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제르미날 1~2 - 전2권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에밀 졸라 지음, 강충권 옮김 / 민음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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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주> 이후로 만나는 에밀 졸라의 작품 <제르미날> 이었다. '싹이 나는 달'이라는 뜻을 가진 제르미날은 에밀 졸라가 고심 끝에 선택한 책 제목이다. 그는 사회적, 정치적 문제에 정면돌파하여 직접 탄광을 체험하고 글로 남겨 놓았다.

과거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노동자 파업은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고 이슈화되고 있다. 노동자들은 자신들의 생계가 걸린 문제여서 최소한의 보장을 요구하지만 강한 자들은 그것조차도 허용하지 못하는 듯하다. 시대가 변하여도 이런 사회적 문제는 여전히 답보 상태이니 씁쓸할 뿐이다.

<제르미날>을 통해서 또 한 번 고전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었다. 그 옛날에 집필한 작품이 지금에서도 공감과 깊은 감명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시대에 맞서서 용감하게 자신의 주장을 집필한 에밀 졸라의 용기를 <제르미날>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었다.

'노동자 파업'을 다루고 있는 <제르미날>을 많은 사람들이 읽어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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