 머리에 금이 간 것을 발견해요.

갈라짐의 원인은 부담감이라고 나왔지만, 만병의 원인인 스트레스죠.

착한 달걀은 달라질 필요가 있다고 해요.

이 책을 읽으며 특히,
FM스타일이거나 완벽주의 성향을 가지고 있어 걱정이 되는 아이들에게 읽어주어도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하지 않은 일들에서까지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거든요.

또,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고, 이만하면 괜찮다고

스트레스 그만 받으라고

말은 쉽지만 마음을 놓기까지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요.


머리가 갈라진다는 건 달걀에게 심각한 일이잖아요.

착한 달걀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뒷이야기가 저는 참 좋았답니다.

좋은 사람이 되느라 정작 나 자신에게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은 깜빡할 때가 많죠.

"하지만 괜찮아!"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수 없이 말해도 마음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말인 것 같아요.

착한 달걀을 통해 유머와 위트 있는 이야기로 말해주니

마음으로 와 닿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착한 달걀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시거나

유머와 위트 있게 위로를 받고 싶은 분들은

직접 책을 읽어주세요:)


*서평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보내주신 그림책을 읽고 진심을 담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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