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겨울을 보내는 방법

눈아이
안녕달 지음 / 창비 / 2021년 11월

가제본을 받아 먼저 읽어볼 수 있는 행운이 생겼습니다.

안녕달 작가님의 그림책이라 기대 가득하며 첫 장을 넘겼어요.

기대감으로 가볍게 넘겼던 첫 장과 달리

읽을수록 다양한 감정들이 섞여 묵직하게 닫았답니다.

추운 겨울날, 눈밭위에서 놀고 있는 모습이지만

그 모습이 참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작가님의 포근한 그림체에

연필 글씨가 더해져 더 따뜻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저 마냥 즐겁게 노는 이야기일줄 알았는데...

장갑에 이어 여기서 2연타 맞았습니다ㅠㅠ

저희 반 아이들과 이 행운을 같이 나누었어요.

눈아이를 읽고 느낀 점을 공유해보았는데,

저 장면에서 아이들이 많은 감동을 느낀 것 같았어요.

'더러운 물이 되어도 우리는 친구야?' 라는 말에

'우정'에 대해서 아이들도 나름대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겨울, 포근한 겨울을 보내는 방법!

'눈아이'와 함께 보내세요~:)

*창비 가제본 서평단에 선정되어 진심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