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을 막는 제방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87
마르그리트 뒤라스 지음, 윤진 옮김 / 민음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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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작품을 이해할 수 있는 책이라고하니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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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어떻게 역사가 되었을까 - 도시건축에 다가가기 위한 10가지 질문
이성근 지음 / 효형출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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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유명한 도시들을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볼 수 있는 즐거움]

 

해외여행에 큰 관심이 없었던 나는 이런 책들을 볼 때마다 설렘과 나중에 꼭 가봐야지, 그때를 위해서 지금 미리 공부해두어야지 하는 생각들이 가득하다.

처음 책을 펼치자마자 위에서 바라본 세계 유명한 도시들 사진은 설렘과 흥미를 유발해 주고 있다.

도시들의 사진을 보고 무슨 이야기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어떤 새로운 역사 사실을 알게 될까?

이 책은 도시건축에 다가가기 위해 10가지 질문을 통해서 살펴보고 있다.

도시건축은 세 가지 관점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 도시와 그 도시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들 중의 하나인 건축물을 함께 바라보는 방식 둘째, 건축물을 이해하고 해석하기 위해 도시와의 '관계 속에서' 특성을 찾아보는 방식 셋째, 도시를 건축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해석하는 것 바로 이 방식을 책에서 다루고자 하고 있다.

도시가 되기 위한 조건으로는 무엇이 있어야 할까? 도시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활동에 따른 인문, 사회적 요소와 물리적 요소가 적절하게 갖춰져야 한다. 이러한 요소들 때문에 터키의 '차탈회위크'가 먼저 생겨났으나 '우르'는 두 가지를 갖추고 있었기에 '우르'가 최초의 도시이다.

'우르'는 다양한 산업과 고유의 제도, 문화로 인문 사회적 요소를 갖추고 있었고 주택과 신전이 있었기에 물리적 요소도 갖추고 있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산간 분지와 하천 유역을 따라 형성된 작은 도시들이 각각 국가로서 자치권을 갖고 있었다. 이들은 전쟁과 같은 유사시에는 연합체를 이루기도 하였고, 개인을 존중하는 문화가 같이 공존하였다. 고대 그리스 때는 도시민을 위한 문화와 체육 행사를 위한 '디오니소스 극장'이 건설되었고 방어를 위해 높은 지형에 '아크로폴리스'를 건설하기도 했다.

고대 로마는 도로망, 수로, 항구 등의 토목 사업을 통해 영토를 효율적으로 확장하고 관리할 수 있었고, 중세의 도시들은 성벽이라는 방어 시설 안에서 공동체의 활동이 중심을 이루었다. 또한, 도시의 권력을 누가 소유했냐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났으며, 근대에는 도시 환경의 악화로 실용적인 건축 방식을 추구했다.

책에서 다루는 도시건축은 도시의 역사에 따라 서술되어 있지만 동시에 인류 역사와 문명의 변화기에 따른 시대적 흐름을 이야기하고 있기도 하다.

도시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자체적으로 여러 요소들이 갖추어야 하기도 하지만 외부적인 영향도 많이 받고 있다.

인류 문명의 변화는 도시 공간 속에서도 함께 나타나고 있는데

결국 도시는 사람들의 기본적인 생활과 의식을 담고 있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비대면을 통한 새로운 생활 방식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는 기존의 도시 공간에 대해서도 다른 방식으로 접근을 하게 만든다. 하지만, 도시를 구성하는 요소와 속성들은 사람들의 활동이 지속되는 한 그 모습이 조금 달라지겠지만 생활 공간을 유지하고 작동시키기 위해서 존재한다는 사실만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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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보바리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0
귀스타브 플로베르 지음, 김남주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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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보바리>는 너무나도 유명한 작품이다. 이 작품이 발간되었을 때 프랑스 사회에서는 풍기 문란을 야기하는 소설이라며 거세게 비난하였고 일부 장면을 검열까지 하였다. 이에 그치지 않고 '미풍양속을 폄훼한다는' 이유로 귀스타브 플로베르는 법정에 서게 되었지만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일말의 도덕적 교훈을 담고 있다'하여 무죄를 선고받았다.

<마담 보바리>의 주요 등장인물은 샤를 보바리, 에마 보바리, 로돌프, 레옹이다.

샤를 보바리는 무난한 삶을 살며 부모님에 의해 어느 집행관의 과부와 첫 결혼을 하였으나 일찍이 사별하였다. 우연히 루오 영감 댁에 치료하러 갔다가 그의 딸인 '에마'를 처음 보게 되었는데 첫눈에 반하게 된다. 에마와 결혼을 하고 너무나도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샤를은 생각하였지만 에마는 전혀 반대였다. 에마는 로돌프, 레옹과 외도를 한다.

샤를은 수영도, 검술도, 사격도 할 줄 몰랐고 에마에게 가르쳐줄 만한 것도 없었으며, 특별히 원하는 것도 없었다. 평온하고 둔한 사람이었다.

에마는 이런 샤를에게 점점 감정이 식어갔다. 어떤 남자를 상상하더라도 지금 남편보다 더 잘생기고 품위 있고 매력적인 남자일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녀가 생각하기에 사랑이란 요란한 천둥 번개와 더불어 별안간 닥치는 것으로,

인간의 삶 위로 떨어져 삶을 온통 뒤흔들고 인간의 의지를 나뭇잎처럼 날려버리고

온 마음을 심연 속으로 몰아넣는 하늘의 폭풍우였다.

"에마는 책에서 아름답게 보였던 도취, 열정, 희열 같은 말이 실제 삶에서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싶었다."

에마는 극도의 쾌락을 선망한다. 로돌프와 처음으로 외도를 한다. 로돌프는 에마의 외적인 면에 이끌린 것이고 이용하려는 마음이 더 컸으나 에마는 자신을 구원해 줄 남자인 줄 착각하고 적극적으로 구애를 해보지만 버림받는다.

두 번째는 레옹이랑 외도를 한다. 로돌프와 헤어지고 바로 레옹과 만나는데 서로 불같이 사랑하였으나 점점 에마는 집착을 하고 레옹은 현실감을 깨닫기도 하고 에마에 대한 감정이 시들해져서 헤어지게 된다.

에마는 방탕한 생활을 하는 동안 재산도 모두 잃고 삶의 의지도 잃었다. 그녀는 자신의 삶을 구원해 줄 것을 남자에게 의지하였으나 그 어떤 남자를 만나도 자신의 사랑을 채워줄 만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녀의 욕망과 야망은 어리석음을 낳았다. 그리고 끝까지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였다.

처음에는 에마를 이해해 보려고 하였으나 점점 어리석었고 답답했고 샤를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이 책은 제목이 <마담 보바리>이지만 처음과 끝은 샤를의 이야기로 마무리한다.

<마담 보바리>가 일말의 교훈을 두고 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비도덕적인 행동을 저지르는 사람에게 배우자의 상처, 고통을 보여주는 것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또한, 외도의 끝은 타락, 불행뿐이라는 것도 말해주는 듯하다.

<마담 보바리> 푹 빠져서 읽었던 고전문학이다. '보바리즘'이라는 말까지 탄생시킨 소설책이며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읽어보라고 추천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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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보바리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0
귀스타브 플로베르 지음, 김남주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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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에마의 삶은 온통 거짓말투성이가 된다. 비밀을 숨기기 위해 에마는 거짓말을 하였고 그것이 계속 이어져갔다.

에마는 자신의 환상속, 열망하던 사랑을 해보지 못했다. 그녀는 바람을 피웠으나 거기에서도 결국 행복하지 못했다.

오히려 더욱 더 부적절한 관계에 집착하였고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 된다.

샤를은 에마에게 맹목적인 사랑을 보여주었으나 에마의 욕망을 감당할 수 없었다.

마지막은 샤를이나 에마나 둘다 사랑을 실패하였다.

샤를이 너무나도 안타까웠고 에마에게는 너무 화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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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주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1
에밀 졸라 지음, 유기환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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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배경으로 인간의 고통을 어떻게 그려내었을지 에밀 졸라의 작품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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