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을 넘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80
코맥 매카시 지음, 김시현 옮김 / 민음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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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눈에 보일 세상을 상상해 보았다. 밤에 산속을 달리는 늑대를 그려 보았다. 늑대가 냄새 맡고 맛보는 세상은 어떤 세상일지 궁금했다. 늑대의 목구멍을 타고 내려가는 신선한 피는 그 자신의 비릿한 피와 맛이 어떻게 다를지 궁금했다."

 

열여섯 살 소년 빌리는 아버지와 덫을 놓고 늑대를 잡았으나 늑대의 매혹에 빠져 집으로 데리고 가지 않는다.

늑대가 원래 있던 곳 멕시코에 데려다 주겠다며 약속을 하고 다친 늑대를 데리고 먼길을 떠난다.

그러나, 멕시코에 가기 위해서는 국경을 넘어야 하는 소년과 늑대이다.

소년은 늑대를 무사히 데려다 줄 수 있을까?

코맥 매카시 책이 어렵다고하여 걱정이었으나 흡입력이 어마무시하다. 순식간에 빠져들며 중간에 끊을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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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열린책들 세계문학 143
제인 오스틴 지음, 원유경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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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오스틴의 대표작으로 몇번이나 읽고 싶은 오만과편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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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 (무삭제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38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김운찬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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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엄한 현실에서 리더가 갖춰야 할 처세술, 리더십 "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을 쓴 지 500년이 지난 지금도 이 책은 필독서로 정해질 정도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필독서의 호평과 '악마의 사상'으로 교황청의 금이 서책이었던 극단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군주론>이기도 하다.

나 또한 필독서이기도 하지만 군주는 악한 행동을 스스럼없이 해도 된다는 내용에 책을 펴보기도 전에 그동안 선입견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섣불리 선입견을 갖고 있기에는 나의 식견만 좁아질 뿐 좋지 않기에 이번 기회로 읽어보게 되었다.

<군주론>을 집필할 당시 이탈리아는 크고 작은 군주국, 공화국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마키아벨리는 그중에서 피렌체를 다스리고 있던 메디치 가의 로렌초에게 헌정하기 위해 쓴 것이다.

<군주론>에서는 군주국을 통치하는 방법, 군주가 갖추어야 할 덕목 등을 말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시민들에게 인색하고 강한 정치를 펼쳐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람들을 다룰 때는 달래거나 억눌러야 한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가벼운 피해를 입으면 복수하지만 엄청난 피해 앞에서는 복수할 엄두를 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려면 그들이 복수를 꾀하지 못할 만큼 크게 주어야 합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가'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사이는 거리가 아주 멀다 보니 실제로 행하는 일보다 해야 할 일을 지향하는 사람은 권력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파멸을 배우게 됩니다. 그러므로 군주가 자신의 지위를 유지하고 싶다면 착하게 굴지 않는 법을 배워야 하며, 필요에 따라 그렇게 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을 두려운 존재로 만드는 자보다 사랑받는 존재로 만드는 자를 해칠 때 덜 주저합니다. 왜냐하면 사랑은 의무의 결속으로 유지되는데, 사람들은 사악하기 때문에 자기가 이익을 얻을 기회가 생기면 관계를 깨뜨릴 수 있지만, 두려움은 처벌에 대한 공포로 유지되므로 절대 사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직설적인 어투는 물론이고 책 곳곳에서 강렬하고 강인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많은 지도자는 <군주론>을 선택하여 읽었으며 이 책을 통해서 처세술, 인간의 심리, 리더십을 배우고자 하였다.

현대에서는 맞지 않는 리더십 방법, 군주의 자제도 서술되어 있으나 이런 것은 취사선택하며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마키아벨리가 이렇게 냉철한 통찰력을 기반으로 사악함, 권모술수의 방책도 스스럼없이 표현한 것은 당시 강인한 이탈리아가 되기 위한 바람 때문이었다.

자신의 처신이 우선이었겠지만 어떻게 보면 나라를 위하는 마음이 가장 컸던 것이 아닐까 한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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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 넘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80
코맥 매카시 지음, 김시현 옮김 / 민음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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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3부작 중 가장 처절하고 비장미를 보여준다고 하니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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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빛 자오선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78
코맥 매카시 지음, 김시현 옮김 / 민음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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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장르 소설의 첫 시작이며, 인간의 악을 다루고 있는 내용이 너무 흥미로워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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