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잔다고 놀이가 끝나는 것이 아니야‘

깜깜하지 않은 밤에 ㅣ 핑거그림책 7
조미자 지음 / 핑거 / 2021년 10월

배경은 밤이지만 제목처럼 주인공의 밤은 깜깜하지 않습니다.

텐트를 치고 낚시도 하고, 친구들과 이야기도 나눠요.

잠은 오지만, 책을 읽으며 여러 곳을 날아다니죠.

잠은 계속 오지만, 공도 가지고 놀아요.

그러다가 얼른 자라는 누나의 잔소리도 듣죠.

신나게 놀며 상상을 즐기던 우리 주인공은

파도 소리를 들으며 스르르 잠이 들어요.

우리 주인공의 밤은 낮만큼 즐거워요.

놀이와 상상이 있으니까요.

놀이와 상상을 통해

오늘도 한 뼘 자라는 주인공의 모습을 따라가다 보면

책을 보고 있는 제 얼굴에는 흐뭇한 웃음이 어느새 피어나 있답니다.

잠 못 드는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읽다 보면

더 놀지 못하는 깜깜한 밤이 아니라

놀이와 상상이 기다리는 신나는 밤이 될 거에요.

[이 책은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