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찰지능 -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힘
최연호 지음 / 글항아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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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잘 모르겠지만 초등학교 4학년 때 학교에서 IQ 검사를 했었다. 초등학교 때 한 것이라 정확할지 아닐지 모르지만 낮게 나온 애들은 부끄러워 말을 못 하고 높게 나온 애들은 으스대었다. 세월이 조금 지난 어느 순간에는 EQ가 중요하다며 IQ보다는 EQ라는 말이 들리기도 하였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우리 사회는 IQ든 뭐든 성적처럼 수치화해서 상위 % 인지를

알고자 하는 성향이 강한 것 같다. 물론, 가늠하기 위한 방법이기는 하지만 수치화한 것에 너무 많은 의미를 담아두는 것 같다.

책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을 교육학에서 잠깐 배운 적이 있었다. 인간의 지능은 언어지능, 논리수학지능, 음악지능, 공간지능 등 9가지의 영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자 그중에서 뛰어난 지능은 다르다고 하였다.

저자는 청소년과 전문의로 '통찰 지능'을 말하며 이 지능이 우리의 성공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다른 지능들은 들어보았으나 통찰 지능은 처음 들어본다. 그렇다면 통찰 지능이란 무엇인 걸까?

 

IQ + EQ < InQ

"세상을 꿰뚫어보는 통찰의 힘"

경험으로부터 얻는 후견지명에서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선견지명을 이끌어내는 능력이 바로 '통찰 지능'이다. 즉, 통찰 지능은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의 맥락을 읽고 이지 않는 것을 볼 줄 아는 힘이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성공하는 사람에겐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 다시 말해 그런 사람은 IQ와 EQ는 당연히 어느 정도 갖추고 이에 더하여 두 가지 지능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통찰 지능을 읽어 보니 맞는 말 같다. 다른 여러 지능을 갖추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나에게 직접적으로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이 '통찰 지능'인 것 같다.

고대 역사에서의 유명한 영웅들의 일화를 봐도 아니, 더 가까운 사례로 현대사의 유명한 주식가나 해외 국내의 기업가들의 일화를 보아도 알 수 있다.

그들은 세상을 알고 이 사람들의 공통점은 바로 통찰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책에 나온 것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것에 혹하는 경향이 강하다. 남의 이야기에 그런가? 싶기도 하며,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남이 이야기해 주는 나의 운명, 사주팔자는 맞다 맞다 용하다며 호응을 해준다. 결국 보이지 않는 힘이 부족해서 그런가 생각이 든다.

 

 

저자는 위와 같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 하기 위한 근거로 실제 환자의 사례를 이야기하거나, 드라마, 영화, BTS와 같은 대중음악도 예시로 활용하고 있어 좀 더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마지막쯤에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줄 아는 힘을 기르기 위한 몇 가지의 방법도 말해주고 있다.

"인내해야 한다. 보이지 않는 것을 잘 보는 데 공짜는 없다."

무엇인가를 터득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인내, 노력을 쏟아부어야 터득할 수 있는 법이다.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하는 말들의 공통점은 결국 '통찰'의 기반인 것 같다.

성공하고 싶다는 나의 짝꿍에게 이 책을 주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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