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순수의 시대 ㅣ 윌북 클래식 첫사랑 컬렉션
이디스 워튼 지음, 김율희 옮김 / 윌북 / 2022년 7월
평점 :

<순수의 시대>를 읽기 전부터 궁금하였다. 여기저기서 이디스 워튼 작가의 이름과 제목을 주워들었고 무엇보다 여성 작가가 그려내는 사랑 이야기를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그려냈다고 하기에 읽어보고 싶었다.
<순수의 시대>는 삼각관계이다. 일반적인 삼각관계라면 평범한 사랑 이야기일 수 있겠지만 이들은 위험한 사랑이다. 불륜에 가까운 위태로운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을 읽으면서도 또다시 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궁금증이 떠올랐다. 고전 작품에서는 불륜의 내용을 정말 자주 볼 수 있다. 그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내느냐에 따라 작품의 가치가 달라지겠지만 "많은 유명한 고전 작품들은 왜 유독 불륜 이야기를 많이 다룰까??"
많은 사람들이 막장 드라마를 욕하면서 보는 것처럼 자극적인 요소가 사람들의 흥미를 유도하기 때문일까? 아니면 자극적인 소재인 만큼 작가의 메시지가 강렬하게 전달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